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탐방
◈날짜 : 2020년 11월10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울릉여객선터미널
◈찾아간 길 : 팔용동(5:30)-언양휴게소:조식(6:30-54)-건천요금소-포항여객선터미널(8:00)-엘도라도(8:50-13:05)-울릉여객선터미널
◈탐방구간 : 도동버스정류장→저동→관음도→해중전망대→고릴라울라→울릉천국→예림원→울릉도호박가공공장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섬.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오각형 모양의 섬이다. 동경 130°47′~130°55′, 북위 37°14′~37°33′ 에 위치한다. 동서간 길이 96.3㎞, 남북간 길이 34.8㎞에 달한다. 면적은 72.86㎢. 해안선 길이는 64.43km이다. 육지에서의 거리는 포항에서 동쪽으로 약 217km, 울진군 후포에서 159km, 강원도 묵호에서 161km, 강릉에서 178km 떨어져 있다. 최단거리는 울진군 죽변에서 130.3km이다.
신생대 제3기와 제4기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성층화산이다. 울릉도 본도는 화산체의 봉우리 부근이다. 해안가 근처 지질은 주로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윗부분은 조면암·응회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면암은 주로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섬의 가운데에는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고, 비탈면에는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면서 형성된 나리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화산체이기 때문에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평지가 거의 없다. 평균 경사도는 25°이고 해안가 대부분은 절벽이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온난하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전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다설지역이다. -다음백과->
새벽에 부산에서 온 막내차량으로 어둠을 가르며 포항으로 출발. 언양휴게소에서 부페식 조식을 하고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승선까지 넉넉한 시간이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8:50에 출발하는 엘도라도호에 승선한다.
잔잔하던 바다가 출발 1시간 후 거칠어진다. 배가 흔들리며 멀미까지. 배 안에 비치된 비닐봉지를 열어 입에 대는데 오리울음 소리만 요란할 뿐 토사물은 나오지 않는다. 울릉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다.
예약된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다. 탑승하여 예약된 숙소로 이동한다. 저동에 자리한 독도호텔이다. 방에 짐을 들여놓고 창문을 여니 저동항과 촛대바위. 망망대해는 높은 방파제에 막혔다. 파도가 넘어오지 못하게 조금씩 높이다 보니 저렇게 높아졌단다.
저동항에도 여객선이 드나든다.
식당으로 내려가서 죽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니 멀미와 싸우느라 구경이고 뭐고 만사가 귀찮던 몸이 거짓말같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다시 택시에 승차한다. 내일 13:00까지 우리와 함께 할 택시다. 기사님은 울릉도에서 태어나 학업도 여기서 마쳤다니 울릉도 토종 지킴이다. 내수전터널, 와달리터널을 만나며 울릉도도로 설명.
1995년 11월 일주도로를 지방도 926호선으로 지정하고 44.2km 전체 구간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4㎞를 제외한 39.8㎞구간을 2001년 개통했단다. 지금 지나고 있는 이 구간을 작년에 개통하며 울릉도일주도로가 완성됐단다. 마지막 섬목터널을 통과하니 삼선암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주차장. 하차하여 돌아보니 섬목터널입구 왼쪽으로 구름다리와 관음도.
관음도지질탐방로 매표소로 향한다. 회전계단도 있지만 8명정원 엘리베이트로 올라간다.
덱을 따라가면 구름다리.
다리를 건너면 치솟는 덱. 올라가다 돌아본 그림.
탐방안내판도 만난다.
정상에 올라서면 가장자리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
돌아보면 오른쪽에 삼선암이다. 이선암은 일선암 뒤에 숨었다.
왼쪽 위로 성인봉이다.
정면에 관음도. 울릉도에 딸린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두번째는 독도. 세번째는 지금 서 있는 관음도.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강한 해풍을 이겨내는 이런 거목들이 신기하다.
관음도에서 바라본 그림. 동네는 숨어 보이지 않지만 울릉읍이다.
성인봉에 다시 눈을 맞춘다.
내려서면 다시 올라간다.
삼거리를 다시 만난다. 한 바퀴 돌았다. 여기부턴 왔던 길이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주차장. 우리 택시도 보인다.
2013년에 개통한 현수교다. 다리 건너 지나갈 덱.
관음도안내판.
안내판을 보니 죽도, 관음도, 현수교, 삼선암이 한 그림에 들어온다.
관음도 탐방을 마치고 다음 볼거리로 이동한다. 차창 밖으로 삼선암.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해중전망대로 향한다.
울릉도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은 50톤 규모의 저런 삼발이를 밀어서 터널입구를 막았다니 대단한 대단한 위력이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해중전망대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회전계단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수심5m에서 보는 바닷속 조망
해중전망대를 나와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지나온 길. 가운데 왼쪽에 삼선암이 여기서도 보인다.
울릉도 북면 천부마을. 왼쪽에 우리 택시도 보인다.
고릴라울라로 이동한다. 울릉도에서 사용료가 가장 비싼 호텔이란다.
송곳산.
안내판.
송곳산과 고릴라.
북면 추산 안내도.
지명유래 안내판.
울릉천국을 찾아간다. 울릉천봉 아래에 울릉천국아트센터.
야외무대 연못.
울릉천국(이장희씨 집).
아트센터로 들어가서 만난 이장희의 <그건 너>.
야외로 나와서 돌아본 울릉천봉(석봉).
울릉천국을 뒤로하며 예림원에 들어선다.
오른쪽에 얼굴 바위. 머리 위 전망대에 탐방객도 보인다.
덱 따라 올라가니 왼쪽 바위 직벽에 물이 흘러 내린다. 전망대에 올라선다.
왼쪽 현포항 위로 낙조 모습.
오른쪽으로 지나온 일주도로. 왼쪽엔 코끼리바위(공암). 오른쪽에 추산(송곳산). 오른쪽 아래로 주차장도 보인다.
현포 안내판.
현포 전망 덱 앞에서. 가운데로 코끼리바위(공암)다. 그 위로 벌써 불을 밝힌 오징어잡이 배도 보인다.
승차하여 울릉도호박엿 공장을 찾는다. 울릉도에서 생산된 호박은 이 공장에서 모두 사들인다는 설명. 호박으로 엿 외에 빵, 막걸리 등 생산품이 다양하단다.
해변을 따라가던 도로는 고개에 올라선다. 고개는 북면과 서면의 경계. 여기서 북면을 뒤로 보내며 서면으로 내려간다. 해변에 내려서니 바다 위는 여기저기 불빛. 불빛만 보아도 오징어가 잘 잡히는 곳이 구별된다. 태풍 마이삭이 울릉도에 도착했을 땐 파고가 16m였단다. 사동을 만나니 어둠 속에서도 당시에 찢긴 흔적이 보인다. 사동엔 화물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란다. 앞으론 육지에서 1시간 거리의 8인승 쾌속선도 등장한다니 울릉도가 점차 가까워지겠다. 울릉도일주도로를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저동숙소에 도착. 울릉도 첫날 일정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