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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양반님들이 성벽을 따라 걸으며
도성 안팎 경치를 구경하던 전통 풍습인 순성(巡城) 놀이
전에 걸음했을 때는 봄나들로,
이번엔 여름 나들이로 걸어봅니다.
산을 즐기고, 강따라 해안따라 걸음하며
풍류(風流)를 즐길 줄 아는 우리들의 유희
찐 유전자의 원천이
예서 비롯된건 아니었을까요^^
으흐흐~~
제대로 노는 법을 아는 가락이 어디 갈꺼나^^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성곽을 돌기도 했다던
18.6km의 한양도성 순성길을
j3클럽 우리식대로(배방장님^^) 마지막 부분을 약간 틀어서 걸어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터만 남아있는 서대문과 서소문 대신
경복궁을 넣어서 이번에 걸었던 코스가
더 의미도 있고 좋은거 같습니다.
요맘 때...
산이나 들판을 걷다보면
얼굴과 몸에 거미줄이 걸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걸리면 잘 안떨어져 성가시긴 하지만
거미 저도 먹고 살자고 열심히 줄을 만들었을텐데...
그 수고로움을 망쳐놔서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걸렸다고 내 갈 길 못가는 것도 아니니
이깟 거미줄이 뭐 대수인가 싶기도 합니다.
내가 거미줄에 비해 큰 존재이니
아무런 동요도 없는 것이겠지요.
그저 지금처럼 내 갈 길을 갈 뿐...
하지만 내가 작고 힘없는 벌레였다면
거미줄에 걸려 상황은 달라졌겠지요.
인생의 순간 순간 거미줄에 걸렸을 때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지금 내가 한없이 작은 존재는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거미줄을 한번씩 지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만 스스로 커져간다면
세상의 어떤 거미줄이 그저 지나는 바람과 구름과 같지 않겠습니까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고
뭐든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은 더 큰 사람이 되기를
매일매일 소망하며
하루 한걸음씩 내딛어 봅니다.
한 발 한 발
한 줄 한 줄
나를 지켜봐주는 누군가가 있기에
내 한 걸음 쉬이 내딛을 수 없음을
내 한 글자 쉬이 써내려갈 수 없음을
한 번 더 생각하며 신중해야겠다 되내여 봅니다.
그 관심어린 시선에
감사하다 그리 전해 봅니다.
_jiri-깽이 '신은경' 아름다운 나의 이야기_
이번 6월 클럽이벤트산행에 오신 분들 모두 담아봤어요.
이번 산행은 J3클럽과 무한도전클럽의 조인 산행으로 더욱 특별했어요.
요즘 여기저기 산방마다 산꾼들이 많이 귀해졌습니다.
예전에 왕성하게 활동하던 분들은
다들 어디서 뭐 하고 계시는지도 궁금~
즐기는 이벤트 산행에서 한번씩들 얼굴 뵈면 좋겠다 싶습니다.
<총 23명>
무한도전 (4명)
산너머님, 천천히가님, 화백동생님, 영탄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구요.
종종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J3클럽 (총 19명)
- 수도권(7) : 노송 고문님, 정명 운영자님, 해피맨대장님, 밤도깨비대장님, 아밍고님, 손건님, 유광민님
- 중부(7) : 솔과담님, 엘리사벳님, 바른터님, 생갈치님, 맥가이님, 다방님, JIRI-깽이
- 대구(4) : 배병만 방장님, 타키총무님, 선제 지부장님, 선제 지부장님 옆지기
- 통영(1) : 본드님
전체 단체 사진이 없어서 오려붙이기 하느라 힘좀 썼습니다.
해놓고 보니 흐뭇하고 멋집니다.
이번 걸음한 트랙을 받아서 만들어본 지도.
이 지도 하나만 봐도 조선왕조가 어찌 만들어졌는지가 보입니다.
태조 이성계 1392년 개경(수창궁)에서 조선 왕조를 개국한 뒤,
태조3년(1394년)에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며 천도(遷都)를 하게 됩니다.
동쪽(좌左)에 종묘와 서쪽(우右)에 사직에 이어
경복궁이 완공되었고
광화문 앞에는 국가의 정무를 맡아보는 관부인 육조 거리를,
시장인 종로(鐘路)는 동쪽에...
다음해인 1395년 한양성곽을 위한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여 준비~
내사산인 백악산(북악산)과 인왕산, 남산과 낙산을 이어 약 17km의 성벽을 쌓았습니다.
1396년 음력 1월부터 2월(49일), 8월부터 9월(49일)
98일간 전국의 약 20만 백성을 동원하여 성을 쌓았고
세종(1422년) 때 약 32만 백성을 다시 동원하여 개축공사 진행
무임금으로 전국 각지에서 50만 명의 백성들이
한양길에 올랐다 하니...
6월 말인 지금도 이렇게 푹푹 찌며 더운데...
1~2월인 추위와 8~9월인 더위에
어찌 이 공사를 할 수 있었을까...
공사하며 공식적으로 죽은 사람만 872명
하루에 거의 비공식까지 합하면
십여 명 이상씩 죽었을 것으로 보아집니다.
이번 2026년 6월 27일(토)
서울역-숭례문(남대문)-남산-광희문(남소문)-이간, 오간수문(청계천)-
흥인지문(동대문)-낙산-혜화문(동소문)-
숙정문(북대문)-북악산(백악산)-창의문(북소문)-인왕산-
사직단 앞-고궁박물관-경복궁(근정전)-광화문-
육조마당부터 광화문광장- (청계천)-숭례문(남대문)까지.
총거리 24km
돈의문 터(서대문)-소의문 터(서소문)는 이번에 걸음하지 않고 패스~
<참고>
* 내사산 : 백악산(북악산)-낙타(낙산)-목멱산(남산)-인왕산
* 외사산 : 북한산-아차산-관악산-덕양산(행주산성)
서울역 앞 아침 8시가 넘어서고
가장 멀리 통영에서 오신 본드님 도착과 함께~
가볍게들 인사 인증하고 출발합니다.
아~ 날도 방긋방긋 참말로 좋습니다.
