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9기 서주찬 수료사
첫 시작은
"책책책 지원해 주찬아. 링크 남겨놓음."
형의 말이었습니다.
"지원서 썼어? 빨리 써."
볼 때마다
저보다 책책책에 더욱 관심이 많았던 가족들 덕에 지원서를 낼 수 있었습니다.
청년 책책책 사전모임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 모처럼 상경길에 올랐습니다.
제 마음에도 청년 책책책이 설렜나 봅니다.
설레는 마음. 긴장되는 마음.
연령대가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어떻게 종사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기대되었습니다.
<9기 청년 책책책> 만나는 모임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을 걷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산이 있었기에 서로를 의지하고 기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수료사를 작성합니다.
4박 5일의 시간이 빠르게 흘렀습니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지만 괜찮습니다.
동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만화 원피스 주인공 루피가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값진 동료를 얻었던 것처럼
저 또한 11명의 동료를 얻었다는 것이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이 들 때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료가 있으니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사업 동료들 :-)
배움
한계를 이겨내기
산을 걷는다는 것은 한계에 한계를 이겨내는 기분이었습니다.
산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육체적 한계를 알았고 이겨내는 힘을 배웠습니다.
산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람다움, 사회사다움
산속에서 만나는 사람살이를 배웠습니다.
사람다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사회다움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한다.
"어디 가요?"
"지리산 종주합니다."
"아이고 젋은데 대단하네요."
"네.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네. 파이팅입니다."
산에서 다른 분들과 인사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정겹고 소중했습니다.
내 일터에서 만나는 동료들부터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론이 있어야 한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론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공부해야 하는 명확함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잊지 않고 공부하겠습니다.
소망
지금까지 육체적 훈련은 끝. 이제는 사회사업 훈련 시작.
하산을 하고 가족 톡방에 알리니 형의 빠른 답장입니다.
사회사업 훈련 시작.
힘들기는 하지만 맞는 말입니다.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싶습니다.
매월 시설별로 모여서 공부하는 장애 개념
최근 한덕연 선생님에게 들었던 복지요결 속 책 밑줄을 다시 검토하자 싶었습니다.
글을 놓치지 않기.
블로그를 이용해 생각을 정리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 바빠지는 상황에서 놓쳤던 부분입니다.
놓치지 않고 다시 그때 근 순간을 잘 작성 하고 싶습니다.
책책책 9기 모임 유지
함께 산을 오르락내리며락하며 정이 붙었습니다.
어제 김세진 선생님 말씀처럼 일회성으로 끝이 날지
아니면 구점을 만들어 왕래하고 소통할지는 우리의 선택과 과정입니다.
좋은 동료로서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애 아빠
김세진 선생님이 지리산을 다녀오면 아기가 생긴다고 사전 모임 때 말 했습니다.
그 말이 우리 가정에도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아멘.
감사
천왕봉 오르고 내려오는 길
방향을 못 잡고 넘어졌습니다. 큰일 날 뻔했습니다.
살아서 감사합니다.
자칫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여럿 주변 사람 억울하고 원통하고 그립게 만들 뻔 했습니다.
지리산 억울 귀신 될 뻔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주님을 많이 외쳤는데 주님이 응답해 주셔서 지금 글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준 선생님
후발대를 든든히 맡아주었습니다.
첫째 날 머리가 핑 돌았는데 옆에서 괜찮다는 말이 힘이 되었고 함께 해서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든든한 울타리 역할 해줘서 고맙습니다.
김명지 선생님
우리 팀의 엄 대장이라 할 수 있지요.
선발대, 중반, 후발대 이쪽저쪽 지도 해주면서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조용한 배려를 보여줘 고맙습니다.
김혜지 선생님
하하 호호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늘 후발대를 기쁘게 받아줍니다.
고맙습니다.
김한나 선생님
영상제작부터 춤 안무 담당 그리고 중간중간 모두에게 화이팅까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리된 영상 보니 2박 3일 추억이 다시 새록새록 하게 생각납니다.
고맙습니다.
