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국산하 200대 명산(646m)
0. 최단코스 : 자연학습원 교차로~징검다리~거북바위, 전망바위~가령산~시루봉 능선 갈림~시루봉~화양천~징검다리~자연학습원
0. 산행거리 및 시간 : 6km, 03시간 30분
0. 주차장 : 충북자연학습원(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로 1314-12)
가령산
가령산은 화양동 계곡의 도명산 , 낙영산과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충청북도자연학습원 남쪽 맞은편에 우뚝 서 있는 산이다.
가령산을 많이 찾는 이유 중에는 산세가 빼어난 것도 있지만 산행시간이 짧고 또 가을철이면 송이버섯, 싸리버섯, 잡버섯 등이 많이 나와 아마추어 등산인들이 많이 찾을 뿐 아니라 자연학습원 수련생들의 훈련코스로도 인기가 있다.
가령산의 등산은 우선 청천면 화양동을 지나 송면의 충청북도자연학습원까지 가야 한다.
이 곳에서 화양천을 넘어 가령산의 뾰족한 봉우리가 올려다 보인다. 자연학습원 앞의 화양천을 건너면서 비닐 끈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며 계속 쳐져있어 안내 역할을 한다.
산죽이 키만큼 자란 산길을 25분정도 가면 얕으막한 고갯길에 도착한다. 솔솔 부는 고갯바람이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을 식혀준다. 길은 오른쪽 (남쪽)능선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25분정도 마사토 능선길을 오르면 가령산으로의 주 능선길에 닿고 여기서 100미터쯤 앞에는 멋있는 바위가 몇덩이 놓여있다.
바위 틈이 30-50cm정도 벌어진 길이 10여미터의 바위 틈을 빠져 나가보면 아래로 단애를 이룬 바위 끝으로 멀리 계절이 바뀌는 산자락이 아련하다.
여기서 편안한 길을 5분정도 지나면 정상을 향한 가파른 길을 갈지자로 가듯 20분 더 오르게 된다. 중간 중간 훤히 트인 전망좋은 바위가 있어 내려다보이는 가락골의 몇 안되는 농가가 뙤약볕아래 평화롭게 누워 있다.
힘들게 올라선 능선에서 , 200미터정도 남쪽으로 가면 정상 표지목이 돌더미에 쌓여 있지만 소나무가 우거져 정상으로서의 운치는 별로 신통치 않다.
다시 북쪽으로 300미터 되돌아오면 헬기장이 있고 여기서 보는 동, 북, 서쪽의 경치가 다채롭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거느리는 멋이 있다.(펌 : 괴산군청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