서울역에서 지하도를 경유해 도착한 숭례문 앞
노송님과 정명대장님이 이곳에 먼저들 와 계셨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남대문(숭례문) 안으로는 들어갈 수는 없고.
그 앞에 빙 둘러서서 잠시 어디에서 온 누구~ 정도의
간단한 자기 소개의 시간
<순서대로>
밤도깨비님, 아밍고님, 맥가이님, 해피맨님, 정명님, 유광민님, 노송님, 산너머님, 배병만님
손건님, 엘리사벳님, 바른터님, 솔과담님, 생갈치님, 다방님, 천천히가님,
영탄님, 화백동생님, 타키님, 본드님, 선제님옆지기님, 선제님
사진 속 분들 총 22명에 찍사인 저(깽이)까지 출발 총 인원이 23명입니다.
여기 모두 있네요.
가장 연장자이신 클럽의 대표 얼굴 우리 노송님을 필두로
짧은 자기소개가 시작됩니다.
무한도전 분들 산너머님 빼고는 처음 뵙는 분들이었구요.
클럽 신입회원으로 참석해주신 유광민님.
댓글 늘 잘 달아주셔서 친근했던 손건님도 처음 뵈었구요.
방장님께 말씀 몇 번 들었었던 아밍고님도
이번에 인사 드리며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선제 대구지부장님 옆지기님도 함께하셔서 종종 발 맞춰 걸음하며
상냥하게 오가던 짧은 대화들
담에 또 뵐 기회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번 한양도성길 선두 대장으로는
중부의 젊은 산꾼 '다방'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밤도깨비 클럽대장님은 따로 말씀 안드려도
늘 후미 잘 챙겨주시며
클럽의 그림자 요원 활동 200% 완벽 수행~
조선 시대에는 한성, 한양이라 불렸던 이곳 서울
순우리말인 '서울'이라는 지명은 언제부터 불렸을까?
신라 수도였던 ‘서라벌(徐羅伐)’,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셔블’이라 불렸고
다시 ‘서벌(徐伐)’로 바뀌었다가 결국 ‘서울’이 되었다고 전합니다.
입에서 입으로만 불렸던
'날이 새어 오는 곳'이라는 뜻의 서울.
삼봉 정도전은 조선의 통치 이념이었던 유교의 5대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도성 문 이름에 반영했구요.
인(仁)-흥인지문(동대문)
의(義)-돈의문(서대문)
예(禮)-숭례문(남대문)
지(智)-숙정문(북대문)
신(信)-4대문 중앙에 위치한 종각(보신각)
한양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남대문)이 다른 문들과 다른 특이한 점은
현판의 글씨가 세로로 길게 쓰여있다는 것
다른 곳에서도 현판이 세로로 써져 있는 것은
특별히 본 기억이 없는 거 같아요.
강건너 남쪽의 관악산의 불 기운이 경복궁으로 오지 못하게 막기 위해
이렇게 했다 하구요.
'숭례(崇禮)'라는 두 글자가 타오르는 불꽃 모양
글자를 세로로 세워
'불은 더 큰 불로 맞불을 놓아 다스린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대요.
고종 때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문지리서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攷)에는
“정남쪽 문을 숭례문이라고 하는데,
양녕대군이 현판 글씨를 썼으며 민간에서는 남대문이라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고.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2층 누각 90% 이상이 전소되었으며
2013년 좌우 성곽까지 함께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문루에 종을 달아 시간을 알렸는데
매일 밤 인정(10시쯤) 문이 닫히고
다음 날 아침 파루(새벽4시쯤)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새벽4시면 열어주던 문을
지금 8시가 훨씬 넘었는데
아직도 안열어주고 있다니...
사람들이 많이 게을러진건가?? 이런이런...
들어가지는 못하고 요 앞에서 단체 사진 인증하고 갑니다.
노송님 정명대장님 합류 기념 컷~
방장님께서 자유시간 먹거리를 하나씩 나눠주셔서 손에 하나씩 들고~
어느 분께서 가져오신 걸까요?
아밍고님~
덕분에 달달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격들도 급하시지. 쉬엄쉬엄 가면 될 것을...
사진 속 오른쪽 분들이 휑~
찍사였던 산너머님 들어가서 또 한 컷 담아보며 선두 분들 따라 출발.
숭례문(남대문)에서 도동삼거리를 지나 남산공원으로 입장~
우르르르~ 몰려가니 어쩐지 제 어깨에도 힘좀 들어가 집니다.
뭐야뭐야~ 수국 꽃들좀 보세요.
하늘 좋고~
언제 뵈어도 친근함이 뚝뚝 묻어나는 해피맨대장님
수도권지부의 명물 중 명물 해피바이러스. 인물도 좋으시고요.
사진 찍을 때 돌아보는 이 쎈쓰하며...
전에 왔을 때는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으로 도성 관련 성벽 구경도 하며 걸어갔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길 따라 올라갑니다.
짜잔, 누가 보면 선남선녀커플~
대구지부장님이신 선제님과 미모의 옆지기님.
뒤돌아보니 두 분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스톱~ 담아드리고요.
예뻐요. 예뻐^^
저짝 앞에 남산타워가 빨리 오라고
송곳같은 안테나 빠짝 세우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복숭아빛으로 날갯짓하는 나비꽃(나비바늘꽃)이 길가에 한들한들~
뜨거운 여름이라 도성길 걸으며 꽃 만날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수국에 나비꽃에...
이 정도면 초반 환영인사치고는 만족스러운 합격점
좋다 좋아~
이녀석은 눈에 띄어서 담긴 담았는데... 이름이... 리아트리스.
외우기도 힘듭니다.
저라면 이녀석 먼지 청소 도구로 써볼 듯.
어쩐지 먼지가 착착 달라붙을 듯 그리 생겼어요.
강 건너 멀리 보이는 관악의 불의 기운이 느껴지시는지요?
딱 봐도 관악산이구나 싶어요.
어릴 적 학교에서 불에 관한 포스터 그릴때
타오르는 불꽃을 딱 저렇게 그렸던거 같은데...
신통합니다.
