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의 일반의의 월평균 건강보험 수입이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수는 내과가 가장 많았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2009년 의원 표시과목별 심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2만7018곳이 청구한 요양급여비는 총 8조9900억원 규모다.
의원 한 곳당 월평균 2772만원을 청구한 셈. 표시과목별로는 내과가 1조5023억원, 정형외과가 1조1275억원, 일반의가 1조8539억원으로 3개 과목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기관당으로는 5705만원인 일반의를 제외하면 정형외과가 월평균 5338만원의 청구실적으로 단연 최고였다.
안과 또한 4618만원으로 5000만원에 급접했고, 내과 3350만원, 외과 3145만원, 이비인후과 3203만원 등으로 3개 과목이 3000만원대를 형성했다.
반면 산부인과 2269만원, 소아청소년과 2445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비급여 진료가 비교적 많은 피부과와 비뇨기과는 각각 1757만원, 1917만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표시과목별 기관수는 내과가 3737곳으로 가장 많고, 일반의 2708곳, 소아청소년 2122곳, 이비인후과 1946곳, 정형외과 1760곳, 산부인과 1628곳, 안과 1333곳, 외과 1032곳, 비뇨기과 972곳, 피부과 971곳 순으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