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전의 각오 *

[수호천사]

 "카타르전 방심은 안 돼"    

이기면 2016 리우 올림픽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된다. 만약 질 경우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이나 이라크와 3,4위전을 해야 한다. 이번 카타르전은 어쩌면 결승보다 더 중요한 신태용호 출범 이후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다.                                         

 결승골로 요르단전 승리를 이끈 문창진(22, 포항 스틸러스)가

반성과 함께 카타르전 승리를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16 AFC 카타르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에서 문창진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전반 23분 상대 수비수 실책에 따른 류승우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전방에 있는 황희찬, 류승우를 살려주는 움직임과 패스로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었다.

문창진은 “(류)승우가 슈팅할 줄 알았는데, 패스 하길래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자신은 없었지만, 그냥 때린 게 들어갔고 운이 좋았다”라고 멋쩍어 했다.

그러나 이번 요르단전은 이번 대회에게 가장 고전한 경기였다. 후반 상대의 적극적인 공격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기에 자칫 패배까지 몰릴 수 있었다.

경기를 치른 문창진 본인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전반전에 밀어 붙였지만,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 요르단 같은 경우 후반전에 승부를 보려 했고, (이에 막지 못한 점은) 우리가 반성할 점이다”라며 스스로 채찍질 했다.

올림픽팀은 27일 오전 1시 30분 개최국 카타르와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홈 이점을 안고 있는 만큼 올림픽 본선 티켓에 있어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문창진도 긴장하는 건 마찬가지다. 그는 “내가 본 중동팀 중에서 가장 잘하는 팀 같고, 홈이기에 방심해서는 안된다. 마지막 결승전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 체력이 다 되면  조직력이 흔들리고,

      경기력은 뚜욱 떨어집니다.

      요르단과의 경기처럼 

      흔들리는 경기는 보고싶지 않네요. *

          신태용호여, 그 힘이여 영원하라   

         필       * 광 주 화 목 축 구 회 *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