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사성제경佛說四聖諦經
후한안식국 삼장안세고역後漢安息國 三藏安世高譯
해동사문 지오 편역海東沙門 至晤 編譯
해제解題1-2
상적유경象跡喩經과 분별성제경分別聖諦經
이 두 경전은 중아함경에 속하는 것으로서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경문이다. 상적유경象跡喩經은 중아함경 제7권의 사리자 상응품제3의 제10권이며, 분별성제경分別聖諦經은 제11권이다. 이 경은 계빈국 삼장 구담승가제바가 번역한 것이다. 아함阿含이란 범어梵語산스크리트어Agama이다. 번역하면 전傳, 법귀法歸, 교敎등의 뜻이다.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차례로 전승되어온 교설敎說, 또는 성전聖典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전해 내려온 부처님말씀을 모아놓은 경전이란 뜻이다. 아함경은 한권의 경전을 말한 것이 아니다. 부처님의 일생 교설을 말한 것이다. 아함경은 네 가지 아함경으로 분류를 한다. 북방불교北方佛敎로 전래한 아함경은 장아함, 중아함, 증일아함 잡아함으로 사아함四阿含으로 모두 183권 2,088경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경전군이 중국에서 한역漢譯된 시기는 대략서기 4세기 말부터 5세기 전반이다. 5아함은 현재 스리랑카, 버마, 태국 등의 남방불교 국가에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서 장부長部, 중부中部, 증지부增支部, 소부小部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합치면 5,274경이다. 한역漢譯 4아함과 팔리어 5아함은 그 내용과 구성이 상당히 일치하는 편이나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소부에 해당하는 아함경은 한역漢譯에는 없다. 다만 소부에 속하는 법구경法句經등이 개별적으로 한역되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