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한우산의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을 활용한 복합 산림휴양 공간 ‘한우산 별천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의령군은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별자리 관측시설과 전망대, 천문 교육 공간, 숙박 기능을 포함한 복합 산림휴양·체험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식 운영은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우산은 해발 800m가 넘는 고지대임에도 정상 인근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해 접근성과 조망을 동시에 갖춘 산이다. 사방으로 트인 지형과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자연환경 덕분에 은하수 관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사진작가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 ‘숨은 별 관측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한우산 별천지’는 밤하늘을 항해하는 우주선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조형적 상징성과 기능성을 함께 구현했다.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 쉼터 ‘한우정’ 인근에는 도깨비 설화원과 홍의송원을 조성해 체험과 휴식이 결합된 공간으로 꾸몄다.
의령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산을 단순 산행지에서 벗어나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한우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이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의령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