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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시작하는 하루
여러분은 어떤 찬양을 좋아하시나요? 매일 아침 찬양으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오늘의 찬양과 함께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사용된 찬미가는 ‘어린이 찬미가’입니다.).
필자: 정하연 사모
호남합회 여천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성완 목사의 아내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습니다. 남편 김성완 목사 사이에 우겸, 우주 형제가 있습니다.
12월 1일
찬양으로 시작하는 하루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시편 104편 33절)
오늘의 찬양: 온 맘 다해 주를 찬양(131장)
저희 가족은 찬양하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첫째 우겸이도, 둘째 우주도 하루 종일 반복해서 찬양을 흥얼거릴 정도로 정말 찬양하기를 좋아하죠. 여러분도 혹시 찬양하기를 좋아하나요?
그런데 성경에 보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입술에는 늘 찬양이 멈추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성경 속에 기록된 용감하고 멋진 인물들은 물론이고, 숲속의 작은 새들도 ‘짹짹짹’ 하나님을 찬양하고, 조그만 풀벌레도 ‘찌르르르’, 귀여운 초록 개구리도 ‘개굴개굴’하면서 찬양해요. 여러분도 들어 본 적 있지요? 매일 아침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입술에도 찬양이 흘러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알고 계세요? 음악의 힘은 생각보다 정말 크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떤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지에 따라서 그날 하루 종일 흥얼거리는 노래가 달라지고,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기도 해요. 그래서 특히 하루를 시작하는 첫 음악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한 달은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음악이 ‘찬양’이었으면 해요. 예배 시간에 온 가족이 다 같이 그날의 찬양을 부르고, 그 찬양과 관련된 주제로 함께 기도력을 읽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운(퇴계원교회)
12월 2일
찬양하는 가정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사도행전 16장 34절)
오늘의 찬양: 주님이 계신 가정은(19장)
여러분의 가정에는 ‘주제가 찬양’이 있나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1월, 교회에서 모임이 잠시 멈춰지고 가정에서 안식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던 어느 안식일이었어요. 일상의 가정 예배가 아니라 안식일에 가족이 둘러앉아 소박하게 예배를 드리는 상황은 처음이었기에 가족 안식일 예배를 더 의미 있게 해 줄 찬양을 부르고자 어린이 찬미가를 펼쳤습니다. 맨 앞장부터 차례차례 넘기며 당시 5살이던 첫째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차근차근 찾던 중 엄마, 아빠, 누나, 아가라는 단어가 가사마다 있는 찬양을 발견했어요. 그 찬양이 바로 오늘의 찬양, ‘주님이 계신 가정은’이에요! 이날 처음 찬양을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우리 가족 주제곡이 되었지요.
찬양을 부를 때 가사에 ‘아빠’가 나오면 아빠를 향해서 손을 뻗어 주고, ‘엄마’가 나올 땐 엄마를 향해, 아이가 나올 땐 아이를 향해 축복의 손을 뻗어 줍니다. 온 가족이 축복의 마음을 가득 담아 찬양하다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기쁜 시간이 된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자고 예배하는 아침에는 가사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넣어서 같이 불러 드리면 좋겠지요?
예수님이 계신 가정은 분명 행복해집니다. ‘아빠, 엄마, 누나, 오빠, 아가 그리고 나의 마음에!’ 이 노래 가사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예수님이 함께하심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금강산(일산교회)
12월 3일
내 친구 되신 예수님
“이제부터는…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요한복음 15장 15절)
오늘의 찬양: 나의 친구 예수님(105장)
어느 날 정말 신나는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 지유에게 이야기해 줬어요. 또 하루는 정말 웃긴 일이 있었지요! 그래서 친구 소유에게 말해 줬어요. 하루는 정말 슬픈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 하겸이에게 말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은 정말 힘든 일도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 선혁이에게 말했지요.
여러분은 신나고 재밌는 일, 슬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떤 친구와 이야기하나요? 친구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친구에게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덕분에 또 나와 잘 통하는 친구 덕분에 하루가 즐거워지기도 하니까요. 만약 친구가 없다면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눌 수 없어서 참 슬플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 ‘친구’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그 어떤 친구보다도 다정하게 다가와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는 친구가 있는데,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세요.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와 친구가 되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지요.
우리가 찾아와 주기를 기다리고 계신 우리 친구 예수님, 여러분의 곁에 항상 함께하시는 예수님과 기도와 찬양으로 대화해 보면 어떨까요? 분명 특별한 하루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수아(일산교회)
12월 4일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요한일서 4장 16절)
오늘의 찬양: 하나님은 사랑 사랑 사랑이시라(356장)
첫째 아들 우겸이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척척’입니다. 밥 먹는 것도 혼자서 척척, 옷 갈아입는 것도 혼자서 척척, 일기를 쓰는 것도 혼자 알아서 척척 잘하거든요!
둘째 아들 우주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왜’입니다. 밥 먹다가도 왜?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왜? 기어가는 개미를 보다가도 왜? 왜? 왜? ‘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거든요. 정말 엉뚱하지요?