한양도성을 지키는 울타리인 지금 걷는 내사산(남산-낙산-북악산-인왕산)과
저 앞의 관악산을 포함한 외사산(관악산-아차산-북한산-덕양산)
내사산과 외사산 사이가 꽤나 멀리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우리 둘 미소가 닮은 듯.
이번에 처음 인사 드리는 수도권의 손건님과 초반 걸음부터 같이 인증 담아보며.
한번 뵙고 싶었던 분이라 너무 반가운 마음에.
클럽에 올라오는 글들 읽어보고 댓글까지 잘 달아주셔서
전부터 잘 알고 지낸 듯 편안합니다.
데크 조망 좀 해 보며 길지 않은 편안한 계단을 오릅니다.
고개 들어 하늘 올려다보면
그늘을 곱게 드리운 한여름 안에서나 만날 수 있는 나무 터널 속,
눈 속으로 초록의 별들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뭐 이렇게 좋아~ 예쁘다~
지금은 휴대폰이 있다면 그 옛날에는 요녀석들이 1등급 소식 전달통이라~
궁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불과 연기로 의사소통을 전달하던 서울 남산봉수대.
남산은 목멱산이라고 불렸었고
전국의 모든 봉수 신호가 최종적으로 모이는 마지막 종착지.
아무일도 없을 때는 매일 저녁 연기나 불 1개로 신호를 보냈고
적이 국경에 나타나면 2개, 적이 국경을 침범하면 3개,
전투가 시작되면 4개, 치열한 전쟁 중이라면 5개
임진왜란 발발인 1592년 4월
다섯 줄기의 연기가 피어올랐으니...ㅜㅜ
지금 이 순간 봉화대보다 시선을 잡아끄는 건...
ㅎㅎㅎ 다들 얼마나 걸었다고 약속이나 한 듯 물 찾아 갑니다.
자~ 마루타분들 시식하셨으니 저도 물맛좀 보고요.
미네랄이 풍부한 아리수
26년 6월 24일 수질검사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식수를 이렇게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곳이 흔하진 않겠죠.
'아리수'라는 말은 고구려가 한강을 부르던 옛 이름으로
크고 깨끗하다는 뜻의 순우리말인 '아리'와 물이 합해져 만들어진 이름.
그러고보면 꼭지만 틀면 마실 수 있는 물이 있는 서울도
참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남산에 올라오면 물맛 한번씩 꼭꼭~ 보고 가세요.
이곳이 서울 연인들의 성지래요.
'사랑의 자물쇠 광장'
채울 족쇄는 없지만, 해피맨대장님과 손붙잡고 오붓하게 인증~
대장님 영광입니다~
우리 제법 잘 어울리나요? ㅎㅎㅎ
이곳 남쪽의 남산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북악산과 왼쪽으로 인왕산,
그 뒤로 외사산인 북한산이 북쪽을 방어하며 제대로 버티고 있습니다.
뒤로 도봉산도 보이며.
이곳 조망~ 미쳤다를 연발하게 되며 가히 일품입니다.
내사산과 외사산 사이의 고층빌딩 숲
청와대도 보이고^^
성저십리(城底十里)라 하여 성외 도성으로부터 10리(4km) 이내 지역을
한성부라 불렀습니다.
북악산 계곡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들은 모두
청계천으로 모여 중랑천으로 합류, 한강으로 들어 서해 바다로 가고.
조망에 넋이 빠져 있다보니 일행들은 대부분 아니보이고요.
따라 내려가다가...
어차피 살방모드라...
방장님과 아밍고님 잠시 인증 담아드리며 갑니다.
참 편안한 미소들
한양도성 남산 순성길을 돌고 있어요.
전망터가 나와 발걸음 멈추고 잠시 이야기 나누다 갑니다.
옆으로 이어져 보이는 출입금지 구역의 성터 모습
돌의 모양을 보면... 여느집 담벼락 같이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라...
그래도 꽤 견고해 보이는 성벽의 모습입니다.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사용한 성벽으로 보이시나요?
시대별로 성벽의 돌 모양과 크기 차이
태조 때는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돌이면 모두 가져와
성돌을 쌓아 올렸던 것 같구요.
세종 때는 아랫돌은 크고 넓은 것으로
윗돌은 옥수수알처럼 작은 것들로.
숙종 때부터는 규격화 되었으며 좀 제대로 개보수
순조 때는 작은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큰 정사각형 가깝게.
이곳에 오신 분들 중 한양도성길 여러번 오셨던 분들도 꽤나 있는 듯 싶어요.
그냥 길따라 술술술~ 걸음하시니...
그리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잠시 멈춤해야할 타이밍도 잘 아시구요.
성벽 옆으로 걸어 내려서며
앞서 걸음하는 분들과 바로 뒤에 내려오고 있는 분들 사진 담아 봅니다.
이제 확실히 보이시나요?
태조 때의 성벽
안내판이 보이며 각자성석의 또렷한 글씨가 새겨진 성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축성과 관련된 기록이 새겨진 성돌을 각자성석이라 합니다.
숙종35년(1709) 8월 도성 개축 임시 책임자인
조정원, 오택, 윤상후가 함께 공사 감독을 했고
전문 석수 안이토리가 공사에 참여했다는 내용.
한양 도성길에 남아 있는 각자성석은
천자문의 글자로 축성구간을 표시한 14C
축성을 담당한 지방의 이름을 새긴 15C
축성 책임 관리와 석수의 이름을 새긴 18C 이후
한양도성에 각자성석은 280개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신라호텔을 지나고...
드디어 만난 편의점~
손건님 따라 편의점 안으로 가서 편의점 냉장고 냉동고 습격을 맘껏 합니다.
우리나라 편의점 수는 24년에 5만5천개를 넘어섰다고 하구요.
편의점이 처음 들어온 1988년 이후 늘어나다가 최근 점포수가 감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편의점이 가장 많은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들
이곳이 천국 맞습니다.
아이스크림 한바탕 시끌시끌 먹었으니 또 움직여 봐야죠.
아밍고님은 오늘 여기서 조용히 인사 드립니다.
