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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四旬節)의 이름은 헬라어로 40을 의미하는 어원에서 나온 “테사라코스테”(Τεσσαρακοστή)의 번역 단어입니다. 영어에서 사순절은 'Lent', 독일어에서 'Lenz\'로 사용하는데 그 의미는 모두 “봄”이라는 뜻에서 기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회개하고 우리가 새 생명을 얻은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먼저 사순절(四旬節)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순(旬)은 열흘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4순(旬)은 40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순절(四旬節)은 40일간의 절기를 말합니다. 40일간 지키는 사순절은 부활주일에서 주일을 뺀 40일 전부터 시작이 됩니다. 주일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쁜 날이었기에 회개와 반성의 시기인 사순절에서는 제외하고 지켜왔습니다. 부활주일 전 6주간(42일) 중 주일을 뺀 36일에 부활주일 전 일곱째 주간의 4일간을 포함해 총 40일을 사순절(四旬節)기간으로 만들어 지킨 것입니다. 사순절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하여 부활절 전 40일간 경건하게 지내는 기간을 말합니다. 사순절을 카톨릭의 제도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순절은 초대교회의 산물입니다. 사순절(四旬節)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초대 교회 구성원들이 행했던 금식에서 유래했습니다. 사순절(四旬節)의 원형은 유대인들의 독립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는 유월절(逾越節) 입니다. 유월절은 유대인들이 모세의 인도에 따라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4월 하순 무렵입니다. 유대인들은 “하가다”라는 율법에 따라 유월절 전에는 해방을 위해 음식과 옷차림을 경건하게 하고, 유월절 후에는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인 무교병을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비슷한 시기인 유월절의 풍습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사건을 추모하고 그가 겪은 수난에 동참하는 의미의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던 것을 본받아 부활절 이전 40일 동안을 금식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사순절이 40일간으로 처음 결정된 것은 A.D.325년 니케아 종교회의(council of Nicea)에서였습니다. 따라서 교회 역사 가운데는 꼭 40일이 아닌 기간 동안 사순절의 의미를 갖는 절기가 지켜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종교개혁적 전통에 따라 전통이나 의식보다는 말씀에 근거한 \"오직성경\" 이라는 원칙을 가장 중하게 여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신교회는 사순절을 중요하게 여겨 지키지 않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기독교강요 4장 19에서 29항에서 사순절이 미신화 되어진 카톨릭 교회의 제도라고 비판하면서 사순절을 폐지하였습니다. 반면에 독일 교회는 루터의 정신을 이어 받아 사순절을 지키며 사순절의 6주간에 각기 이름을 부여하여 사순절을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사순절은 어떤 성경적 근거나 성경에서 가르친 절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교회의 발전 과정에서 생겨난 역사적 산물입니다. 에를 들면 주일 오후 예배나 수요예배, 또 새벽기도회, 금요 철야예배 같은 것들은 성경적 근거가 있다거나 성경에서 가르친 절기가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형성되고 발전하게 되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은 교회적 전통이라고 말할 수 있듯이 사순절도 교회적 전통의 절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 전야(Easter Eve)까지의 40일 간으로 금식과 절제를 통해 참회를 행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재의 수요일\'이란 사순절의 첫날로, 초대교회 시절에 이 날에 참회자 머리 위에 재를 뿌린 습관에서 유래 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술과 육식을 금하며, 마음과 몸을 깨끗이 하고 부정한 일을 멀리하게 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는 통상적으로 헌신, 자제, 금식, 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묵상을 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경건의 훈련을 하기에 참으로 적절한 절기이므로 우리 교회는 사순절 기간을 정하여 말씀을 묵상하며 경건을 훈련하는 기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사순절(四旬節)의 40이라는 수자의 성서적 의미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성경에서 146번 언급한 숫자 40은 고난·연단을 통한 준비의 의미를 지닙니다. 4는 세상의 수이며 10은 만족의 수입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만족시키는 기간이 40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를 통해 비가 40일 동안 밤낮으로 내리게 하셔서 만물을 심판하시고 새로운 세계를 준비하셨습니다. (창세기7:-8:) 이삭은 사십세 까지 자신을 준비히여 리브가를 아내로 맞았습니다.(창세기25:20) 모세는 바로의 궁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준비되었고 (출애굽기2:-3:/ 사도행전7:) 40일 동안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면서 십계명을 받고 선민언약을 준비하였습니다.(출애굽기24:18 /34:28)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해 가나안의 새 터전에 도착하기까지는 40년의 준비기간이 걸렸습니다. (신명기8:) 12 정탐꾼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여 가나안 입국을 준비하였습니다.(민수기13:-14:) 여호수아가 사십세에 사명을 받아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여호수아14:7) 기드온 시대에 사삽년 동안 하나님이 평안을 주셨습니다. (사사기8:28) 다윗 시대에 골리앗은 40일 동안 이스라엘 군대를 괴롭힘으로 이스라엘이 연단받게 하였습니다. (사무엘상17:16) 사울, 다윗, 솔로몬은 각자 40년 동안 왕으로 재위했습니다. (사무엘하5:4 /열왕기상11:42/사도행전13:) 선지자 엘리야는 40주야를 달려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열왕기상19:8) 에스겔 선지자는 유다백성들의 죄를 담당하는 의미로 40일을 오른쪽으로만 누워 있었습니다.