그러면 하나님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 아니라 사랑 자체이신 분이에요.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사랑으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으며, 그분의 넘치는 사랑으로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즉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끝나는 것이지요.
그 한없는 사랑을 꽃과 나무 그리고 성경은 노래하고 있어요. 오늘 하루 우리도 오늘의 찬양을 함께 부르며 사랑이신 하나님을 목소리 높여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늘(일산교회)
12월 5일
가장 중요한 것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나”(잠언 28장 18절)
오늘의 찬양: 저기 하늘나라엔(323장)
제주도에 가 본 적이 있나요? 제주도는 어떻게 갈까요? 맞아요.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하고, 배를 타고 가기도 하죠. 자전거를 타고도 갈 수 있을까요? 해저 터널이 생기지 않는 한 자전거만으로는 갈 수 없겠죠. 그럼 하늘나라는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우주선을 타면 갈 수 있을까요? 아니에요! 하늘나라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타고 오시는 구름을 타고 올라갈 거예요!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가끔 공공 기관에 가면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는 문을 본 적이 있어요. ‘관계자 외 출입 금지’ 여러분도 본 적 있나요? 그러면 늘 궁금하죠. 저기에는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 곳일까? 분명 그 안에는 필요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그럼 하늘나라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힘이 센 사람? 돈이 많은 사람? 잘생기고 예쁜 사람? 성경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조건으로 딱 한 가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그건 바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지요! 그런데 세상엔 정말 재밌는 일이 많아서 새로운 일들과 유혹에 관심을 빼앗기게 되면 우리의 믿음을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면 분명 우리가 지닌 믿음의 열쇠를 잘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그 믿음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희찬(일산교회)
12월 6일
작은 빛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장 1절)
오늘의 찬양: 나에게 세상 빛 되라(6장)
아침이 되면 엄마는 잠자던 방의 커튼을 착 걷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눈부신 아침의 햇살에 미간을 찌푸리며 이불을 뒤집어씁니다. “엄마 5분만 더 자면 안 돼요?” 하지만 소용없지요. 가끔 이럴 때 하온이는 빛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하온이의 소원이 응답된 것인지 정전이 되는 바람에 온 집 안이 깜깜해졌습니다. 화장실에 있던 동생은 무섭다며 소리를 지르고, 못질을 하고 계시던 아빠는 ‘아얏’, 저런! 손을 다쳤네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계시던 엄마도 야채를 썰다가 멈출 수밖에 없었지요.
만약 빛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무섭겠죠? 하지만 다행히 오늘도 아침의 태양이 잘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빛이 없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아프고 힘들어서 또 예수님을 알지 못해서 오늘도 어두운 하루를 보내는 친구들이 우리 곁에 종종 있답니다. 오늘 그런 친구들을 향해 예수님의 빛을 전해 보면 어떨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라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어두움 가운데 있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작은 빛과 같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준(일산교회)
12월 7일
기적의 하루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마태복음 9장 29~30절)
오늘의 찬양: 주님의 권능이(351장)
애너벨 빔은 미국 텍사스에 살고, 가족과 함께 교회에 다니는 10살 소녀에요. 어느 날 밤 애너벨이 갑자기 배가 아프고 토하게 되어 응급실에 갔습니다. 응급 처치를 받고 괜찮아진 것 같아 집으로 왔는데, 이후 다른 날에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었어요. 그래서 결국 종합 검진을 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라는 진단만 받았고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하루는 통증이 조금 잦아들어 언니와 함께 집 앞에 있는 10m 높이의 고목나무에 올라가서 바람을 쐬다가 그만 나무 위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어요. 3시간도 더 지나 구조된 애너벨은 다행히도 머리에 타박상 외에는 다친 곳이 없었지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어요. 애너벨이 앓고 있던 원인 모를 병이 이 사고 덕분에 나은 거예요!
매일매일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아시나요? 숨 쉬는 공기, 사랑하는 가족, 예쁜 자연, 오늘의 건강한 나. 모두 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적이랍니다. 마음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사람만 감사할 수 있는 기적 말이에요. 오늘 하루 일어날 수많은 작은 기적과 큰 기적 모두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끼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선빈(일산교회)
12월 8일
무엇을 하든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장 31절)
오늘의 찬양: 하나님께 영광(382장)
노래를 만드는 사람을 ‘작곡가’라고 해요. 작곡가가 평소에 하는 생각은 자연스레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그래서 작곡가마다 각기 다른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별명이 붙은 작곡가에요. 그는 정말 많은 기악곡과 미사곡, 교회 음악을 작곡했어요. 음악가들은 하이든이 작곡한 음악에서 기쁨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대해 하이든은 “작곡을 시작할 때와 작곡하는 내내 나는 늘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 마음에는 언제나 기쁨이 넘치지요. 내 마음이 기쁘기에 내 악보의 음들도 기쁨으로 춤을 춥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작곡을 하는 내내 하나님을 생각했기에 하이든은 음악의 대가가 될 수 있었고, 자연스레 그의 곡에는 기쁨이 표현된 것이지요.
