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미충증’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의 CT사진.
유독 삼겹살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관심있게 봐야 할 충격적인 사진이 나왔다.
덜 익인 돼지고기를 먹고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의 CT 사진이다.
해당 사진이 ‘낭미충증’ 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의 것이다.
낭미충증은 주로 덜 익은 돼지고기 등을 섭취해 감염된다.
유충이 장을 빠져나와 신체 다른 곳의 조직과 기관으로 이동하면 낭종이 생긴다.
공개한 사진은 다리로 옮겨진 낭종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대퇴골을 시작으로 무릎 관절 아래까지 유충을 담고 있는 수많은 낭종이 퍼진 것을 볼 수 있다.
체내에 서식하게 된 유충은 딱딱한 덩어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석회화된 낭종을 형성한다.
CT 스캔을 하면 마치 흰색 타원형의 쌀알처럼 보인다.
“낭미충증은 구강뿐만 아니라 대변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을 사용한 뒤 제대로 손을 씻지 않고 여러 사람과
음식을 함께 먹거나 배설물로 오염된 물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
“유충은 장을 빠져나와 혈류로 전신 어느 곳에나 퍼진다.
뇌, 눈, 피하조직, 골격근이 가장 흔하다.
낭종이 뇌에 들어가면 두통과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소고기와 달리 돼지고기는 속까지 잘 익혀 먹는게 정설이다.
요즘은 식성에 맞게 육즙을 즐기기 위해 돼지고기도 덜 익혀 먹는 사람들이 많다.
기생충에 감염된 국내산 돼지가 드물어,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어도 위험은 크지 않다.
수입 돼지고기는 덜 익은 고기의 안전성을 100% 보장은 힘든 만큼,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가급적 완전히 익혀 먹어야 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만 명이 낭미충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절대로 날고기 또는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