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主屹山 .1076m]
경북 문경시 문경읍
삼각산과 다툴 만큼 빼어난 명산
문경의 진산(鎭山)인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서울의 진산 자리를 놓고 삼각산과 다투다가 휘적휘적 내려와 버렸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빼어난 산이다. 정상에서 남봉으로 뻗어 내린 1,000m를 넘나드는 능선이 특히 준걸해 흡사 삼각산 백운대에서 보현봉에 이르는 장쾌한 능선을 빼다 놓은 듯하다. 양쪽 귀를 치켜 세우고 조화롭게 균형미를 갖춘 산세이다. 영남(嶺南) 지방이라 할 때 영남이란 충청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조령(鳥嶺)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 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받았다는 교귀정터만 남아있는 것을 1999년 중창하였다. 주흘산을 가면 정상이 주봉인지 영봉인지 헷갈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주봉 표지석에는 "주흘산"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영봉 표지석에는 "주흘영봉"이라 표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주봉은 주위경관과 전망이 뛰어나고 영봉은 봉우리 같지도 않으며 지나치는 등산로 같고 조망도 없기 때문이다.
인기명산 [73위]
10-11월 가을에 많이 찾지만 봄, 여름에도 두루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문경새재 등 역사적 전설이 있으며, 여궁폭포와 파랑폭포 등 경관이 아름답고, 월악산 국립공원구역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되었다.야생화, 오색단풍, 산죽밭이 유명하며, 조선조 문경현의 진산으로 문경 1, 2, 3관문이 있다.
오늘의 등산코스 : 주차장-1관문(주흘관)-여궁폭포-혜국사-대궐터-주봉(1076m)-영봉(1106m)-꽃밭서덜-2관문(조곡관)-1관문(주흘관)-주차장(원점회기)
소요시간 : 14.69km 약 7시간05분(휴식시간포함)
누 구 와 : 나홀로
언 제 : 2017.06.15.일(목요일)
문경새재 공원에서 본 주흘산
여궁폭포 위가 포커스에 안들어온다.
주흘산의 주봉(1076m)
영봉가는 길에 본 주봉
주흘산 영봉(1106m) 주봉보다 30m가 더 높다.
꽃밭서덜
주흘산 관봉
주흘산의 계곡
영남 제1관문(주흘관)
영남 제2관문(조곡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문경새재 오픈셋트장(왕건 촬영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오늘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