오늘 원래 선약이 있었는데,
잠시라도 얼굴보며 함께 걸어주려 오신거였대요.
반가웠구요.
다음에 종종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충동과 신당동 골목길을 걷고 있어요.
한양도성 성곽멸실구간 안내판이 보이고.
광희장충 성곽마을은 옛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문화주택단지 조성 과정에서
대부분의 성벽이 멸실, 훼손되었거나 주택 아래로 묻혀있지만
멸실 구간을 따라 걷다보면 잔존해 있는 성곽을 만날 수 있는 곳
광희문과 다산성곽을 잇는 성곽구간
남소문인 광희문(光熙門)은 도성의 동남 방향 관문
남산 일대의 물이 빠져나가는 곳에서 가까워 '수구문(水口門)'
인근에 이간수문과 오간수문이 있어요~
도성 안의 시체를 내보냈기에
서소문인 소의문과 함께 '시구문(屍口門)'이라 불렸습니다.
'시체가 나가는 문'이이라는 시구문.
신당동이라 하면 떡볶이 밖에 생각하지 못했는데...
광희문 밖에 자연스럽게 공동묘지와
죽은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무당집들이 모여들어
오늘날 '신당동(神堂->新堂)'이라는 동네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광희문을 통과해 나와 바라보니 연탄구이집이 보이고
오늘 오신 무한도전의 영탄님이 생각나며... 피식... 웃음이.
^^
이 앞에서 인증샷 하나 남겨드렸어야 했는데...아쉽~
동대문역사문화공원길을 통과해 이간수문 옆을 지나고.
2칸 반원형의 이간수문.
조선 초부터 남산의 개울물(남소문동천)을 도성 밖으로 흘려보내던 시설.
이간수문은 배수시설이면서 성곽의 일부로 방어기능도 했었다고 합니다.
일제 때 파괴된 채 방치되다가,
2009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건립하며 현재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얼렐레?
저 빌딩 사이에 삐죽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북한산이렸다~
청계6가 교차로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청계천의 모습
5개의 문이라 오간수문이라 불리구요.
도성 안쪽으로 흘러내린 물줄기들이 이 5개의 문을 한꺼번에 통과해 중랑천 방향으로 고고~
수문이지만 물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적 등이 도성 안으로 침입할 수 있어서 철창도 설치되어
사람의 출입을 통제했었다고 합니다.
이 오간수문 문으로 의적 임꺽정이 달아났다나 뭐래나~
천변 주위로 낙후된 건물들이 꽤나 보이고.
남대문(숭례문)에 이어,
동대문인 흥인지문(興仁之門)에 도착했습니다.
숭례문과 같이 임금님이 다녔던 사대성문 중 하나로 2층 누각으로 되어 있구요.
평지에 세워진 문이라 적의 공격에 취약하여
성문 보호용 옹성(甕城)이 유일하게 둘러져 있습니다.
한양의 내사산 중 낙산이 가장 낮아 동쪽 기운이 많이 약해
산줄기를 뜻하는 지(之)자를 넣어
땅의 기운을 북돋아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궁궐이나 성문 같은 건축물의 기와지붕 위에 동물 모양의 인형들
잡상(雜像)이라고 하며, 어처구니라고 하죠.
보통 3~11개 사이 홀수로 배치하며
예전 건물들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해
화재나 액운을 예방하고자 지붕 위에 올렸다고 합니다.
남대문에는 7개와 9개(1층 2층),
동대문에는 하나, 둘, 셋... 9개(8개와 9개(1층 2층)
도성 성문 중에서는 최고 많은 숫자의 잡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인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은
건물을 짓고 지붕 위에 어처구니를 깜빡 잊고 올리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랍니다.
옹벽 아래 고양이 한마리가 뭔가를 노리며 서 있습니다.
나비(고양이)가 나비를 잡는 희한한 광경에 잠시 시선 집중좀 하다가~
녀석 순발력하며 잽싸기는
동대문(흥인지문) 지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꽈배기집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침이 꼴깍꼴깍
좌측에 계시는 중부의 솔과담님께서 먹고싶은 거 맘껏 고르라며...
사주셨습니다.
근데 호떡은 치아 튼튼하고 좋은 사람만 드시도록 하구요.
호떡 아껴서 노송님 특별히 가져다 드렸더니만,
딱딱하기가 무슨 육포 씹는 듯~
동대문 구간을 지나 낙산 구간으로 이동합니다.
낙산(駱山)은 산 모양이 낙타 등처럼 볼록 솟았다고
낙타산(駱駝山)이라고 불렸다고 하구요.
성벽길 안쪽으로 걸어가며
시선 사로잡는 카페 '개뿔'
안내판도 재밌고 이름도 재밌어서 다들 스윽~ 보며 갑니다.
개뿔도 없다. 개뿔도 모른다.
원래는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을 뜻하며 쥐의 불(불알)이라는 말이 쥐뿔이 되었고
개뿔도 여기에서 파생되었다고도 하고요.
직관적으로 있을 리 없는 존재라는 의미로 쥐뿔, 개뿔
개뿔 같은 소리하고 있네~
개가 뿔이 난다는 것처럼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는 뜻에서 유래.
이곳 카페 개뿔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
성벽 옆으로 걷다보니
낙산의 성벽 돌은 규격화된 듯 보여지며 촘촘한 것이
세종 때 정비한 것 같아 보이고.
이곳 낙산 구간에서도 각자성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세종 때는 성벽을 쌓은 구간 지방의 이름을 새겼다가
성벽이 무너지면 호출~ 다시 쌓게 했다고
족쇄처럼 새겨진 각자성석
보현봉에서 백운대 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져 보이고.
이곳 내사산인 낙산과 외사산인 북한산 사이의 건물들이 있는 곳은
성의 북쪽에 있어서 성북구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구요.
성 안쪽 종로(鐘路)는 조선시대 도성 역할을 위해 계획된 도시로
광화문 일대부터 동대문 일대
종루(鐘樓)는 도성의 중심가에 백성들에게 시각을 알려주는
큰 종을 매달았던 누각으로 종루가 있던 길에서 유래.