하이든처럼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의 삶은 기쁨이 넘칩니다. 그의 삶과 그 주변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이 가득하지요. 그리고 그 삶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멋진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아(은산교회)
12월 9일
하늘나라 이웃집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 22장 20절)
오늘의 찬양: 하늘에 곧 갈 테야(66장)
여러분의 이웃집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저희 집 옆에는 미용실 아주머니, 토스트 가게 사장님, 옷 가게 이모님이 살고 있어요. 주변에 상가가 많아서 교통이 혼잡스럽고 불편할 때도 있지만,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미용실이 있고, 출출할 때는 맛있는 토스트를 먹을 수도 있고, 예쁜 옷이 사고 싶을 때는 가까운 옷가게에서 바로바로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래서 맛있는 떡볶이집도 이웃집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옆집에 살면 좋을 것 같고, 교회 친구 연우도 우리 옆집에 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지요.
여러분은 이웃집에 누가 살면 좋을 것 같나요?
예수님께서는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고 말씀하셨어요. 저 아름다운 하늘나라에 가면 우리 모두가 함께 살게 되겠지요? 누가 이웃집에 살지 정말 궁금해요. 하늘나라에서 이웃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행복한 그날을 기다리며, 힘차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늘(원주중앙교회)
12월 10일
건강한 하루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장 2절)
오늘의 찬양: 옆으로 옆으로(102장)
영차! 영차! 우겸이는 오늘도 아빠와 함께 여수 봉화산 산림욕장으로 산책을 떠납니다. 평평한 데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상큼한 풀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혀요. 햇빛이 반사되어 별빛처럼 반짝이는 호수를 보며 걷는 이 산책로는 사계절 언제 와도 늘 한결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해 줍니다.
헉! 헉! 평평했던 길과는 다르게 조그마한 오솔길처럼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내 숨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돌멩이도 많고, 나뭇잎도 많고, 지나가는 등산객도 피해야 하고, 아빠 뒤를 따라 열심히 올라가야 하기에 바쁘지만 우겸이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도착! 정상까지는 아니지만,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에 숲속 놀이터가 있거든요! 평평한 바위 하나를 깔고 앉아서 마시는 물 한 모금은 정말 꿀맛입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던 우겸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새근새근 잠이 듭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몸을 움직인 만큼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고 더 건강해졌겠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몸을 우리는 건강하게 잘 관리해야 해요. 꾸부정하게 앉아서 오랜 시간 스마트폰만 바라보면 금방 몸이 망가지거든요. 우리의 몸이 건강함을 유지할 때 우리의 마음도 건강해지고 하나님을 위한 사역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신나는 율동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리유진(본부교회)
12월 11일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 1절)
오늘의 찬양: 한 마리 작은 참새도(10장)
전 세계 수많은 나라 중에서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덕분에 우리는 1년에 네 번씩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지요.
봄에 예쁜 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고,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으로 무덥지만 그 무더위 덕분에 철썩거리는 파도와 시원한 계곡에 풍덩 뛰어들 수 있어 신이 나요. 가을이 되면 온 동네 나무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옷을 갈아입어 꼭 알록달록 물감 칠을 한 것 같아 행복해요. 겨울이 되면 손이 꽁꽁, 발이 꽁꽁 춥지만 새하얀 눈이 펑펑 오는 덕분에 눈사람을 만들 수 있어 정말 좋지요. 놀랍게도 이러한 멋진 천연계(자연)는 바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랍니다. 정말 감사하지 않나요?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정말 작고 소중한 한 마리 작은 참새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많이 사랑하세요. 그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을 주셨고, 우리는 그 자연을 바라볼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그 큰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하나님 저도 하나님을 정말 많이 사랑해요! 저를 위해 예쁜 자연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민호(안성교회)
12월 12일
용서할 수 있나요?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장 32절)
오늘의 찬양: 서로 친절하게 하며(101장)
헝가리의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란츠 리스트와 관련된 일화가 있어요. 하루는 독일의 가난한 고아 출신 여성이 자신을 리스트의 제자라고 거짓말하면서 그의 곡을 연주할 것이라고 광고를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그대로 믿고 그 공연을 예매했고, 공연일은 다가오고 있었지요. 그런데 마침 그 즈음, 리스트가 이 여성이 살고 있는 도시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소문을 들은 그 여인은 고민이 되었어요. ‘거짓말이 들통나면 어떻게 하지?’ 결국 그는 고민 끝에 리스트를 만나 솔직하게 털어놓고 눈물로 고백합니다. 리스트는 침묵 속에 그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당신은 정말 큰 잘못을 저질렀군요.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다 실수를 하지요. 실수했을 때 뉘우치고 사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난 당신이 깊이 뉘우쳤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자리에서 당신의 연주를 나에게 들려주시오.”
