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택회
포包가 포를 넘어 포를 잡아먹고
초楚의 사士가 궁을 넘어 한漢 왕을 잡들이는
장기판 하수들보다 제 맘대로 무뢰배.
정사 政을 파자하면 바를 정正에 칠 복攵 자다.
바름을 지키도록 부정에 매질하여
국민들 행복하시라고 몸과 맘을 다하는.
정사 정을 못 정釘으로 아는 무지렁이
여린 가슴마다 대못을 박아댄다.
국민을 물리쳐야 할 오랑캐로 여긴다.
*여의도: 如意徒. 제 맘대로 하는 무리
―계간 《시조미학》(2025,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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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 이택회
김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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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
25.05.06 09:2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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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