동서대로와 남북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세워진 뒤
종루십자가, 종로네거리, 종로
이 종루를 중심으로 상업이 번창하였고,
육의전(정부로부터 특권이 부여된 시전 중 6개의 큰시전)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모였다가 흩어진다는
‘운종가(雲從街)’로도 불렸고요.
종로 이름은 처음 이렇게 시작되었네요.
혜화문 인근에서 해피맨 대장님은 마지막 인사하고 귀가하셨습니다.
원래는 얼굴만 보고 가시려다가 여기까지 함께 걸어주셨네요.
담에 좋은 날 어디선가 뵙기를 소망하며~
약속도장 찍었던 서울 투어^^ 기획하셔서 꼭 공지해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대장님.
오늘 반가웠고 같이 걸은 걸음 즐거웠습니다.
사소문 중 하나인 동소문(동북쪽) 혜화문(惠化門)
처음엔 '홍화문(弘化門)'으로 불리다가
창경궁 동쪽 문과 이름이 같아서
중종 때 '혜화문'으로 이름 바꿨대요.
북쪽 대문인 숙정문은 풍수지리상 음기가 강하고 산세가 험해
조선 시대 내내 굳게 닫혀져 있었고
숙정문 대신 북쪽 지역으로 가는 문서나 사신, 백성들은
사실상 이 문을 통해 이동했다고 해요.
서울과학고와 성북역사문화공원 사이 와룡공원길로 이동~
잠시 방장님과 인근 편의점에 들렀다 따라갑니다.
북악산 구간으로 이동하며
위쪽 와룡공원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통영에서 본드님이 공수해온 편육이며 야채... 먹거리가 꺼내지고
다닥다닥 붙어 앉아 나름의 만찬을 즐기며 갑니다.
저도 슬쩍 옆쪽에 낑가 앉아서 오물오물~ 맛점의 시간을 즐기고.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친한 사람들끼리 3~4명씩 앉아서 먹게 되는데
이렇게 둘러 앉아서들 얼굴 보며 먹으니 좋더라구요.
그래서 늘 방장님은 이벤트 산행할 때마다
도시락 싸오라고 하셨는가 봅니다.
사실 사먹을 곳도 많은데 도시락 싸오라고 하셔서
그냥 사먹으면 좋을텐데... 그랬었었습니다.
도시락 시간은 즐거워~
자~ 밥도 즐겁게들 먹고
노송님이 주셨던 커피 얼음에 흔들흔들
다들 한모금씩 노나 먹으며 다음길 이어갑니다.
여름엔 얼음이 보배라...
여기서 야금 저기서 야금
엘리사벳 언니 손에 드린 얼음커피 한모금
정명 운영자님 손에 들린 얼음음료수 한모금
타키님 들고 다니는 얼음 한조각 오물오물
잠시 말바위 전망대에 올라
이번에 클럽 이벤트 산행에 처녀 출전한 서울분 유광민님과 한 컷 다정하게.
알보고니 우리 갑장 친구더라구요.
유광민님은 장거리에 요즘 관심이 많아져서 욕심이...
서울 지부 산행할 때 종종 함께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뭐 체격도 장군감. 피지컬 좋네요.
선제님과 옆지기님도 다정하게 한 컷 담아드리고요.
두 분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 즐거우시죠^^
성벽 밖에는 뭐가 있을까나...
올라와 보니...
북한산에서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이 아래는 성북구 마을
말바위안내소를 지나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북쪽의 대문인 숙정문(肅靖門)
지금은 활짝 열려 있지만
조선시대때는 풍수학적 이유로 늘 굳게 닫혀있었다는 비밀의 성문
북문을 열어두면 북악산의 강한 음기가 도성 안으로 들어와
한양 여인들이 풍기문란해진다는 속설이 있었고
심한 가뭄이 들면 남쪽의 화기를 막고자 남대문을 닫고
북쪽의 물을 불러들이기 위해 북대문(숙정문)을 활짝 열었다고.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북문을 가장 먼저 단속했다 하구요.
김신조 사건 이후에도 북악산 일대라 일반인 출입이 금지 군사보호구역이었다고 하구요.
2006년 이후 개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의예지신~
북쪽문 '지(智)'를 ‘숙지문’으로 정하기로 했지만
지혜를 뜻하는 ‘지(智)’ 자 대신 ‘정(靖)’ 자를 쓰고
‘꾀하다’라 하여 지혜 대신 살짝 비틀어 지었다고도 하고
숙지문으로 하면 백성이 똑똑해져서 다스리기 힘들기 때문에
숙청문, 숙정문이라 하였다고도 합니다.
북악산 조망터에서 잠시 인증하며^^
뒤로 북한산의 모습. 볼록 솟은 보현봉, 승가봉, 비봉, 족두리봉까지~
그냥 지나치기 아쉬우니 청운대(293) 인증 후다닥 남기며 가고요.
1968년 1.21사태(김신조 사건) 총상을 이렇게 당하고도 살아 있는 나무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따로 없지...
왜 나무에 총질은 해대서... ㅜㅜ
사격 솜씨가 영~ 형편 없었나??
백악산에서 단체 인증하고 갑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없어요.
누구라도 있으면 단체 사진 찍어달라고 했을텐데...
저도 천천히가님 옆에 들어가서 한 컷 담아보구요.
노송님께서 담아주신 단사
사진 감사합니다.
뭐 날씨가 좋으니 돌아보면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북한산과 하늘 그 아래 마을들이며...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밤도깨비대장님이 후미 담당이시라 계셔서
모델 호출해 봅니다.
이곳에서는 누구든 사진 담아드리고 가야지 싶더라구요.
돌고래쉼터를 지나 내려서면 창의문.
4소문 가운데 서북쪽의 문인 창의문(彰義門)을 지나고...
'자하문(紫霞門)'이라고도 불립니다.
'자하'라는 이름 너무 이쁘죠?
백운동이라 불렸던 이 지역
이곳이 골이 깊고 아름다워서 선경에 비유되어지며
"개성의 자하동 같구나~"
개인적으로는 자하문이라는 이름이 더 끌리고 예쁜 듯.