그녀는 긴장과 떨림 속에 최선을 다해서 연주했고, 리스트는 그 연주를 듣고 교정해 주며 잠깐 레슨을 해 준 뒤 “내가 오늘 당신을 가르쳤으니 당신은 이제 내 제자가 맞습니다. 그러니 리스트의 제자로서 독주회를 하도록 해요.”라고 말했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처럼 우리의 삶도 그분의 용서를 닮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예서(안성교회)
12월 13일
나는 주의 선교사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사도행전 4장 20절)
오늘의 찬양: 나는 나는 하나님의(412장)
개척! 오늘도 우주는 힘차게 선교사 활동을 시작합니다. 성경을 읽을 수 있냐고요? 아니요. 우주는 아직 글씨를 잘 몰라 제대로 읽지 못하는 3살 꼬마랍니다. 사람들 앞에서 유창하게 말을 잘할 수 있냐고요? 아니요. 얼마나 부끄러움이 많은지 늘 엄마 뒤에 숨기 바쁘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교사 활동을 하냐고요? 그건 바로 ‘아기 선교사’ 스티커에 비밀이 숨겨져 있지요
우주는 아직 어려서 글을 읽을 수도 없고, 부끄러움이 많아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소개할 수도 없지만, 성경 말씀이 기록된 스티커를 등에 붙이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충분히 선교사 활동을 잘 해내고 있답니다. 너무 쉬워서 시시하다고요? 아니에요. 선교는 원래 이렇게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다 선교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키가 얼마나 큰지, 성경을 많이 알고 있는지, 나이가 몇 살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에요. 그러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선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이기 때문이에요. 오늘도 하나님의 선교사로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멋진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아기 선교사’에 동참하고 싶은 0~4세 아이는 ‘호남합회 어린이콘텐츠사역 팀’에 문의해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영우(지내리교회)
12월 14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장 20~21절)
오늘의 찬양: 바다 여행(327장)
오늘은 우리 가족이 대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엄마는 안방을, 아빠는 거실을, 아이들은 놀이방을 정리하기로 했지요. 다들 청소가 한창인데 가장 먼저 끝냈다며 아빠는 소파 위에서 쉬고 계십니다. 수상하게 생각한 엄마와 아이들은 거실로 몰려와 이내 청소 검사를 시작합니다. 여기도 먼지, 저기도 먼지, 소파 밑을 보니 먼지 축제가 벌어졌네요! ‘보이지 않는 곳은 괜찮지 않냐’는 아빠의 투덜거림도 잠시,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긴 아빠는 다시 청소를 시작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뭐든 대충대충 하려는 생각이 있지요. 하나님과는 정반대되는 모습입니다. 몇 년 전 필리핀으로 봉사대를 갔다가 스노클링을 해 본 경험이 있어요. 물안경을 끼고 에메랄드 빛 투명한 바다를 헤엄치면서 바닷속 풍경을 보았지요.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그 상황이 생생히 기억날 만큼 바닷속 세상은 정말 아름답고 신비했어요!
우리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 정말 깊숙한 곳까지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은 정말 멋진 분이세요. 온 세상 만물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창조하시어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오늘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윤준(창동교회)
12월 15일
미소를 지어요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장 12절)
오늘의 찬양: 사랑의 윙크(141장)
여러분은 어떤 표정을 좋아하나요? 찡그린 얼굴, 화난 얼굴 아니죠? 아마 대부분의 친구는 활짝 웃거나 미소 짓는 표정을 좋아할 거예요. 그래서 화난 표정으로 인상을 가득 찌푸리며 있는 친구보다는 매번 나에게 상냥하게 활짝 웃으며 인사해 주는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되죠. 그럼 지금 여러분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거울 앞에 서서 웃는 표정과 찌푸린 표정을 둘 다 지어 볼래요? 어떤 표정이 더 보기 좋은지 직접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웃는 표정이 훨씬 보기 좋고 예쁘다는 것을 분명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하루를 살아가면서 웃는 얼굴과 상냥한 눈빛, 친절한 말투보다는 인상 쓴 얼굴과 무심한 말투로 인사하고 대화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의 성경절 말씀을 기억하지요? 나는 상냥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만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마 큰 욕심일 거예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만나서 인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과 친절한 마음을 담아서 상냥한 눈빛으로 인사해 보면 어떨까요? 그럼 다들 미소 준비하시고~ 시작!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이현(창동교회)
12월 16일
나의 멋진 꿈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시편 143장 10절)
오늘의 찬양: 멋진 꿈 키워 갈래요(137장)
선우는 곤충 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산과 들, 강과 바다로 다니면서 작은 생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하기를 좋아하지요. 손끝이 까매지고, 옷에 진흙이 덕지덕지 묻어도 상관없어요. 곤충을 관찰하는 일은 그만큼 재밌거든요. 때로는 곤충들을 채집해서 집으로 가져오기도 하는데, 한번은 가져온 곤충들이 채집통에서 도망가는 바람에 온 집 안에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도 꿈을 위해 열심히 도전하고 있어요. 곤충과 관련된 책도 많이 읽어서 궁금하고 몰랐던 부분들을 채워 나갔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잘 키워 가도록 기도하는 일도 잊지 않았지요.
