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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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동아리로써의 첫 활동을 세월호 7주기 추모곡으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벌써 7주기가 되어가는 것도 몰랐는데 대부분 알고 있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심했던 것 같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나라도 더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생이라는 꿈 많은 학생들이 안타깝게 죽은 세월호라는 사건을 사람들이 평생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 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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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가에서 세월호 7주기 추모를 진행했다. 세월호가 벌써 7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세월호가 뉴스에 나오고 큰일 났다고 이야기를 들은 지가 3-4년 정도 된 줄 알았는데 벌써 7년이나 지났다고 해서 놀랐다. 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추모의 시작은 영상시청이었다. 안전은 000이다라는 주제의 영상을 시청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 후 치타와 윤정선생님의 세월호 추모 노래를 듣고 많은 감정이 들었다. 다음은 우리 밴드 차례였다. 나는 보컬이어서 세월호 노래를 어떤 마음으로 부를지 말을 한 후 노래의 첫 소절을 시작했다. 정말 신중하게 가사 한 줄 한 줄마다 감정을 넣어서 불렀다. 그 한마디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노래를 마친 후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박수를 받고 무대를 내려왔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조금 빠졌지만, 그래도 무대를 잘 마쳤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함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영상 한 가지를 더 보았는데 거기서 유가족들이 세월호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세월호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부탁을 하였다. 네이버나 SNS를 통해 검색도 많이 해달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세월호 검색을 꼬박꼬박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영감(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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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가에서 세월호 7주기 추모를 진행하였다. 처음 시작은 가락1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안전은 000이다.’라는 영상을 시청했다. 그 후 둠치타치 밴드의 윤정선생님과 치타의 듀엣 공여능ㄹ 감상하였다. 윤정선생님과 치타의 듀엣 무대를 보니 너무 멋있고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둠치타치 밴드의 공연이 끝난 후 청개구리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엔 드럼과 피아노가 없어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밴드공연은 최고였다. 댄스팀 공연도 관람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했는데 마음이 아팠다. 만약에 내가 그 사건에 휩쓸려서 가족 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우리 가족들 마음도 찢어지고 매우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날 뻔했다. 나는 앞으로 죽을 때까지 세월호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마음먹었다.
♥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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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제를 맞아 나도 세월호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하였다. 벌써 세월호가 7년이 지났다는 것에 대해 놀라웠다. 또 영상 시청도 하였는데 어린아이들이 안전 관련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영상을 보았다. 시청 후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시는 세월호 같은 마음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잊지 않고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파스타(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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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으로 세월호 7주기 추모제에 참여했다. 구문 가족들과 처음으로 하는 추모제여서 무척 떨리고 기대됐다. 처음 시작은 아이들이 나와서 ‘안전은 000이다.’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답변이 나왔다. 그다음은 둠치타치 밴드가 연주를 했다. 내가 아는 노래도 나와서 반가웠다. 그리고 청개구리 밴드도 연구를 하고 댄스부와 선생님들이 같이 하는 플래시몹도 진행하였다. 나는 이 세월호 사건을 잊을 뻔했지만 우리 구문 가족들과 함께 기억함으로써 다시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았다.
추모제가 다 끝나고 나는 못 만들었지만 우리 제과제빵 학생들이 열심히 만든 쿠키를 먹었다. 앞으로 영원해 세월호 사건을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