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방산기업이자, 우주항공 관련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한화에어로가 인적분할을 시도하는 이유는 주력사업인 방위·우주항공에 집중하고, 비주력 사업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떼어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한국거래소에 인적분할 재상장을 위한 드래프트를 제출,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거래소가 사실상 제동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인적분할이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증시는 이번 인적분할 이슈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의 핵심사업인 방위산업과 우주항공에 힘을 싣고, 시너지가 나지 않는 한화정밀기계,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따로 떼내는 것이기에 오히려 좋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인적분할은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에게 경영 승계를 위한 작업의 일환에 가깝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주가는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의결되고 나면 거래소에 상장예비 심사신청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거래소가 이를 승인할 경우 재상장 과정 등을 거쳐 인적분할이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