이쯤에서 또 아이스크림 음료수 생각이 간절해지니...
편의점으로. 이쪽 저쪽에서 사겠다는 분들이 줄을 섰는데
발빠른 손건님이 카드체크기 앞을 막아서며 이번에도 절대양보사절~
귀한 먹거리 사주셨습니다.
아이스크림 한바구니 결제 후, 이번엔 또 음료수까지~
다들 모여 후끈 달아오른 열기좀 식히며 가고요.
이제는 마지막 인왕산 구간으로~
방장님과 유광민님 두 분 이쁘게 담아드리구요.
두 분 체격이 비슷하십니다.
이 소나무가 사는 법.
뿌리가 무슨 여러마리의 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토록 처절한 것인가.
도대체 얼마나 깊이 멀리 뿌리를 드리우고 서 있는지....
성터 지킴이 소나무님께 인사드리며
그늘 속을 지나 살방 오름 지나가고요.
고양이도 그늘이 좋은지 암릉 바위 아래 좁은 그늘 속에서
쥐죽은 듯 낮잠을 즐기며 쿨쿨~
사람들이 있건 없건 신경쓰기 싫은 거 같아요.
인왕산 정상에 도착. 여기 오면 그래도 사람들좀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더운 날이긴 한가 봅니다.
본드님까지 함께 또 한 컷
타키총무님께서 담아주신 또 한 컷
저도 산너머님도 들어가서 인왕산 정상 단체 사진 남기며 갑니다.
무한도전 팀의 천천히가님.
닉네임만 봐도 대충 감이 오실랑가.
원래 닉네임이 거북이 느림보 그런분들 보면 엄청 쎈거 아시죠?
천천히가님, 화백동생님 함께 걸음해보니 발걸음이 정말 가벼우시더라구요.
천천히가님은 제가 꼭 뵙고 싶었던 특별하신 분이라
이렇게 뜻하지않게 만나뵈어서 엄청엄청 반가웠습니다.
함께 걸음하며 해주셨던 말씀 마음에 새기며
대충대충 했던 마음에 반성도좀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관심갖고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또 뵐 수 있겠지요. 천천히가님, 화백동생님^^
내려가다 한쪽에 있던 모셔두었던 옥개석
성곽의 최상단에 놓이는 돌을 지붕돌 옥개석이라 하죠.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도 하고,
유사시 지붕돌을 밀어 성 위로 올라오는 적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저 돌 맞으면 상당히 아플텐데... 조준을 잘 해야할 듯.
이 구간은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 병목현상으로 꽤나 붐벼야할 구간인데...
오늘은 한산하기만 하고~
성벽따라 앞쪽에 범바위가 앞에 보입니다.
내려다보는 조망 좋고~
숲 속 성곽 따라 남산타워로 연결~
산처럼 크고 싶은 도심의 건물들
도토리 끼재기에 네모난 상자들은 열중들
눈높이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상상력이라 조선시대의 모습이 선뜻 그려지지는 않고요.
인왕산 구간에서 내려와 이제는 경북궁으로~
원래 서울한양도성길대로 가자면 홍난파가옥을 지나
돈의문터-서소문터를 지나 숭례문으로 가야하지만
터만 남아있는 곳은 대부분이 가봤고
내사산인 남산-낙산-북악산-인왕산이 지키고자 했던 궐을 들러봐야지요.
잠시 숨고르며
"맥주 마실 사람 손?"
옴마나... 대부분이 손을 번쩍~
여기선 방장님이 10만원 이내에서 맘껏 먹어도 된다며 큰소리 뻥뻥~
사실 젊은미소운영자님께서 클럽이벤트 산행에 찬조를 하셨던 모양이더라구요.
미소대장님 덕분에 다들 얼굴 가득 함박꽃이 시원하게 피어올랐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직단 길을 지나 경복궁으로~ 입성이요.
근정전을 들어가려면 매표 후 입장 가능, 아니면 한복 착용하면 무료
잽싸게 제가 뛰어가서 매표 하고,
노송님 국가유공자로 티켓팅까지.
주상전하는 어디 계시고, 세자마마는 또 어디계실까나~
외국인들이 한복 입고 궁궐에 유람올지
그 옛날 조선 시대 사람들은 상상이나 했었을까.
한복 입은 외국인분들 다들 예쁘고 멋지고 보기 좋더라구요.
한국사람이 한복 입은 모습 찾아보기가 어렵더라는...
저 멀리서 아장아장 걸어오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바라보니...
어라? 이녀석 어디 출신인고.
뭐야뭐야 엄청 귀엽네.
세자마마가 여기 계셨었네요.
그럼 치명적으로 귀여운 경복궁의 세자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광화문으로 나와~ 세종대왕동상을 지나고
광장을 걸어
시끌시끌 서울 동네 꼬마들 다 모여~
이순신장군님이 굽어살펴 지켜주실테니 맘껏 놀거라.
아따 시원들 하겠네요. 맘 같아서 뛰어 들어서 같이 놀고 싶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 대리만족해보며.
뉴스에서만 보던 홈플러스사태
많은 분들 직장을 잃으면 이 힘든 시기에 어쩌나... ㅜㅜ
활짝 열린 숭례문(남대문)을 통과해
이제는 성밖으로 나가며 한양도성길 마무리 합니다.
어라? 근데 어째 인원이 반토막이 난거 같지?
다들 어디 있는지?
알고보니 경복궁에 들어갔다가 여기저기 구경하며 쪼매 흩어져 버렸네요.
일단 마무리는 해야하니
마지막 단체 사진 인증.
찍사인 산너머님과 찍사인 깽이까지 14명.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무리하며...
한양도성길 이벤트 산행 기획해주신 배병만 방장님께
우선 감사인사드리며
함께해주신 무한도전 산너머님과 회원님들도 반가웠습니다.
가장 멀리 통영에서 편육 및 먹거리 공수해
함께해주신 본드님 다녀가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방장님편에 맛난 음료 아이스크림 쏴주신 미소운영자님의 흐뭇 마음에 감사.
