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10일.....
부모님산소 정리후 하늘에서의 표시(?)
아카시아 활짝핀 5월의 향기로운 날에~~
부모님.큰오빠와 현실세계에서의 인연을 마지막으로 정리했다.
이미 영은 빛의 길로 인도해 드렸지만 육신이 남아있었다.
난 20대 중반부터 내가 사는 모습의
답답함으로 방황을 했었다.
그리고 부모님집안.나의 가족들의 풀리지 않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 답답해 했다.
친가나 외가의 부모님형제들을 보면 고단 삶을
사신거 같아 늘 맘이 편치 않았고
부모님의 삶도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모두 전생의 업연으로 빚어진 결과 이겠지만
그때는 영적.영성이란 단어도 모르고 있을때 였고,
기복적인 것에 매달렸었다.
난 조상을 위하는 거라면 거부감없이
하라는대로 다 했었다.
산소자리.집터. 천도제로 할수 있는거 다 해서 해결을 하려고
돌아 다녔다.
조상을 위한 천도제도 수없이 했고,
뿌리없이 내가 태어난건 아니라는 생각에 조상을 위하는 거라면 무조건 이였다.
그리고 일찍부터 친가.외가의 조상에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든 해결을 해 드리는 일이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힘도없고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나의 일 같았다.
할아버지.할머니.부모님까지도 지관을 모셔다가
산소자리를 봐 드리고 옮겨드리기 했다.
가족의 행복이라는 한줄기의 끈이라도 잡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거 같다.
부모님.큰오빠 제사도 모시지 않기로 했으며
산소도 모두 파묘해서 화장 정리 했다.
본래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하며
어떤것도 정해놓지 않기로 하고 유골을 산에 뿌렸다.
다른 분들은 각자의 자손이 있고 거기까지는
내가 어떻게 할수 없기에 우리집만 해결하기로
한것이다.
이번 산소를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산소에서 나오는 기운에 대해 알게 되어 놀랐었다.
우리 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아 합장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조상은 합장을 하면
서로에 대한 부정성이 그대로 자손에게 해가 되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5월10일 부모님과 오빠의 산소를 파묘를 했다.
전날부터 본래왔던 근원의 빛으로 돌아 가시라는 마음을 내고...
새벽 고향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원장님의 암(AUM)진언을 틀어 놓고
나도 진언을 하면서 갔다.
그리고 원장님께서 도와주셔서
이미 산소 두 곳을 피라밋으로 빛으로의
통로를 만들어 주셨다.
가는 도중 올케언니의 전화가 왔다.
산소를 파보니 물이 차서 일하시는 분들이
말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산소에 가보니
산소 자리가 좋다고 해서 쓴 자리는 물구덩이였다.
꿈에 한번 보기는 했지만
별 신경을 쓰지 않았고
화장할거라 차일 피일 날자만 보고 있었다.
파놓은 산소를 보니 물이 있었다.
20년이 지난 엄마의 시신도 그대로있고
아버지(12년)오빠(5년) 모두 그대로 여서
맘이 편치가 않았고 조카의 서운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고모인 나는 미안하기만 했다.
좋은터라지만 악 조건이 있었고
몇년전 집중호우로
관리가 소홀한 문제도 있었다.
가족을 위한다는 생각의 어리석음과 욕심이
오히려 가족들을 힘들게 한거 같았다.
욕심 덩어리였던 나를 보니
여러가지로 고개를 들수 없었다.
아버지.엄마.오빠한테도 죄스럽고
미안했다.
용서 받을수 없겠지만
근원의
빛으로 돌아가라는 마음을 계속 내었다.
조카에게도 우리가 조상을 섬기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면서 아빠가 원래 왔던곳으로 돌아 가라는 마음을 내라고 했고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 주었다.
어리지만 잘 따라주는 조카가 고마웠고,
고모인 나로써는 조카들에게 미안한 맘이 있었다,
가족들에게 사과할수 있는 기회와 산소를 정리할수 있게 마음을 같이 내준
가족들이 고맙고 감사하다.
시원 섭섭한 마음으로 고향을 떠나면서
마음 한구석에 조상을 위하고 가족을 위한다고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부모님에 대한 애절했던 마음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운 마음
오빠에 대한 미안한 마음 등
이렇게 한줌의 재가 되어 날아갈걸
좀 더 잘하고 살걸~~
이생에서 가족의 인연으로 다시 만난것도
감사하고 고마운건데~~
그리고 그들이 있어 웃고 울며 공부를 시켜준 그들에 대한 생각을 했다.
여러가지 지금 이순간.지금 만나지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마음한켠에 잔잔한 감동이 일어났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용서하세요.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마음으로 소리내며 올라오는 길 앞에 무지개가 보였다.
쌍무지개가 떠서
운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보니
구름이 폭죽으로 터지는 듯하고 연꽃모양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다.
더 신기한건 세개의 빛이 원으로 돌면서
확대해 보니 소마티드 문양이였다.
가족들에게 무지개 사진을 보여주었다.
일이 잘 된거 같아 기쁘고 고맙다고~~
어언 30년만에 돌고 돌아
마지막으로 연구회에서 친가.외가 모두
빛으로 갈수 있는 길을 안내해 드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유교적이고 불교적으로 조상에 대한 섬김이 잘못 되었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나와 인연지어진 전생부터의 고리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되는지도 배우게 되었고,
우리 모두는 본래 자리인 근원의 빛으로 돌아 가야함을 알았다.
우리모두는 하나이며
내가 누구이며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실천하며 살려고 한다.
그동안 숙제로 가지고 있던 한부분을 다는 아니지만 일부라도 해결할수있게 도와준
하늘에.....
근원의 빛에....
원장님.
팀장님.
홍천님.
나의 모든 소중한 인연들께 고맙고 감사한 인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행복하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원장님,우리원장님~👍👍화담님,하늘의 표시도 받으시고,부모님과 오빠분 빛의 길로 잘 인도 해 드렸으니 후련하시고,좋으시겠어요~♡♡공부가 될 만한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옴 나마하 시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