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기관절개 위루술 후 2년이 흘렀습니다.</p><p> </p><p>이런 글을 남기는 심정이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입니다</p><p> </p><p>정리해서 글을 쓰자면,</p><p>담당의사는 노바스크5mg처방을</p><p>해주고 있는데 이 약이 듣지 않으면</p><p> </p><p>응급실로 모시고와 주사제를 투약받으라고 해주네요</p><p>곧 임종이 멀지 않은 것 같다고 합니다.</p><p> </p><p>많은 환우분들 경험을 들었지만,</p><p>어떻게 해서 마지막이 되는지 묻기도 듣기도</p><p>못해봐 어렵게 질문드려봅니다.</p><p>(환우 연령 : 만77세)</p><p> </p><p>1. 혈압이 내려오지 않는게 심정지로 이어지나요?</p><p>2. 노바스크5mg이 듣지 않아 영면하신 경험있는 환우 가족분들 계시면 어렵지만 사연과 상황을 좀 듣고 조금이라도 환우에게 생을 연장시킬 방법이 있을까요?</p><p>3. 중환자실에 들어가 맞이하는 임종은 가족도 환자도 원치 않기에 응급실에서 혈압약 주사제 이후에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더라도 중환자실 입원은 거부할수 있을까요?</p><p> </p><p>질문에서 적절치 못한 표현이 있다면 사전에 사과를 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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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가 성질이 무지급하기도하고요 내용이 솔직히 버라이어티해요.. 제경험상이 많이 들어가요 믿으시면 진짜 도움이 크게될수도 있죠 제가 임상에서경험.또 남편에게서의 경험.. 다른루환자등 다양다양해요 그래서 말씀이라도 듣고.. 들어주면서 아야기해드리면 안정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제가 글쓰는건 서툴러요 나이도 있고 . 글은 보는사람이 관점에서 다르게 느낄수도 있어서요 상대방의 감정적인부분과 디태일한 마음과 상황상태를 읽울수가 없어서요 . 제가 검증되지 않은 쓸데없는 말은 안합니다 ㅎ 제 소중한시간을 나눔한다고 보시면 되요 죄송합니다
1. 혈압이 계속 높으면 사망에 이를 순 있습니다. 뇌출혈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문제가 생길수 있어요.
2. 일반적으로 악성고혈압이면 노바스크 5mg 처방 후 가정 혈압기로 체크해보고 조절이 안되면 다시 주치의와 상의해 처방 약을 재조절합니다. 보통 약을 조절하거든요. 응급실로 가서 주사제를 맞으라고 이야기된건 어떤 상황 때문이었을까요..??
3. 응급실에서 진료 거부 동의서 서명하시면 중환자실 입원하지 않고 퇴원하실 순 있어요.
제 개인의견도 덧붙이자면.. 위루술과 기도절개하신 고연령이시면 그간 아마 소통이 원만하지 않아 매우 답답하시기도 하고 힘드실 걸로 생각됩니다. 몸이 힘든것도 고혈압으로 이어지거든요. 저희 언니도 정상 혈압인데 컨디션 안좋거나 폐렴초기 등 힘들 때면 어김없이 혈압이 많이 오릅니다. 님의 경우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론 알지 못하지만 어르신 최대한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충분한 소통과 잦은 체위변경 등으로 불편함 덜하게 도와주시는 것도 이와 별개로 약간의 도움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상세한 답글 정말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3번, 진료거부동의 후 중환자실 입원은 거부 할수 있다셔서 응급실 이송에 대한 부담이 줄었습니다. 2번에 대한 자세한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현재 노바스크5mg을 하루 최대 3회까지(최고혈압180이상일때 투여)로 처방하셨고 최근 230을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약이 들어 혈압은 내려왔지만 빈도가 늘고 있어, 의사는 이 약이 듣지 않는 경우 고령의 투병상황에서 가족이 결정할 부분(응급실 이송을 않는)을 언급했습니다.(물론 현재의 의료대란도 고려하신거일테고요) 그리고 혈압이 내려오지 않아 일반입원 하게 되어도 해줄게 없다는 말씀을 여러차례 했습니다.(이 부분은 당장 혈압을 떨어뜨리는게 응급실행이 아닌) 말씀을 다듣고 보니 일단 혈압약 노바스크5mg 3회 투여에도 혈압이 내려오지 않으면 즉시 응급실로 모셔야겠네요. 끝으로 의사는 본래 다니는 지금의 병원(25분거리)이 아닌 가까운 2차병원(10분거리)으로 가셔서 주사제를 맞으라고 하는데 가정간호사 역시 의사의 의견이 납득이 어렵다며 가시던 병원(3차병원)으로 가라고 조언하네요. 이게 맞겠지요? 중환자실 입원 전 미리 조언주실게있으실까요?
