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산행 다녀왔습니다.
몇 주전부터 계획했는데 목요일 눈으로 눈산행이 예상됩니다. 세벽 5시30분에
신갈오거리에서 지인 합류 죽전들러 세명이서 출정합니다.세벽인데 양양고속도로에 차량이 제법 많습니다. 인제에서 국도를 따라가다 방태산인근에서 홍천의맹현봉(삼둔사가리의 한곳인 살둔계곡)으로 국도에서 계곡을 따라 좁은도로로 승용차로 올라갑니다. 포장길로 협소하지만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이오지까지 건물이 들어서 있다.한참을 가다 지류에서 두명이 맹현봉으로 버섯산행을 시작했다(한분은맹장수술받은후라운전만) 아침 8시30분에 출발 쌓인 눈을 밝으며 깊숙한 골짜기로 들어간다.(통신두절) 버섯을 체취못하더라도 오지의 눈쌓인 산행만으로도 만족할것 같았다. 두어시간을 오르니 길은 끈기고 더깊은 계곡으로...
한참을 들어가다 능선으로 오르는게 좋을듯 싶어서 능선에 올라오니 버섯을 체취못해서 겨우살이라도 체취하자면서 미리 준비한 낚시대에 칼을 매달아서 적당량의 겨우살이를 체취했다. 건너편의 봉우리에는 상고대가 이쁘게 피었다. 한참을 오르다 형님이 가지고온 능이,아우가준비한 오댕,내가준비한 라면으로 산속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머릿고기를 안주삼아 한잔하면서 고마움을 전하고 올라간다. 눈은 오를수록 많이 쌓여있고 길은 없고...오르는데 형님이 표고버섯 같다고 말하는데 눈으로 덮혀서 잘 보이지 않다. 가까이서 눈을 치우니 꽤 많은 표고가 활짝펴 있다. 오늘 수확중에 대박이다. 버섯을 체취하고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꽤 먼거리로 괜히 왔나 싶은 생각이 든다. 식사후 두시간이 지난 14시30분에 정상을 인증하고(육산으로 조망이없음) 빨리 하산 하자고 계곡으로 내려가자고 한다(난왔던길로가자고함) 경험이 많은 형님의견에 따라 내려가는데 쓰러진 나무와 정글 같은 숲을 해치고 가려니 속도가 나질않고 시간은 흐르고 있다. 내려가다 미끄러져 스틱이 부러지고 스페치 하단이 떨어져 신발로 눈이 들어와 하산이 더디게 한다. 급한데로 나무를 잘라 스틱대용으로 끈으로 스페치를 감싸서 초치하고 몇번을 미끄러져 넘어지고 골을 몇개 지나서 왔는지 쌓인 눈을 해치면서 내려가는데 4시가 넘어서자 해는 떨어지고 갈길은멀고 계곡을 따라 가자고 하고 한참을 내려오다 올라왔던 길을 만나서 올라온 발자국을 따라 쉼없이 내려 간다. 형님은 먼저 기달리는 아우에게 안심을 시키려고 통화지역으로 빨리 내려가라고 하고 난 내속도로 따라 내려가는데 어둠이 깔리기 시작 한다. 다행이랄까 눈이 있어 그나마 조금은 환하다. 계곡을 몇개 건너고 내려오니 민가가 한체가 있다. 먼저 내려가신 형님이 올라와 함께 내려오니 아우가 차량으로 마중을 나와서 정리하고 차에있던 술 한병을 마시고 오늘의 오지산행을 마무리한다. 약간의 상처와 스틱부러진것외 큰사고 없이 산행을 마무리 한다. 6시간 산행을 계획했는데 10시간 산행을 했다. 오늘의 경험은 정상부의 계곡은 피하고 큰 능선으로 하산, ..
수확물 눈산행, 상황버섯 몇개,표고버섯,겨우살이
겨울철 매우 어려움
아침은 요래 능이국과 밥으로
상황버섯 발견
길이없어 개척하면서
12시지나서 점심을
능이에 오댕 라면 편육과 쇠주
표고버섯 발견
체취
뒤쪽에도
나무 아래도 두봉지 체취
오를수록 눈높이는 높아지고
정상은 안보이고
이쯤에서 하산을 했어야..
정상인데 조망이
오지입니다.
이후론 시간이 지체되 사진이 없어요
하산 완료.. 부러진 스틱대신 나무로
어둠이
밧데리방전으로 중간에서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