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기 전날, 미군이 비행기를 통해서 공중에 경고의 쪽지를 뿌렸습니다. ‘내일 오전 10시까지 이 도시를 벗어나 할 수만 있으면 멀리 떠나시오.’
이 경고의 쪽지를 본 사람들 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마 무슨 일이 있을라고?’ 하고는 그냥 자기 집에 안주하거나 직장에 나가서 전날과 똑같이 일을 했습니다.
반면에 한 무리의 사람들은 혹시나 해서 경고의 쪽지대로 새벽 일찍 일어나 짐을 꾸려서 히로시마를 벗어나 수십 리 먼 곳까지 떠나갔습니다.
해가 뜨고 사람들은 일터로 나가고 오전 10시경이 되었을 때, 먼 곳 하늘에서부터 미군 비행기가 날아오더니 무엇인가 공중에 떨어뜨리고는 사라졌습니다.
잠시 후에 히로시마 상공에 폭발음과 함께 초대형 구름기둥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 도시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숨 한번 제대로 못 쉬어 보고 순식간에 다 죽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경고의 메시지를 듣지 않고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33장 1-6절까지 보면
"하나님이 선지자 에스겔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칼이 땅에 임할 때 파수꾼으로 세움 받은 자는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라 만약에 경고의 나팔소리를 듣고도 경비하지 않으면 칼이 임할 때 그 피가 자기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곧 일어날 공중재림을 앞두고 경고의 나팔을 부십니다. 먼저는 지구촌 전쟁다발과 천재지변 이상기후를 통해서 경고의 나팔을 부시고 기도와 영적찬양과 그 다음은 성경 말씀을 가지고 외치는 주의 종들을 통해서 경고의 나팔을 불고 계십니다.
오늘 이 말세지말에 지구촌에 사는 온 인류에게 외치는 경고의 음성, 경고의 나팔소리를 같이 듣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신부라면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징조를 봐야 합니다.
살전 5장 3절에 보면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3차 세계 전쟁의 전조와 여러 자연적인 재앙과 폭우와 홍수의 재난, 지진과 화산 폭발, 해일의 재난, 가뭄과 굶주림의 재난, 질병과 죽음의 재난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천명, 수만명, 수십만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때 주님이 경고하는 경고의 나팔은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종말의 징조를 보라, 재난을 보라는 것이다.
둘째, 신부라면, 1년이란 긴 세월이라고 생각지 말고 매우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줄 알아야 합니다.
살전 5장 1-2절에 보면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밤에 찾아오는 도둑처럼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고 들려지는 재앙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다가 어느 날 순식간에 예수님의 공중재림이 닥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나의 재림이 가까운 줄 알라.” 그래서 인천권사님에게 경고의 나팔소리가 들려 경각심을 갖게하신 것입니다.
셋째, 믿음으로 무장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6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고 말씀합니다. 또 8절에 보면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재림을 바라보는 성도들은 믿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시간마다 분초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24장 40절에 보면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두 사람이 같이 밭에 있다는 말씀과 두 여자가 똑같이 한자리에 앉아서 맷돌질을 하다가 한 사람은 휴거되어서 올라가고 한사람은 땅에 남는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같은 교회 안에 있던 사람들 중에 믿음을 준비하고 깨어있는 사람은 들림을 받고, 영적으로 잠자는 사람들과 예수님이 구주임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들림 받지 못하고 땅에 남아서 무서운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는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중재림은 상징이 아니라, 곧 현실로 나타날 사건입니다. 말씀과 보혈기도로 무장하고 깨어서 전도하고 봉사하면서 주의 공중재림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우리 진주신부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