여러분에게는 어떤 멋진 꿈이 있나요? 어떤 친구는 우주여행이 꿈인 친구도 있고, 비행사, 축구 선수, 선생님, 과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있어요. 어떤 꿈이든 좋아요. 그 대신 그 모든 꿈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새겨져 있어야 할 거예요.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꿈을 이루어 가는 소중한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안나(임계교회)
12월 17일
귀 기울여 보세요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이사야 30장 21절)
오늘의 찬양: 조용한 속삭임(107장)
파커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문학가이자 목사님입니다. 파커가 7살이었던 초여름, 밖에 나가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들판에 있는 작은 연못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연못가에서 ‘바스락’하는 작은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살금살금 근처로 가 보았더니, 작은 거북이가 햇살을 받으며 쉬고 있었어요. 그 순간 파커는 이 거북이의 등딱지를 깨트려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돌멩이를 들어 등딱지를 깨트리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안돼. 그건 나빠!’ 하는 음성을 들렸어요.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파커는 집으로 달려가 엄마에게 그 일을 이야기했어요. 그러자 엄마는 파커를 따뜻하게 안아 주며 “그건 마음속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일 거야. 오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이 작은 음성을 듣고 잘 따르며 살아가면 좋겠구나!”라고 말씀하셨지요. 파커는 이날 자신의 경험을 기억하며 마음속에 들리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항상 집중하며 살아가려고 애썼다고 합니다.
어떤 행동이 옳은 행동인지 나쁜 행동인지 궁금하다면, 내 마음속에 조용히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세요. 분명 어떤 행동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행동인지 알게 될 거예요. 오늘도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멋진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호(동래교회)
12월 18일
나는야 예수님의 색종이 접기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장 10절)
오늘의 찬양: 주의 뜻을 따르는(94장)
선아는 오늘도 고민합니다. 네모난 색종이 한 장으로 무얼 접을까? 오늘은 꽃을 접어 볼까 거북이를 접어 볼까 팽이를 접어 볼까? 네모반듯했던 종이가 몇 번의 손동작에 의해 다양한 모양으로 변하는 색종이 접기는 늘 재밌습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의 색종이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쪽저쪽 접다가 아무 모양도 아닌 엉망이 되어 버리는 하루가 아니라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우리의 행동을 돌이켜서 아름다운 모양이 되어 보는 거예요!
우리의 예쁜 손은 집과 학교, 유치원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멋진 청소기로! 우리의 멋진 발은 넘어진 친구에게 달려가 일으켜 세워 주는 튼튼한 목발로! 우리의 예쁜 입술은 마음 아파 울고 있는 친구에게 찾아가 사랑과 위로를 전해 주는 특급 치료제로! 우리의 엉덩이는 혼자 외롭게 앉아 있는 친구 옆에 살며시 앉아 주는 수호천사로! 상상만 해도 너무 즐겁고 행복하지 않나요?
우리의 작은 두 손과 두 발이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고, 우리의 작은 입술과 두 눈이 주님의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멋진 하루, 그런 행복한 색종이 접기 같은 하루를 살아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지아(충주교회)
12월 19일
감사의 사람, 감사의 하루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오늘의 찬양: 아침의 밝은 햇빛과(17)
워너 솔맨은 성화(기독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적 그림)를 많이 그린 미국의 유명한 화가입니다. 그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파선 결핵이라는 중병을 진단받고 3개월 정도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의사에게 듣게 됐어요. 그의 아내는 괴로워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여보, 하나님께서 3개월을 선물로 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기로 해요.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아직 3개월이라는 귀중한 시간이 남았다는 것에 감사합시다.” 아내의 말대로 그는 아주 작은 일부터 감사하기를 시작해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습니다. 워너 솔맨은 죽기 전 마지막 작품을 그리겠다는 생각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감사의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한참 지났음에도 몸이 약해지거나 죽어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건강해졌어요. 병원에 가서 확인했더니 임파선 결핵이 깨끗해진 거예요. 주치의는 너무 놀라 그에게 혹시 다른 약을 먹었냐고 물어보았고 워너 솔맨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아내가 주는 감사의 약을 먹었을 뿐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소소하게 감사할 일이 정말 많아요. ‘나는 감사할 일이 없어!’ 하는 친구는 감사할 일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찾지 못하는 것일 거예요. 오늘 하루는 숨어 있는 감사의 이유들을 찾아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옥다현(무안읍교회)
12월 20일
주께 드려요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역대상 29장 14절)
오늘의 찬양: 나 무엇 드려야(13장)
책상을 정리하고 한 장, 동생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한 장, 교회 어른들에게 인사 잘해서 한 장. 드디어 예준이가 스티커 10장을 다 모았어요! 칭찬 스티커 10장을 모으면 아빠가 맛있는 과자를 사 주겠다고 하셨거든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빠 손을 붙잡고 마트에 가서 평소에 먹고 싶었던 과자를 한 봉지 사 왔어요.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함과 함께 사르르 녹는 이 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너무나도 맛있게 먹고 있는 예준이의 모습을 찬찬히 본 아빠는 괜스레 장난을 걸고 싶었는지 ‘아빠도 하나만 줄래?’ 하고 물었어요. 과연 예준이는 아빠에게 과자를 주었을까요 말았을까요?