@아자언니가 아자님 사연듣고 너무 답답해하네요..본인이 루게릭병 아니면 치료해주고 싶다고..ㅜㅜ
이런 경우 입원시켜서 혈압 변화 보고 계속 약 조절해준다 합니다. 굳이 3차 갈일도 아니라구요. (아마 고령에 루게릭이라 하니 쫄보라 안해주는거 아닌지 라고 하는데..) 그리고 노바스크 보다 좋은약 많은데 왜 이 약인지 조금 의아해 하며 노바스크 하나로 조절 안되면 복합치료 하면 된다고 합니다...응급실 주사는 단기로 혈압 조절하는거라고요. 다시 혈압이 또 오를거라 응급실 주사가 아니라 근복적으로 혈압을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 분 담당 과목이 뭔지 모르지만 신장내과나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재진료 보시기를 바란다 합니다. 보호자가 외래가서 면담-사정 이야기 하고 입원 치료 가능한지 물어보고 혈압 약 조절 받으시길 바란다 하네요.
@꽃피는봄이오면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더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도 저도 여기 글을 올리게 된게 답을 정하고 더이상 이 치료(간병)행위를 멈추고자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던거 같고 가슴이 더욱 미어지네요. 참 서글픕니다. 우선 심장내과에 협진을 통해 약을 변경했어야 한건 분명해보이는데, 심장내과는 현재 루게릭 앓는 노인에게 현 재활의학과보다 더욱 무관심 할지 협진해 다시 좀더 자세히 살펴볼 부분 같네요. 현재활의학과는 자율신경 이상이라 얘기하는데, 심장내과에서는 어떤 근본적 원인을 혹시 의심해볼까요? 기관절개 당시 입원해 다양한 검사를 해볼때, 심장 쪽이 좋지 않다고는 했답니다. 이전 폐렴이었을 때도 한달반 정도 겪은 호흡기내과 역시 곧 갈분이란 단서를 두고 있어 심정적으로 괴로웠는데 이번엔 다시 심장내과 협진해서 진료보며 복약 변경으로도 안되면 입원을 불사할 태도를 취해보겠습니다. 폐렴으로 재차 입원하시다 임종하실거라던 호흡기내과 의사 예견과 달리 아직 폐렴 재발도 없었고, 욕창 물론 하나 없으시고 편히 자택에서 잘 계십니다 ㅠ 혈압만 잡힌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몇달 전으로 돌아갈것만 같아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첫댓글 전화주세요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안타까워 ..도움이 됬음해서요
은방울님...
비밀댓글 말고, 개인전화 말고~~
우리님들이 모두 볼수있도록 이곳에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우리모두의 절실한 관심사라고 생각되네요..............^^
ㅎㅎ
제가 성질이 무지급하기도하고요
내용이 솔직히 버라이어티해요..
제경험상이 많이 들어가요
믿으시면 진짜 도움이 크게될수도 있죠
제가 임상에서경험.또 남편에게서의 경험.. 다른루환자등 다양다양해요
그래서 말씀이라도 듣고.. 들어주면서 아야기해드리면 안정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제가 글쓰는건 서툴러요
나이도 있고 . 글은 보는사람이 관점에서 다르게 느낄수도 있어서요
상대방의 감정적인부분과 디태일한 마음과 상황상태를 읽울수가 없어서요 .
제가 검증되지 않은 쓸데없는 말은 안합니다 ㅎ
제 소중한시간을 나눔한다고 보시면 되요
죄송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초기 대응에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간절한 마음을 외면치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옆에 내과 전문의가 있어 물어봤는데요..
1. 혈압이 계속 높으면 사망에 이를 순 있습니다. 뇌출혈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문제가 생길수 있어요.
2. 일반적으로 악성고혈압이면 노바스크 5mg 처방 후 가정 혈압기로 체크해보고 조절이 안되면 다시 주치의와 상의해 처방 약을 재조절합니다. 보통 약을 조절하거든요. 응급실로 가서 주사제를 맞으라고 이야기된건 어떤 상황 때문이었을까요..??
3. 응급실에서 진료 거부 동의서 서명하시면 중환자실 입원하지 않고 퇴원하실 순 있어요.
제 개인의견도 덧붙이자면.. 위루술과 기도절개하신 고연령이시면 그간 아마 소통이 원만하지 않아 매우 답답하시기도 하고 힘드실 걸로 생각됩니다. 몸이 힘든것도 고혈압으로 이어지거든요.
저희 언니도 정상 혈압인데 컨디션 안좋거나 폐렴초기 등 힘들 때면 어김없이 혈압이 많이 오릅니다.