(에스겔4:6) 요나서에서 니느웨 사람들은 40일 동안 회개하므로 새로운 축복을 준비하였습니다.(요나서3:) 율법에 따르면 죄인은 40대에서 하나 감한 채찍을 맞는 태장을 통해 그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고린도후서11:24) 예수님은 침례요한에게 침례를 받은 뒤 광야에서 40일 동안 지내면서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고 공생애를 준비하셨습니다. (마가복음1:12-13 / 마태복음4:1-11 / 누가복음4:1-13) 초대교회는 이 광야의 시험을 생각하며 사순절을 금식하며 절제하는 기간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 붕괴를 예언하신지 만 40년이 되던 해에 성전이 무너지고 그 때부터 재림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후, 한 40시간 무덤에 계시었으며 부활하신 뒤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복음 전파를 준비케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사도행전1:3) 이러한 의미에서 초대교회는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을 사순절(四旬節, Lent)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회개와 기도, 절제와 금식, 깊은 명상과 경건의 생활을 통해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기억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며 보내는 절기를 지켰던 것입니다. 사순절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기간입니다. 이제 사순절(四旬節)을 지키는 의의(意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순절(四旬節)의 의미(意味)는 회개와 속죄입니다. 초대교회는 사순절의 첫날인 성회 수요일을“속죄일”의 의미를 부여하여 지켰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하므로 사순절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사순절의 첫날인 성회 수요일에 “속죄일”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것은 1099년 교황 우르반 2세 였습니다. 사순절의 첫 날이 되는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 로 부릅니다. 구약성경 민수기 19:17-18 에서 보니 번제 제물의 재(Ash)는 죽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속죄를 상징하였습니다. “(17)그 부정한 자를 위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려고 불사른 재를 가져다가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18) 정결한 자가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그래서 구약의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를 바라볼 때에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세교회의 사제들은 회개하는 신자들의 머리에 재를 뿌리며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임을 기억하라” 고 하는 예식을 행하였습니다. 오늘날 까지도 로마 카토릭 신자들은 재의 수요일에 모여 죄를 용서받는 표로서 이마에 재를 찍어 바릅니다. 물론 이것은 하나의 의식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순절을 회개와 참회로 속죄를 구하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사순절의 첫날을 “금식 시작일(Beginning of the Fast)\" 이라고도 합니다. 재위에 앉아 금식하면서 회개하는 기간이 바로 사순절인 것입니다. 2020년 사순절 기간 동안 나 자신의 회개는 물론 국가적으로 우리 민족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하여 회개와 참회의 기간으로 삼고 범사에 삼가며 기도하도록 합시다. 2. 사순절(四旬節)의 목적은 회개를 통한 준비입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40이라는 숫자의 가장 큰 성서적 의미는 “준비”입니다. 사순절 절기는 신앙의 영적 준비기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우리 안디옥 가족들이 이번 사순절을 보내면서 훈련된 십자가의 군병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들을 주님의 가장 강한 믿음의 정예부대가 되도록 준비시키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번 사순절을 통해서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신 분은 철저히 자신을 돌아보아 일념(一念) 으로 회개를 이루고 믿음의 자부심을 세우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결단합시다. 성수주일 못했으면 이번 기회에 성수주일 철저히 하고, 전도를 그동안 못했으면 전도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성도들은 이번 사순절을 계기로 봉사에 참여합시다. 이처럼 사순절은 훈련받는 준비의 기간입니다. 그동안 나태한 자리에 있었다고 하면, 게으름의 신앙이나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했다고 하면 이 사순절이 시작되는 이 시간 새롭게 마음의 결단을 하여 영적으로 준비하는 사순절이 되도록 참여합시다. 특별히 말씀 읽는 데에 게을리 했으면 이번 사순절에 성경을 열심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사순절은 말씀 읽는 기간입니다 성경을 읽는 일은 사순절을 지키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심령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십자가의 은총을 충만하게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사순절에 준비되고 훈련된 심령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디모데후서2:20-21에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2020년의 사순절 절기를 일념 회개를 이루어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잘 준비하셔서 깨끗한 그릇으로 자신을 준비하는 심령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사순절(四旬節)의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거듭나 구원 받음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성장 해야하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입니다. 