신은지 선생님
조용하게 강한 신은지 선생님
또 조용하게 한방 터트리는 모습이 있을 때가 있어 고맙습니다.
이지윤 선생님
그나마 개인 사진 지윤 선생님 덕분에 조금 있었습니다.
고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이지윤.
사회복지 은퇴 후 노후 대비로 고깃집을 차린다면
아마 대박 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선영 선생님
츤데레 입니다.
옆에서 늘 응원해 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중간중간마다 어디에 있는지 선영 선생님의 오디오가 있어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수정 선생님
최후엔 배수정 선생님이 있다.
저에겐 사실 선발대보다 든든했습니다.
마치 이순신 장군님의
"신에게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의 각오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둘 다 살아 있어 감사입니다.
메아리치듯이 외쳤던 배수정 파이팅 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성령 선생님
등산하며 제일 함께 많이 걸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기다려주니 고마웠습니다.
제일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잘 경청해 주다 보니 사람이 말을 자꾸 하게 됩니다.
성령 선생님의 강점입니다.
덕분에 2박 3일 힘이 되었습니다.
2박 3일의 파트너 앞으로도 행운을 빌겠습니다. good luck.
고맙습니다.
고진실 선생님 김세진 소장님
고진실 선생님 이쪽저쪽 모두에게 힘이 되었을 존재입니다.
기록하기 위해 무거운 테블릿을 들고 가는 열정.
중간중간 팀원들에게 이쪽저쪽 심어주는 에너지 감사합니다.
전체 총괄해 주신 김세진 소장님 고맙습니다.
4박5일 김세진 소장님의 지도가 12명이 뭉칠 수 있었습니다.
확신의 모습 저도 닮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중부재단
남원복지관 장성민 선생님, 이성민 선생님
1일차 김종렬 원장님
2일차 김영습 선생님, 이종진 선생님
3일차 박상빈 선생님, 이연신 선생님, 권신희 선생님
모두 감사합니다.
이젠 또 각자 직장으로 헤어지지만
동료임을 알기에 다시 한번 만남을 기억합니다.
4박 5일 함께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
첫댓글 서주찬 선생님 :) 숙소에서도 선생님의 재치 있는 입담에 눈물이 나도록 웃은 적이 많아요.
항상 주변에 긍정과 웃음을 뿌려주셔서 산행을 하는 동안 재밌게 할 수 있었어요.
그런 긍정의 에너지를 군산에서 잘 나눠주고 계실 거라고 믿어요!!
저도 사회 사업 열심히 실천하며 지내고 있을게요! 다음 만남에서 또 이야기 나눠요!
^^.............서주찬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아마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웃었을 겁니다.
다른 사람이 웃으면 행복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만큼 다른 사람도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당사자를 만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들었을 종주, 힘들다고 하면서도 포기 않고 끝까지 걷는 모습 참 멋있었습니다.
사회사업 훈련도 잘 해낼 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선생님이 있어서 군산은 늘 웃음꽃이 피겠습니다. 부럽습니다!
벌써 웃고계신 ㅋㅋㅋ진실선생님 ㅎ.ㅎ
주찬다움 마음껏 뽐내주어 고맙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힘들어도, 굴러도 웃는 선생님은 일류....!
좋은 소식 기다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선발대와 후발대를 이어주는 역할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정에 좋은 소식 생기도록 종종 기도할게요 파이팅...!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시간이었지요. 오래 걷거나 큰산 오른 적이 없었기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겁니다.
내려놓지 않고 어떻게든 함께 완주하려는 모습 보았습니다. 유쾌함을 잃지 않은 덕에 동료들에게도 생기를 주었지요.
고맙습니다. 등산지팡이 들도 있는 바람에 스마트폰 볼 일 없었다는 말이 기억나요.
무사히 긴 여정 마친 게 감사하고, 한 번의 경험이었지만 이로써 다른 삶을 경험했다니 고맙습니다.
웃음버튼 1호. 주찬쌤
군산에서는 웃음이 마르지 않겠어요.
함께해서 많이 유쾌했고, 다음에 후속모임에서 만나요.
좋은 소식 있길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