님의 경우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론 알지 못하지만 어르신 최대한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충분한 소통과 잦은 체위변경 등으로 불편함 덜하게 도와주시는 것도 이와 별개로 약간의 도움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상세한 답글 정말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3번, 진료거부동의 후 중환자실 입원은 거부 할수 있다셔서 응급실 이송에 대한 부담이 줄었습니다. 2번에 대한 자세한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현재 노바스크5mg을 하루 최대 3회까지(최고혈압180이상일때 투여)로 처방하셨고 최근 230을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약이 들어 혈압은 내려왔지만 빈도가 늘고 있어, 의사는 이 약이 듣지 않는 경우 고령의 투병상황에서 가족이 결정할 부분(응급실 이송을 않는)을 언급했습니다.(물론 현재의 의료대란도 고려하신거일테고요) 그리고 혈압이 내려오지 않아 일반입원 하게 되어도 해줄게 없다는 말씀을 여러차례 했습니다.(이 부분은 당장 혈압을 떨어뜨리는게 응급실행이 아닌) 말씀을 다듣고 보니 일단 혈압약 노바스크5mg 3회 투여에도 혈압이 내려오지 않으면 즉시 응급실로 모셔야겠네요. 끝으로 의사는 본래 다니는 지금의 병원(25분거리)이 아닌 가까운 2차병원(10분거리)으로 가셔서 주사제를 맞으라고 하는데 가정간호사 역시 의사의 의견이 납득이 어렵다며 가시던 병원(3차병원)으로 가라고 조언하네요. 이게 맞겠지요? 중환자실 입원 전 미리 조언주실게있으실까요?
@아자 언니가 아자님 사연듣고 너무 답답해하네요..본인이 루게릭병 아니면 치료해주고 싶다고..ㅜㅜ
이런 경우 입원시켜서 혈압 변화 보고 계속 약 조절해준다 합니다. 굳이 3차 갈일도 아니라구요. (아마 고령에 루게릭이라 하니 쫄보라 안해주는거 아닌지 라고 하는데..)
그리고 노바스크 보다 좋은약 많은데 왜 이 약인지 조금 의아해 하며 노바스크 하나로 조절 안되면 복합치료 하면 된다고 합니다...응급실 주사는 단기로 혈압 조절하는거라고요. 다시 혈압이 또 오를거라 응급실 주사가 아니라 근복적으로 혈압을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 분 담당 과목이 뭔지 모르지만 신장내과나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재진료 보시기를 바란다 합니다. 보호자가 외래가서 면담-사정 이야기 하고 입원 치료 가능한지 물어보고 혈압 약 조절 받으시길 바란다 하네요.
@꽃피는봄이오면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더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도 저도 여기 글을 올리게 된게 답을 정하고 더이상 이 치료(간병)행위를 멈추고자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던거 같고 가슴이 더욱 미어지네요. 참 서글픕니다. 우선 심장내과에 협진을 통해 약을 변경했어야 한건 분명해보이는데, 심장내과는 현재 루게릭 앓는 노인에게 현 재활의학과보다 더욱 무관심 할지 협진해 다시 좀더 자세히 살펴볼 부분 같네요. 현재활의학과는 자율신경 이상이라 얘기하는데, 심장내과에서는 어떤 근본적 원인을 혹시 의심해볼까요? 기관절개 당시 입원해 다양한 검사를 해볼때, 심장 쪽이 좋지 않다고는 했답니다. 이전 폐렴이었을 때도 한달반 정도 겪은 호흡기내과 역시 곧 갈분이란 단서를 두고 있어 심정적으로 괴로웠는데 이번엔 다시 심장내과 협진해서 진료보며 복약 변경으로도 안되면 입원을 불사할 태도를 취해보겠습니다. 폐렴으로 재차 입원하시다
임종하실거라던 호흡기내과 의사 예견과 달리 아직 폐렴 재발도 없었고, 욕창 물론 하나 없으시고 편히 자택에서 잘 계십니다 ㅠ 혈압만 잡힌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몇달 전으로 돌아갈것만 같아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아자 고혈압을 좀 더 깊게 다루는 과에서 실력 좋고 환자맘 잘 이해하는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잘 치료되길 바랍니다.
고령에 루게릭이어도 고혈압은 약만 잘쓰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하니 넘 걱정마시구요^^ 힘내세요.
혈압이 높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많이 고통스러워 하시나요?....
우리환우들은 오랫동안 누워있기에 많은 변화가 옵니다
당뇨스파크.고혈압. 빈맥.저체온증 ... 담석증...위출혈.등등
예방이 최선책이지만..
두려워마시고 잘 치료하시면 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