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을 도와 일한 지 어언 2년 차,
올해도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 협의회가 해설사 전국 대회를 열었는데요,
이번엔 녹차의 고장, 하동에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해서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방문단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지요~
하동은 저에게 친숙한 마을입니다
제 고향이 바로 옆마을 광양이거든요!
해서 도착하자마자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점심을 먹기 위해 화개천을 건넙니다
성남, 이천, 광주시 회장님들과 찰칵~
산세가 아름다운 하동에서 버섯전골과 더덕구이를 먹으니 입이 너무 즐겁습니다
양도 진짜 푸짐하네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제 행사장으로 향합니다~
입장료가 유료인 게 조금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입장권은 할인받아서
6000원이었는데요,
일반 가격은 10,000원이었군요~
하지만 하동 내 6개 관광지인
북천꽃양귀비 축제, 하동 케이블카, 삼성궁,
최참판댁, 하동 코리아짚와이어,
북천레일바이크의 입장권을 가지고
엑스포에 방문하시면
입장권을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알리움이 행사장으로 가는 길을
아름답게 꾸며주네요~
대회장 초입에 편의시설을
모두 배치해 놓은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사진에 나온 시설 이외에도 반려동물보호소, 물품 대여소, 분실물 보관소, 미아보호소 등이
완비되어 있었어요~
그날 하루의 행사도 배너로
알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상관과 함께
둘레길인 천년다향길도 조성이 되어있는데
대형 패널로 깨알 홍보하는 모습도 담아둡니다.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하동의 차밭 풍광으로
힐링하고 녹차를 음미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겠다 싶어요~ (기대)
좀 더 걸으니 야생차 박물관이 나왔는데요~
주변에는 차를 시음하고 판매하는 정말
'다. 양. 한'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커피밖에 모르는 1인이지만
이날만큼은 차의 매력에 빠졌달까요?
정말 다 맛있었어요~
이런 기회가 있다니요~
행사장 안에는 가마도 있었습니다!
경기 광주시가 왕실도자기의 고장이라
유심히 보다 들렸는데요,
하동에서 활동하시는 도자기 명장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체험장이었어요~
이곳에서도 차 시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차가 너무도 맛있어 계속해서 차를 더 마시기위해 계속 단숨에 비워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행사장으로 들어옵니다
막 행사가 시작되려 하고 있네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내빈과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 회장님의 인사,
축사에 이어 2023년 스토리텔링대회가 시작됩니다.
대표로 선발된 전국의 해설사 선생님들만 모여도
정말 북적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선생님들의 비율이 높더라고요~
경기도도 문화 관광의
큰 비중을 담당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경기도 짱!!!
(유치하다 ㅎㅎ)
심사위원님들은 각 시도협회의
회장단이 맡아주셨네요~
공정성을 위해
자기 시, 도는 채점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총 14개 지역에서 출전하신 선생님들!
수상 유무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 큰 무대에서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소속 시의 홍보를 위해
고민하고 고생하셨을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깔끔한 딕션과 적절한 억양,
소리의 높낮음과 멈춤,
그리고 적절한 제스처와 소품으로
귀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해설하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마치 제가 암각화 앞에 있는듯한
상상이 들게 하는 설명과 깔끔한 억양&딕션으로
집중도 있게 진행하셨던 울산 박귀나 선생님,
해설지의 특색에 맞게 코스튬과 극적 해설을 통해
흥미를 높이셨던 세종시 이지은 선생님과 전북 문희경 선생님,
청중으로 하여금 기지개를 피우게 해주셨던
경남 민향식 선생님,
거문도 하면 근대 영국이 불법 점거한 사건만
떠올랐었는데 이번 해설로 신지끼의 존재와
갈치를 먹으러 거문도에 가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전남 정현자 선생님,
어려운 주제를 잘 풀어내셔서
해설이 끝나고도 여운이 남게 해주신
부산 김영희 선생님,
(영도유격대, 이번 기회로 확실히 알았습니다!)
개인사를 버무려 맛깔난 해설로
해설 내내 웃게 해주신 경북 전명자 선생님,
그리고 파워풀한 억양과 파이팅 넘치는 해설로
독산성과 세마대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게 해주신 경기도 이종철 선생님 등
정말 해설 베테랑들의 피 튀기는 무대 위
콜로세움을 보는 듯했습니다 허허
모든 발표가 끝나고 집계 뒤 진행된 시상!
두그두그두그!!
1위 경북 전명자 선생님
2위 충남 김선자 선생님
3위 전남 정현자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너무 멋지셨습니다~~
이제 밥 먹으러 가야죠~~
하동은 섬진강을 경계로 광양과 이웃하고 있는데요,
해서 하동의 신선봉 오른쪽은 광양의 백운산이 마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평사리 공원
섬진강과 백운산의 산세가 눈부시게 아름답네요~
우리 선생님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착석하시고
한국문화관광해설 중앙협의회 회장님의 인사를
뒤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크 너무 배고팠습니다 ㅎㅎ
정갈하게 쌓인 음식들을 보니 더 구미가 당기네요~
식사 사진은 없습니다
이때 제가 인간이 아니었거든요~ ㅎㅎ
그리고 이어진 장기자랑..
경기도 회장님과 함께 무대도 서 보고 ㅋㅋ
매우 즐거웠습니다 ㅋㅋ
이날 장기 자랑에서 제주도 선생님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물과 물고기들 소품을 가지고
해녀 복장으로 무대에 오르셨는데요~
이분들이 제주도에서 오셨다는 걸 생각하니 저걸 언제 다 만들고 다 비행기에 실어 오셨을지~~~
정말 대단하세요! 리스펙~!
충남의 '윤봉길의사의 노래'와 함께한 태극기 & 만세 퍼포먼스도 기억에 남았구요~
이렇게 즐거운 일정 모두 종료하고
녹차 막걸리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이 또 기대되네요
2편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첫댓글 재미난 소식 알려주시어 감사~~ 2편 기대됩니다~~^^
여기에 있어도 하동에 있는듯 함~
현장감 있는 사진과 함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