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10일 토요일 오전 6시 30분 동서울터미날 출발
산행지 ;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 서원교 - 백치미재 - 구병산 - 신선대 -
경북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 23번도로
산행거리 : 도상 11km
산행인 : 16명 ( 버들, 영희언니, 메모리, 숙이 설앵초, 드류, 동산, 대간거사,
화은, 하나늘, 조프로, 신가이버,인샬라,하늘재, 가은,감악산)
산행시간 : 8시간 46분 ( 08:36 - 17:22)
오늘의 산행지는 충북알프스의 첫구간인 구병산 구간이다.
충북알프스는 서원리 - 구병산 - 형제봉 - 천왕봉 - 문장대 - 활목고개 에 이르는 총연장 43.9km의 등산로를 말하는데, 보은군은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알프스'로 출원 등록해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동서울에서 우리를 태운 버스는 2시간 30여분을 달려 충북알프스시발점인 서원리 서원교앞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충북알프스 안내도앞에서 산행시작 ,,,,
안내도옆의 잘 정비된 등로를따라...
곧이어 나오는 가파른계단을 따라오르는데 벌써부터 땀이 줄줄흐르기 시작한다....
첫번째 봉우리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외속리쪽 풍경.....
서원리쪽 풍경....
40여분 걸려서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와서 한숨돌리고....
1.1km 올라오는데 40여분 걸렸다.
멀리 보이는 구병산을 당겨서,,,,,,,
바윗길을 내려가고,,,,
다른사람들은 앞을 보고 내려가는데 하나늘님은 뒤로돌아 내려간다....
큰바위옆으로 우회하면서...
가야 할 구병산쪽 능선들.....
30여분 지나서 또 쉬면서 물만 들이킨다.,,,
다시 앞봉우리를 향해 출발..
밧줄타고 바윗길을 내려가는중.....
30여분 지나서 구병산 5km남겨놓고 또 휴식.....막걸리를 먹으면서....
에너지보충용 육포를 먹고있는 조프로님.....
저 앞에 보이는 구병산이 점점 가까워지고...
오르기도하고....
힘들게 또 오르고....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고...
화은님,,, 점심후에 쉬면서....
밧줄타고 내려가는 버들님....
앞에 보이는 암봉을 올라가야되고....
암봉을 올라가면서....
암봉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
돌을 쌓아놓은 이단 바위도 지나고.....
우리나라3대풍혈의 하나라는 구병산 풍혈 안내도 --- 그 옆에서 조프로님....
찬바람이 나오나 손을 대봤는데, 찬바람은 나오지않는 풍혈...
조프로님 .....
지도보고있는 가은님....
산행시작 4시간 50여분만에 구병산에 도착 .....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에 위치한 구병산(876m).
속리영봉 정맥이 서남쪽으로 꿈틀대며 30여리를 뻗어 오다가 불연 창공으로 용트림해 깎아 세은 듯한 9개의 절묘한 암봉의 구병산(876m)은 산세가 웅장 수려하고 동서로 가로 뻗으며 신선대, 백운대, 봉학대, 노적봉, 쌀개봉 등 9폭의 병풍을 펼쳐 놓은듯 한 절경을 만들고 있다.
지나온 능선.....
가야 할 암봉들....
구병산을 내려서면서....
지나온 구병산....
가야 할 암봉들...
다리받침을 만들어 놓았다. 등산객편의를 위하여 만들어 놓았으리라.....
하지만 올라가는 짜릿함은 없다......
암봉을 오르면서.....
밧줄을 잡고도 오르고.....
까마득하게 거의 수직 암릉도 오르고....
암릉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깍아지른 절벽....
가야 할 마지막 암봉 .... 저 암봉너머에 구병산 신선대가 있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양쪽으로 수십길 절벽,,, 그 사이로 조심 조심 가고....
고난도의 릿지로 양옆 절벽길을 지나고 있는 오지팀....
그 릿지길에서,,,,, 좌측의 신가이버님과 조프로님.....
당겨서 한번 찍고.....
그 릿지길 가운데에 소나무......
이제 저 암봉만 넘으면 되고.....
기어서 절벽을 오르고....
드디어 구병산 신선대에 도착...... 신선들이 놀았다는 신선대.....
그 신선대에서 앞으로 갈길을 바라보면서....
가야 할 능선들....
신선대를 내려오면서....
지나온 능선 .... 멀리 구병산.....
가장멀리 희미하게 속리산 라인 ---- 우측의 형제봉에서 좌측의 천왕봉까지....
가장멀리 희미하게 천왕봉,,,,,
헬기장을 지나서....
지나온 구병산방향.....
여기서 좌측으로가면 충북알프스 형제봉방향이고,,,,,
우리는 우측으로해서 평온리 23번도로를 향해간다.
하산하면서.....
능선을 내려오다 좌측능선으로해서 지도 금그은데로 가면서,,,,,
오래된 무덤가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면서....
설앵초님,,,,,
하나늘님.....
둥굴레와 그 열매...
마지막 하산길에....
드디어 후미가 23번도로에 도착..... 조프로님은 두손을들고 만세를 외친다.
우리의 노란버스있는데로가서 오늘의 산행을 끝마친다.....
사실은 도상 5.2km정도를 더가서 봉황산을 지나,봉황사에서 산행종료하려했으나....
그러려면 앞으로 3시간 정도는 더 가야하는데 시간이 벌써 오후 5시 30분이
다되어가고,,,,,, 앞에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야하나 절벽이 있어...
이 능선으로 200여m올라간후 백두대간상의 봉황산으로 가야하나 시간이 늦어 포기.....
이후 보은으로 가서 목욕하고 더덕주반주에 저녁먹고 서울로....
첫댓글 음하하 산행기 기다렸습니다....역시 시작과 끝이 한 눈에 다 보입니다....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아이고, 이곳에 오시는 줄 알았으면 합류했을텐데, 아쉽네요.
저는 올해 5월에 이 구간을 갔다와서 팔목과 손목에 이상이 생겨 지금까지 치료 중입니다.
아마, 그동안 산에 다니다가 몸의 피로현상이 한번에 터진것 같습니다.
항상 산에 다닐실때 조심하시고요. 특히 산행전후로 꼭 스트레칭은 하시기를.
늘 즐거운 산행 되세요.
이번엔 션한 에어컨 바람쐬며... 구병산 다시 오릅니다...ㅎㅎㅎ감악산님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