성도의 삶은 그 과정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 과정이 바로 성화를 이루는 과정입니다. 자기를 돌아보아 “다 내탓입니다!”의 자세로 회개를 이루고 자신의 믿음의 자부심을 세우고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13-15 에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우리는 사순절 기간에 더욱 예수님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 과 겸손의 낮아지심과 섬김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요한복음13:14에서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을 배우고 그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순절(四旬節)의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2020년 사순절 기간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4. 사순절(四旬節)을 통해 이루어야 할 미덕은 범사에 삼가하는 절제입니다. 사순절을 통해 이루어야 할 미덕 가운데 하나는 절제입니다. 원래 초기 기독교의 전통에서는 엄격한 절제 생활을 요구했습니다. 절제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전통적으로 금식을 강조했습니다. 초대교회 사순절의 식사는 저녁 전에 한 끼 식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는 생선이나 육류뿐만 아니라 우유와 달걀로 만든 음식도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연극, 무용, 오락 등도 금지하였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는 것도 금지하였습니다. 대신 예배에 참석하는 것과 기도를 권장하였습니다. 절제의 의미는 사전적으로는 알맞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윤리학적으로는 방종하지 않도록 감성적 욕구를 이성으로 통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적 의미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앞에서 정결하여 우리의 행위를 알맞게 조절하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그가 기뻐하시는 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절제는 성도의 가장 귀한 덕목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절제란 그리스도인이기 이전에 인간에게 절실하게 요청되는 덕목의 하나입니다. 헬라 사람들은 그들이 사람으로 지켜야 하는 \"4대 덕목\"이 있었습니다. 지식, 용기, 정의, 그리고 절제가 바로 네 가지 덕목입니다. 당시의 어른들은 아테네의 청년들에게 두 가지를 경고하였습니다. 첫째는 "네 자신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네 자신을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은 절제의 미덕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스토아 학파의 조상인 제논의 제자 중에는 허영이 심하고, 겉치레에만 치중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늘 절제하지 못한 삶을 살기에 제논은 그를 불러 야단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는 "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 되겠습니까?" 라고 반문하였습니다. 그 때 제논은 "소금이 많이 있다고 요리사가 요리할 때에 소금을 잔뜩 집어넣어도 맛이 좋단 말이냐?" 고 하였습니다. 절제란 없거나 모자라기 때문에가 아니라 많지만 아끼고 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제는 신앙의 성숙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나 이미 믿음 있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공급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교회의 일꾼들의 자격을 보세요. 감독의 자격을 기록한 디모데전서3:2 에는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라고 하여 절제를 말합니다. 같은 내용의 디도서1:8 에도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라고 합니다. 여성 직분자의 자격을 말한 디모데전서3:11 에도\"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고 말씀 하였습니다. 절제는 교회를 섬기는 모든 직분자들에게 주어진 덕목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절제는 필요합니다. 먹는 것에도 절제가 필요합니다. 입는 것에도 절제가 필요합니다. 시간을 관리 하는데도 절제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전 삶에 절제는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의 시조 아담과 하와는 먹는 시험에 실패했지만 예수님은 광야에서 먹는 시험에 승리하셨습니다. 아무리 필요하지만, 아무리 많이 있지만 절제하지 못하면 없는 것보다 못합니다. 나무에 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물이 너무 많으면 나무가 죽습니다. 약이 건강을 보살피지만 약을 남용하면 해가 됩니다. 사람에게 주신 본능을 적절히 사용 하면 선물이지만 지나치면 인간의 파멸이 오고 동물적으로 사는 인간성이 파괴된 인간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모든 면에서 절제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을 통해 우리의 삶을 알맞게 조절합시다. 사순절(四旬節)의 미덕으로 절제를 이룹시다. 범사에 삼가는 삶을 삽시다. 결론을 맺습니다. 사순절의 의의(意義)를 깊이 새김질하며 일념으로 회개하고 준비하여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다듬어지도록 합시다. 첫째로, 사순절(四旬節)의 의미 회개와 속죄입니다. 둘째로 , 사순절(四旬節)의 목적은 회개를 통한 준비입니다. 셋째로, 사순절(四旬節)의 과정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사순절(四旬節)을 통해 이루어야 할 미덕은 절제의 삶을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사순절(四旬節) 기간동안 매일 묵상집을 통로로 40일간의 언약 크루즈에 승선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성취를 찾아보며 묵상하므로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