17),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요8:12~20).
12절. 예슈아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주님은 본문에서 두 가지 빛 즉 나는 세상의 빛이며, 생명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빛은 헬라어로“포스phos”인데 이 말은 반짝이다 에서 유래한 “빛”을 말한다.
[문자적]빛(마5:14, 17:2, 요11:10, 고후4:6), [환유법]빛을 내는 물건, 불, 횃불, 초롱불(행16:29, 막14:54, 눅22:56), [비유적]메시야의 구원, 복음(마4:16, 행26:18, 엡5:13)을 말한다.
본문에서 빛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① 빛은 문자적으로 슬픔, 죽음, 불행과 대조되는 기쁨 축복, 생명, 희망을 의미 한다.(창1:3, 욥10:22, 18:5,
사9:2, 마4:16).빛은 감취인 것을 들어낸다. (빛은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폭로하는 역할을 한다).
② 빛은 문자적으로 어두운 곳을 밝게 비칠 뿐 아니라 인간의 내면의(의로움, 기쁨, 축복, 희망)을 드러낸다.
③ 빛은 하나님의 심판과 대조되는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의미 한다.(시27:1,사9:2, 고후4:6).
④ 빛은 의로움 거룩함,선을드러나고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시119:105. 엡5:8~9, 13).
반면에 세상은 죄로 인하여 빛과 대조되는 어둠(슬픔, 죽음, 불행등)무지 속에 속해있다. 어둠은 자신이 가는 방향을 알지 못하고 정처가 없이 떠도는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주님은 이런 세상에 빛으로 오신 메시야 즉 구원자이심을 말한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구원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약속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의 어두움을 벗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빛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된다.
13절.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바리새인들은 이 말을 듣고 예슈아 주님의 말씀에 신빙성이 없고 거짓되다고 법적인 문제를 들고 시비를 걸었다. 그들은 주님에게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그것은 참(진리)된 것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14절. 예슈아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물론 바리새인들의 말이 다 틀린 것은 아니다. 사람의 어떤 증언에는 두 세 증인이 필요하다. 그것은 사람들은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의 경우도 그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전적으로 그 분의 증언은 옳았다.
주님은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은 참되다고 하셨다. 주님은 자신이 하늘로부터 와서 하늘로 돌아가신다는 것을 알고 계시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시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주님이 자기들과 같은 한 인간으로 알고 있는 것이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주님의 어떠한 증언도 믿지 않았다. 아니 믿을 수가 없다.왜냐면 주님은 하늘의 것을 말씀하시는데 그들은 땅의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15절.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바리새인들의 판단은 사람을 외모와 인간의 상식 기준에 따라 판단한다. 그들은 주님을 육체에 따라 그들이 아는 대로 나사렛 목수의 아들이요 그 형제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고 생각했지(마13:55) 그 분은 한 번도 자기들과는 다른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님은 바리새인들처럼 아무도 사람을 외모나 육체를 따라 또는 사람들이 보는 표준을 따라 판단하시지 아니하신다. 주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세상을 판단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이다.
본문에서“판단”은 헬라어로“크리노krino”인데 이 말은 다음과 같은 용례로 사용 되었다.
(1)긍정적인 면
① 나누다, 구별하다, 선택하다, 인정하다, 승인하다(롬14:5),
② 판단하다, 생각하다(행13:46, 16:15, 26:8, 고후5:14)
③ 결정하다, 계획하다, ~ 할 작정이다(행3:13, 20:16,고전2:2)
④ 판결하다, 언도하다, 처벌하다(눅12:57, 19:22, 행13:27)
⑤ 고소하다, 송사하다(마5:40,고전6:6)
⑥ 심판하다(요5:30, 마7:1, 눅6:37, 계11:18)
(2)부정적인 면
① 비판하다, 판단하다(마7:1,2, 눅6:37, 요7:24, 8:15, 롬3:4),
② 비난 하다, 헐뜯다(롬2:1,3, 14:3,4,10, 약4:11, 12)을 말한다.
16절.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그러나 만일 주님께서 판단하여도 그 분의 판단은 참되시고 의로우시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행하시는 모든 것은 그분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17절.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8절.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 하시느니라
주님은 모세의 율법에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고 기록된 사실을 알고 계시다(민35:30, 신17:6). 이와 같이 주님도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증언하는 자가 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은 자신의 삶이 그들이 죄를 찾을 수 없는 무죄한 삶과 말씀이 증거가 되고, 둘째는 아버지께서 하늘로부터 직접 음성으로 또는 대언자들을 통하여 말씀으로 성경에 기록하셨고, 주를 통하여 이르신 이적으로 증언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많은 증거와 증언을 경멸하고 거부하였다.
19절.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슈아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그들은 주님에게 물었다“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이 말은 바리새인들이 주님의말씀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해서 하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하시고 지존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예수님을 나무라고 꾸짖는 말 이였을 것이다. 주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그들의 무지를 말씀하셨다. 그들이 주님이 누구신지 알았더라면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를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20절.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 이러라.
이 말씀은 주님이 성전에 있는 헌금(연보)함 앞에서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지만 아무도 그를 잡는 사람이 없었으니 이는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세상의 죄를 제거 하실 때가 아직은 이르지 아니하셨기 때문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