자유시간 먹거리 나눔 주셨던 아밍고님과
걸음하며 통크게 지갑 제대로 열어주셨던 손건님
이 은혜 언젠가 갚을 날 또 올거라 여기며 마음 전하구요.
솔과담님 달달한 꽈배기 잘 먹었습니다.
열기 식히느라 얼음 통으로 들고 다니며 퍼나르느라
타키 총무님 고생 많았구요.
앞서 걸음하며 리딩하느라 맘껏 즐기지 못한 다방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후미 조용히 챙겨주시며 걸음해주신 밤도깨비 클럽대장님
애쓰셨습니다.
같이 걸음하며 서로들 먹거리 챙겨주며 함께하며 진행했던
여유롭게 즐긴 이벤트 산행
2026년 6월의 마지막 주말 서울 나들이 참말로 잘 하고 왔습니다.
모두가 함께한 마음 따뜻한 분들 미소 덕분이었어요.
함께한 모든 분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시간 되시면 다음 이벤트 산행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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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양도성을 쌓으며 8백명 이상 죽어 갔지만
보상이라고는 쌀한톨 주지 않았음은 물론이지만 전국에서 동원한 백성들에게 땡전 한푼 들이지 않고 만든 성이죠
정작 외세로 부터 나라가 위급할때는 무용지물이었던 성
이유야 어쨌던 600년 지난 지금 현실에서 그길을 걸으며 성을 쌓던 백성들의 고달팠던 일상과 태조때 거칠었던 돌에서 점차 매끄럽게 보수한 세조,숙종,순조때 보수한 구간을 보면서 성 쌓던 기술 변화까지 지켜보게 되었네요.
함께해서 즐거웠구요.
하루에 거의 10여명씩 죽어갔다고 생각하면...ㅜㅜ
누구를 위한 성인지... 누구를 지키기 위한 것인지.
광화문 앞에서 다들 띠 두르고 시위라도 했어야 했을 듯.
한번 갔을 때보다 이번에 갔을 때 좀 더 편안하게
걸음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방장님 이벤트산행 기획 덕분에 좋은 분들 뵙고 싶었던 분들이랑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멋진 이벤트길 달달이 열어주세용. 수고하셨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한 분 한분 배려하며
어느 누구 한 분의 소외감 없이 써내려간 명품중 찐명품후기.
감사합니다^^
이해와 깊이 없이
한 단원씩만 따내기 하듯
댓글을 달고 있지 않은가 생각케 되구요.
그렇담,
그런 저하고는 수준의 차이가 너무
나는데요 ㅎ
한국사 지식 백과 사전입니다.
그걸 참석해서 어우러진 회원님들과
조선왕조를 조합해서 이글을 쓰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아마 산행보다 훨씬 힘드셨을겁니다.
깽이님.
한 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쓰신 산행기 수고하셨습니다.
깽이님 복받을겁니다요^^
다음 산정에서 뵐때까지 건강하시길요^^
ㅎㅎㅎ 손건님. 안녕하세요.
이제 한번 뵈었다고 엄청 친해진 마음은 저만 그럴까요?
다음에 뵐 땐 오랜 벗처럼 더 반가울 듯 합니다.
좋은 날 함께 편안하게 걸어서 감사한 시간이었구요.
저도 알려주신 루틴 실천하며 다리 튼튼~ 노력하겠습니다.
나중에 장거리도 같이^^
비가 많이 옵니다. 빗소리가 시원~하네요.
오후 시간도 흐뭇하게 보내세요.
글쓰는 작가답게 한양도성 조선600년 지났지만 돌아본 소감
느낌대로 한국 역사을
보는것 같은 느낌 이라 할까. 긴 장문 수고하셨고 글 잘 쓰십니다. 잼 나게 이야기 하듯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걸었던 도성길 이렇게 좋았나 생각.~~
깽이님이 떳다하면 백성들의 함성과 응원이 하늘을치솟고.:..ㅎㅎ.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맥가이님 이번 한양 다녀와서 후기 올리실 줄 알았는데...
다른 후기가 올라와서 어? 했었더랬습니다.
맥가이님 눈에 비친 서울한양도성길은 어땠을까 궁금했는데.
이번달 중순까지 월간산 원고 마무리하고
좀더 편하게 함께 중부 분들과 산행 잡아서 좋은 시간들 함께해요.
맥가이님 혼자 열심히이신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늘 맥가이님 보면서 의쌰의쌰 하는거 아시죠?
건강하게 행복한 발길로 화이팅입니다.
옛 한양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된 산행이었습니다.
지금의 서울을 생각해 보면 신기하죠. 다음 500년은 서울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더 넓어 질까, 아니면, 옛 것을 찾아 다시 쪼그라들까. 궁금하네요.
우리 밥순이는 이놈이 어떤 이와 어울려 무슨 작당을 하는지 궁금해
중앙당에서 야전에 내려 보낸 정치위원 이었습니다.
식겁하고 다시는 안 내려 올겁니다.
중앙당에 "일 없습네다." 라고 보고 할 겁니다.
얼렐레? 다음 길에도 시간 되시면 함께 오시지요.
닉네임도 하나 지어주시면 좋을 듯하구요.
또 뵙고 싶고 같이 거닐고 싶다고 전해주세용.
선제님 밤도깨비님과 아이스크림 음료수 먹고난 쓰레기
분리수거 청소도 도맡아해주시고...
그렇게 표안나게 사람들 불편 없도록 신경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나서서 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궂은 일
^^
멀리 한양까지 다녀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역시!!!
산행후기는 말해~뭐해~🎶
J3클럽은 산행후기만 조용히 보고 나가는 유령회원이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깽이님 시선에 잡혀 후기에도 나오는 영광을 누리네요.
감사합니다.😁
후기에서만 뵙던분들을 처음으로 만나게되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좋은 산길에서 우연히라도 다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천천히가님 안녕요^^
제 후기에 천천히가님 등장해주심에 저 또한 감사드리며 영광이었습니다.
종종 인연이 되어 얼굴 뵙게 될거라 여기며
걸음하시는 모든 곳들마다 건강함과 흐뭇함이 함께하시길 빌어드립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마음 나누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구요.