폴 마이어는 27살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0여 개나 되는 회사를 운영하며 크게 성공한 사람이에요. 그는 자신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입니다.”라고 말하며 자기가 번 돈의 50%를 기부하는 삶을 살았어요. 은퇴 이후에도, 죽는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기부하며 많은 사역을 했고 더 큰 열매를 맺었답니다.
아빠에게 내 소중한 과자 한 개를 드리면 아빠는 다음에 더 맛있는 과자를 사 주시거나 나에게 더 좋은 무언가를 해 주려 애쓰시듯이,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주님께 드리는 것보다 더 큰 열매로 나의 삶을 채워 주시는 분이세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주님께서는 후히 베푸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즐겨 드려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옥강현(무안읍교회)
12월 21일
우린 주의 꽃들
“우리는…그리스도의 향기니”(고린도후서 2장 15절)
오늘의 찬양: 향기로운 꽃들(90장)
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나요? 저는 안개꽃을 좋아해요.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듯이 모여 있는 안개꽃을 볼 때면 늘 마음이 행복해져요. 해바라기도 좋아해요. 꽃이 예뻐서이기도 하지만 멋지고 늠름하게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는 해바라기를 볼 때면 나도 저렇게 예수님을 향해 서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떤 꽃이든 모든 꽃은 우리의 마음을 정말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을 때면 그 행복이 더 커지도록 꽃을 선물하곤 하죠. 여러분은 혹시 이런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있나요?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우리들은 유치원에 모여 살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꽃밭에 모여 있는 각기 다른 꽃이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바라보실 때 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십니다.
그런데 만약 꽃이 가시덤불이나 엉겅퀴와 함께 있으면 어떨까요? 아무리 예쁜 꽃이라도 쉽게 만지거나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에 이기심과 욕심이 가득 차 있다면, 말과 행동에 사랑이나 친절이 없이 나쁜 것으로만 가득하다면 아마 우리는 가시덤불에 둘러싸인 꽃들과 같아서 그 누구도 우리에게 다가올 수 없을 것입니다. 이기심과 욕심, 불친절한 말보다는 사랑과 배려, 친절한 말로 주님의 향기를 가득 내뿜는 꽃이 되기로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새벽(무안읍교회)
12월 22일
언약의 무지개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창세기 9장 13절)
오늘의 찬양: 그 누가 무지개 곱게(44장)
하루는 저녁 식사 초대를 받고 어느 집사님 댁에 가게 되었어요. 거실을 통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집이었지요. 식사 준비가 한창일 무렵, 우연히 창밖을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엄청 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아치 모양으로 두둥실 떠 있었던 거예요.
그 순간 식사는 뒷전이 되었고, 함께 있던 모두가 창문 너머 아름다운 무지개를 카메라에, 눈에, 마음에 각자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담아 내기 바빴습니다.
여러분도 무지개를 본 적이 있나요? 성경에서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약속의 의미로 보여 주신 징표로 등장합니다. 어지러워진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이 마음 아프셨던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 후손들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는 물로 세상을 멸망하지 않겠다’는 언약의 징표로 무지개를 보여 주셨지요. 일곱 빛깔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새롭게 맺은 사랑의 언약, 그 의미가 담겨 있는 무지개! 아름다운 모양과 아름다운 의미가 담겨 있는 무지개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무지개 언약을 생각하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려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민(유성교회)
12월 23일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해요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시편 89장 13절)
오늘의 찬양: 주 나의 하나님(154장)
1955년 어느 가을날, 미국 오리건주 유게네 마을에서 종교 영화가 상영되었고 가난한 농부였던 홀트 부부도 영화를 보게 됩니다. 그 영화는 한국 전쟁 때 생긴 고아에 관한 이야기와 이 아이들을 돌봐 줄 손길을 찾는 내용이었어요. 영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서 홀트 부부는 영화 속 고아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자신들의 가난한 처지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서로 이야기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영화 속 이야기를 잊을 수 없었고 기도 끝에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깨닫고 결국 한국 전쟁고아들을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들은 1955년 자신들의 이름을 넣은 ‘홀트씨양자회’를 한국에 설립해 본격적으로 입양 사역을 시작했고 이후 1만 6,000명이 넘는 한국 전쟁고아를 미국 가정과 맺어 주었어요. 현재까지도 ‘홀트아동복지회’의 이름으로 그 사역이 이어지고 있지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이야기했던 홀트 부부. 하지만 ‘소명’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맡긴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어 모든 것을 이루어 주셨어요.
