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등대로 산대장님의 리딩하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해운대 수목원에도 간다기에 내일 또 무릎 주사 맞더라고 달고 봤다.
오늘도 적잖은 35명의 인원과 함께 구월산 카페지기님의 중식 김밥 찬조를 한개씩 배급 받고 줄줄이 운봉산으로 출발,
운봉산 초입 부분은 길도 완만하고 여러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길인지 조그마한 오솔길에 참 좋았다.
도란도란 얘기하며 임도에서 수목원까지 가는 길은 아치형으로 나무들이 이어져 34도를 넘는 날씨에 시원함을 안겨 주어 이 또한 좋았음.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해운대수목원은 꼭 와보고 싶었으나, 아직 나무들이 어려 햇빛을 막아주지 못해 그동안 망설이고 오지 않았는데, 역시 여름에는 여기오면 돌위에서 굽는 통닭이 될뻔했다. 여기는 비오는 날이나 시원한 날 다시 방문하기로ㅡ
본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수목원으로 재개발한 곳이다.
부산 시민공원보다 규모가 크다.
시원하게 뻗은 편백숲과 다양한 나무들, 향기원, 허브길, 생태습지원 등 테마별 정원이 있다.
당나귀와 타조, 양, 염소 등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미니 동물원도 있다.
산책로 따라 거니는 동물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원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곳이다.
오늘도 트레킹 길잡이 해주신 등대로님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좋은 길 부탁드려요
오늘은 다리도 굿, 기분도 굿이었음
첫댓글 더운 날씨에도 함게하여
반갑고 감사합니다~
다음 좋은길에서 뵈어요
아이고, 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초록 초록한길, 땀도 흘렸고 시원한 바람도 느꼈고 잘걸었습니다.
항상 미소가 떠나질 않길,
사는거 뭐 별거 있습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역시 함께 웃고 떠들다 오는거에 만족
후기글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36분 산우님 즐거운
시간 감사합니다
와, 해운대 수목원은 진짜 더웠음
전화로 몽통 찾기 하느라 그땐 더위도 몰랐지요
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