종종 소식 나누길요.
^^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곳
제3리 주민분들의 산행 후 후기와
그에 답글들을 보면
이분들의 본 직업이 무엇인가 궁금하게 합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깽이님 후기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밍고님... 누가 주신건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받아놨다가 먹은 자유시간~
잠시 뵙고 인사드리기만 했는데도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아밍고님 말씀은 방장님 통해서 몇 차례 들었어서
닉네임만 듣고도 이분이시구나 그랬습니다.
담엔 더 오래 같이 걸음하며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꼭 또 뵈어요. 아밍고님. 감사했습니다.
개뿔 ㅎㅎㅎ
컨디션 난조로 함께 하지 못하고요.
아밍고님 아주 오랫만에 이곳에 뵙니 반갑구요.
웃음으로 진행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고생했고
수고 했어요.
몸은 좀 나아지고 계신게 느껴지시는지요?
맥가이버님 오셨으면 얼마나 더 화기애애하고 좋았을까 싶어요.
참 편안하게 진행했던 이벤트 산행이었습니다.
몸 쾌차하셔서 다음 이벤트 산행에서는
함께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최고.
개뿔 재밌죠? 방장님이 담아주셨던 사진이예용.
4월에 또 한번 오신다면
삭막한 도성 그리고 한양의 모습이
생동감있고 활기 넘치는 새로운
한양을 볼수 있을겁니다..
마음이 울적할때 가끔 가는 내 마음의 정화 코스인데..
반가운 분들과 걸으니
그 또한 좋더이다..ㅎ
담에 마이산환종주 같이 가신다면
어떤 멋진 글이 쓰여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뒷 치닥거리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이번 산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면
산너머님과 함께 걸으며 대화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거^^
산너머님은 앞에서... 저는 뒤 꼬랑지에서 걸어서...ㅎㅎㅎ
방장님이나 산너머님은 두 어깨가 항상 묵직하신 거 같아 보입니다.
다른 분들과는 좀 다르게 보이긴 하죠.
무한도전 분들과 함께한 이번 가볍게 거닐은 산행
저는 대만족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종종 조인 산행 하면 좋겠습니다. 꼭이요^^
한양도성길 거리는 짧지만 함께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모두 즐거운 모습에 역사적인
사실과 현장감있는 모습들 그리고 한분한분 모두를 열거하면서 더욱 정감을 느끼게 하네요.
아밍고님이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반갑습니다.
도성길의 즐거운모습 잘보고 갑니다.
미소운영자님... 안녕하세요.
이번 찬조해주신 덕분으로 한구간 다들 시원하게 더위 식히며 거닐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진 않아도 마음은 하나라~
그 마음에 감사합니다.
남은 정맥길 건강하게 잘 거닐으시구요.
늘 응원드립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좋은곳 좋은분들과 함께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덕분에 많은것 알고
갑니데이 ㅎ
서울쪽 가면 하이디 고문님 꼭 뵈어야하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서 못 뵈어 서운했답니다.
지역마다 생각나는 분들이 꼭 계시잖아요.
다음 이벤트 산행 시간되시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걸음 후기로 올려주셔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함께 즐깁니다.
하이디 고문님 화이팅!! 멋쟁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길이었습니다
볼 것 많고 배울 것 많은 길인데
한정된 시간은 아쉽기만 합니다
굉장히 공들여 써내려가신 글
후답자분들께 많은 도움되길 바라며
글보며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길이 됩니다
타키 총무님 발빠르게 후기 올리실 줄 알았는데...
^^
어떤 마음으로 어찌 걸으셨을지 궁금했었거든요.
더운 날 얼움 공수해서 들고 다니시면서
시원함 전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총무님 일 보시느라 늘 수고가 많으세요.
한양 도성길 스페셜 을 보는듯 합니다.
후일에 걷게 되면 참고자료가 될듯합니다
해피님과 다정한 샷
살짝 질투나는데요?
ㅎㅎ
오산을 걸으며 유쾌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찐 커플 선제님과 옆지기도 함께해서 더 좋아 보입니다.
날은 더웠지만 함께 걷는길은 서로에게 시원함을 나누는듯요~~~
즐감했습니다 ~
수고많으셨습니다 ~♡
ㅎㅎㅎ 사임당님께 질투유발자가 되어버렸는데...
이 댓글 보면서 흐뭇한 건 왜일까요^^
나중에 사임당님도 이벤트 산행하실 때 한번 오시면
마냥 즐기는 산행의 맛을 보실 수 있을 듯요.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산행은 접고 포도밭에만 매달리다 보니 공지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쪼개서는 거의 지나본 것 같은데 한번에 다 돌아본 적은 없네요.
반갑고 멋진 분들과의 서울도성길 잘 봤습니다^^
포빛님 후기가 안올라와서 후기 보는 맛이 반감된 듯...
한번씩 포빛님 후기 올라오면 읽으면서 크득크득 ... 즐거웠는데...
나중에 시간 되시면 이벤트 산행에서도 뵙는걸로요.
^^ 일도 쉬엄쉬엄 하시구요. 날이 많이 더워요.
댓글 감사합니다. 포빛님.
이쁜갱이님 후기도 이쁘게 잘 써주시고 글에서 따뜻한 정이 느껴지네요
만나서 반가웠고 가을에 우리 약속한거 잊지마요~~^-^
깽이님의 글은 항상 길다!
하지만, 재미있다!!
읽다 지쳐 잠이 든 날들이 많았건만 오늘은 다 읽었다! ㅎㅎ
숭고한 역사가 서려있는 한양도성길의 좋은걸음 후기 잘 보았습니다^^
에구 선배님 후기를 이제야 봅니다.ㅎㅎ
무슨 역사공부하는 줄~ㅋㅋ
후기 잘 읽었습니다. 디테일한 후기 너무 좋습니다.^^ 당일치기로 잘 내려가셨겠죠?
저도 함께하고 싶었던 이벤트 산행입니다.
이번에 진안으로 가시죠! 잘 다녀오십시오!
운일암반의암은 20년전에 몇번 갔던 곳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