우리가 지닌 힘은 적지만 미약한 나를 크게 사용하실 하나님의 꿈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람(홍성교회)
12월 24일
예수님을 닮고 싶어요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베드로전서 2장 21절)
오늘의 찬양: 나의 한 가지 소원(113)
여러분은 누구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나요? 혹시 연예인? 아니면 귀여운 동물? 눈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닮고, 입술은 빨갛고 탐스러운 앵두를 닮았나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마 여러분을 낳아 주신 부모님을 가장 많이 닮았을 거예요! 붕어빵처럼 닮은 친구도 있고, 오목조목 예쁘게 닮은 친구도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 자라면서는 누구를 닮아 가고 싶나요?? 어떤 마음과 어떤 생각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세상에는 멋진 사람이 정말 많지만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가장 닮고 싶은 분은 예수님이었으면 좋겠어요. 예수님을 닮고자 할 때 세상 그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예수님은 친절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셨고, 아프고 병든 이웃들을 치료해 주셨어요. 마음이 상처로 가득 차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함께 슬퍼해 주며 그들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해 주셨지요. 무엇보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위해 대신 희생해 주심으로 최고의 사랑을 나타내 보여 주셨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그 어떤 사람보다 멋진 분이세요. 우리가 그러한 예수님을 닮아 가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유담(진주중앙교회)
12월 25일
할렐루야!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요한계시록 7장 12절)
오늘의 찬양: 우리를 위하여 죽임 당하신(350장)
음악회에 가면 보통 관객들은 앉아서 음악을 듣습니다. 그런데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앉아 있던 관객들을 일어나게 하는 멋진 곡이 있어요. 연말에 정말 많이 연주되는 곡, 바로 ‘할렐루야’입니다! ‘할렐루야’는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한 곡이에요. ‘메시아’는 2시간 30분이나 되는 대작인데 헨델은 24일 동안 죽을힘을 다해 이 곡을 완성했다고 전해집니다.
1743년 런던에서 ‘메시아’가 연주되었을 때 조지 2세 국왕이 ‘할렐루야’ 합창 부분을 듣고 감동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일어났고 그 자리에 있던 관객 모두가 왕을 따라 일어났다는 일화가 있는데 지금까지도 이 곡이 연주되면 관객이 일어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지요.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이에요.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인 오늘,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들어 보면 어떨까요? 너무 길어서 다 듣기가 어렵다면 ‘할렐루야’ 합창 부분만큼은 꼭 들어 보면 좋겠어요. 존귀와 영광과 감사와 찬송의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유정(진주중앙교회)
12월 26일
신나는 성경 여행
“복 있는 사람은…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편 1~2절)
오늘의 찬양: 난 하나님 말씀을 여행하는 여행가(369장)
여러분은 여행을 좋아하나요? 매일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또 먹어 보지 못했던 음식을 먹는 일들은 생각만 해도 참 신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세계 여행을 해 보는 게 꿈이에요! 혹시 저처럼 세계 여행의 꿈을 가진 친구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는 여러 이유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 단숨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방법 한 가지가 있어요. 바로 성경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성경책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나라를 다녀 볼 수도 있고, 과거와 미래 그리고 하늘나라까지 가 볼 수 있어요! 놀랍지요?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창세기를 읽는다면 우리는 순식간에 노아 할아버지가 방주를 짓는 곳으로 여행을 할 수가 있고, 쉬는 시간에 시간을 내어 출애굽기를 읽는다면 홍해가 갈라지는 놀라운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 마태복음을 읽으면 예수님과 함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실컷 먹는 풀밭으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지요.
오늘 하루 여러분은 어디로 성경 여행을 떠날 계획인가요? 자, 그럼 안전벨트 잘 맸는지 확인하고 신나게 여행을 떠나 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다온(서해삼육중·고교회)
12월 27일
예수님의 노크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요한계시록 3장 20절)
오늘의 찬양: 누가 문을 두드립니다(20)
‘똑똑’ 노크를 해 본 적 있나요? 굳게 닫혀 있는 문을 보면 ‘벌컥!’ 하고 열어 보는 친구도 있지만 ‘똑똑’ 문을 두드리며 조심스럽게 열어 보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문을 두드려 본 적이 있는 친구라면 그 노크에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 어떤 기분인지, 얼마나 속상한지 경험했을 거예요. 답답한 마음과 속상한 마음, 얼마나 더 두드려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매일 매 순간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는 분이 계세요. 그분은 우리 마음속에 억지로 들어오려 하거나 화내는 적이 단 한 번도 없이, 언제까지나,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든 항상 우리 마음 문 앞에서 기다리며 우리의 마음 문이 열릴 때까지 ‘똑똑’ 하고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세요. 지금 이 순간도요!
혹시 아직까지 우리 마음 문을 노크하고 계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도 모른 척하고 있는 친구가 있나요? 오늘은 예수님을 향해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보면 어떨까요? 분명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화가 가득 차게 될 거예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예수님께 내 마음 문 활짝 열어 보면 어떨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사랑(봉두리교회)
12월 28일
한여름
지금, 잠깐 멈춰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오늘의 찬양: Stop! 기도를 해 봐(384장)
어느 안식일 오후였어요. 교회 어린이, 학생반이 함께 야외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친구가 이러는 거예요. “핸드폰이 없어졌어. 어디 떨어졌나 봐!”
뛰어다니며 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바닥에 떨어진 줄도 몰랐나 봐요. 걱정이 되어 모두 주변을 함께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워낙 넓은 공터였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던 한여름이라 어딘가에 떨어져 있는 작은 휴대폰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한참이 지나도 발견하지 못해 포기하려던 그 순간, 또 다른 한 친구가 말했어요. “우리 다 같이 모여서 기도하자!”
그래서 모두 다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고 한마디씩 짧게 번갈아 가며 기도했는데, 놀랍게도 기도 후 다시 찾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로 뒤덮인 바닥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정말 작고 사소한 일에도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내 삶에 주인 되시는 것과 같은 일이에요. 긴장될 때, 화가 날 때, 속상할 때, 고민될 때, 힘들 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바로 그 순간 잠시 멈추고 항상 먼저 하나님께 이야기하며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바로 그때 우리의 작은 목소리를 들으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삶에 항상 함께하실 거예요.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는 내 생각과 내 행동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모든 것을 시작해 보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유진(평택중앙교회)
12월 29일
세상에 전하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장 15절)
오늘의 찬양: 주 사랑의 예수님(393장)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곤충은 무엇일까요? 힌트를 줄까요?
이 곤충은 낙타, 말, 소 등 초식 동물의 똥을 먹고사는 곤충이에요. 똥을 공처럼 만들어 그것을 뒷다리로 굴려 구덩이에 넣고, 그곳에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도 똥을 파먹으며 자라나 성충이 되지요. 이제 알겠지요? 네, 바로 쇠똥구리예요.
쇠똥구리는 지구에 매우 유익하고 고마운 창조물이에요. 한 조사에 따르면 쇠똥구리는 축산업자들에게 매년 5천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약시켜 주며, 해충의 감소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쇠똥구리는 매우 유익한 곤충이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쇠똥구리가 이와 같은 일을 감당하도록 특별한 힘을 주셨어요. 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쇠똥구리가 자기 몸무게의 1,100배가 넘는 짐도 끌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작은 곤충인 쇠똥구리를 창조하시면서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중요한 사명과 역할을 주셨고,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힘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주어진 사명이 있지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쇠똥구리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듯, 우리도 각자에게 주어진 작은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는 어린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허승훈(일곱빛농아인교회)
12월 30일
예수님 사랑하는 나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 18편 1절)
오늘의 찬양: 예수 사랑하는 어린 나(50장)
안식일마다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저희 가정이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이사 온 때부터 화, 금, 토, 예배일마다 작은 봉지에 귤을 비롯한 맛있는 과일을 정성스레, 무려 4년 가까이 챙겨 주신 집사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귤 집사님’이라는 애칭까지 붙게 되었어요. 참 감사하지요?
집사님의 그 사랑의 결실로 아이들은 귤 집사님께 마음 문을 먼저 활짝 열게 되었고, 귤 집사님이 혹 일이 있어 예배에 오시지 못하는 날에는 “왜 귤 집사님 왜 안 오시는 거야?” 하며 예배 시간 내내 엄마를 추궁하기도 한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아니 태어나기 그전부터도 우리를 위한 모든 사랑의 계획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받은 작은 과일 봉지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의 선물을 주고자 항상 우리 곁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오직 나만을 위한 사랑의 선물을,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그 누구보다 잘 아시고 언제나 내 곁에 함께하시죠.
우리를 위해 매일의 선물을 주고자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오늘 한 발짝 더 다가가 보면 어떨까요? ‘하나님 사랑해요’ 하고 기도로 표현해 보고, 가장 큰 목소리로 ‘예수님 사랑하는 나!’라고 표현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나은(사릉중앙교회)
12월 31일
우리 모두는 특별해요!
“나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이사야 49장 5절)
오늘의 찬양: 하나님 내게 말씀하신 거죠(407장)
명절에 만두나 송편을 빚어 본 적이 있나요? 가족들과 함께 모여 만두와 송편을 빚을 때면 어린 동생들은 저마다 제각각의 창의적인 모양으로 만들어 내지만, 손재주가 좋은 하랑이는 정갈하고 예쁘게 빚어냅니다. 빚어낸 모든 것이 섞여 있더라도 만든 그 사람은 본인이 만든 그 만두, 그 송편을 쉽게 찾아낼 수 있어요. 어떤 모양인지, 속에 무엇을 넣어 만들었는지, 만들고 어디에 놓았는지 직접 만들어서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작은 나무 사람 ‘웸믹’이 사는 마을에 ‘펀치넬로’라는 실수투성이의 한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이 마을은 서로를 금빛 별표나 잿빛 점표로 평가하며 살아왔습니다. 실수투성이 펀치넬로는 온몸에 잿빛 점표만이 가득했어요. 때문에 다른 웸믹들의 놀림거리가 될 때가 많았고 펀치넬로 자신도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속상해할 때도 많았지요.
어느 날 펀치넬로는 우연히 자신을 만든 엘리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아저씨는 “펀치넬로! 나는 결코 안 좋은 나무 사람을 만든 적이 없어. 나는 너를 멋진 웸믹으로 만들었단다. 너는 정말 특별해.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 주렴!” 하고 펀치넬로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셨지요.
우리를 창조하셨기에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OO야! 나는 너를 정말 아름답게 만들었어. 너는 정말 특별하단다.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하고 이야기하셔요. 세상에 나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하준(사릉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