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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가 원시부족에게 선교를 하다 십자가에 묶여서 이과수 폭포에 던져집니다.
#가브리엘신부
예수회 가브리엘(제레미 아이언스) 신부는 사랑, 이해, 화합을 설교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그대로 실천합니다.
폭포에 던져진 선교사는 자신이 보냈기에 자신이 가야 한다며 공포의 과라니족을 스스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숨어서 지켜보는 원주민들에게 품속의 무기를 꺼내듭니다.
오보에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인 음악을 통해 그들 마음을 열어 대화를 시도합니다.
거친 부족도.. 아름다운 소리에 관심을 보입니다. 음악의 힘은 강하지요... 영혼을 통하는 울림에 또 다른 영혼이 공명합니다.
그렇게 통과의례를 거치고..
원시부족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선교사들을 통해 전달 받았고 그들의 신심을 믿고 따랐건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폭행과 수탈 뿐..
일부 선교사들은 원시부족예 동화 되어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전하려 하지만...
추기경은 정치적 입장으로 과라니족을 포기하자며 회유합니다. 불응하는 신부를 파문한다고 협박합니다.
그러나 가브리엘신부는 자신을 믿고 따르게된 과라니족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합니다.
결국 예수회 선교 활동이 금지되고 스페인, 포르투갈 군대가 처들어올 때도 싸우지 않고 십자가를 들고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믿음을 담대하게 실천합니다.
#멘도사
과라니족을 잡아 노예로 팔아먹는 악질노예상 멘도사(로버트 드니로)가 질투에 눈멀어 동생을 죽이고 감옥에 갑니다. 가브리엘신부는 그를 찾아가 조건없이 새 삶을 살도록 교회로 받아들이지요.
동생을 죽인 죄를 참회하고 자신의 무기를 묶어 짐으로 삼아 끌고다니는 고행을 하며... 신부의 제안을 따라 과라니족을 찾아갑니다.
자신이 노예로 팔아먹던 과라니족에게 목숨 걸고 용서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선교사로 다시 태어납니다.
용서받은 멘도사는 신부가 되어 가브리엘을 도와 사랑으로 가득찬 원주민공동체를 열정적으로 건설합니다.
순수하고 따뜻한 부족민들과 행복한 나날들..
그러나..
스페인 포르투갈 연합군이 대병력으로 신무기를 앞세워 처들어옵니다.
멘도사는 제국군이 공격해오자 스스로를 파문하고 원주민수비대를 조직하여 방어전략을 세우고... 연합군의 대량살륙 무간지옥에서 끝까지 싸우며 원주민들과 함께 죽습니다.
항복도 소용없고...
처참한 살륙. 살륙.
목숨을 바친 두남자의 견해는 서로 달랐지만
"아니오. 멘도사 그대가 옳다면 하느님이 축복할 거요. 그대가 틀리다면 내 축복은 의미가 없소. 무력이 옳다면 사랑은 설자리가 없소. 틀림없이 그럴 거요. 그런 세상에서 난 살아갈 힘이 없소. 난 싸우려는 그대를 축복할 수 없소."
출전을 앞두고 축복을 내려달라는 멘도사에게 무력은 인정할수 없다하며.. 대신 자신이 목에걸던 십자가를 풀어 멘도사에게 채워주는 가브리엘....
두사람은 신의를 버리지 않고 죽음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영화의 배경
남미 근대사의 주제. 유럽의 침탈과 기독교 전래를 나타낸 멕시코벽화..
** 무역과 종교를 앞세운 서구 제국의 남미침략이 이 영화의 배경이지요.
예수회 신부들은 남미선교 초창기에는 많은 순교자들을 배출하는 희생을 치르면서도 점차 원주민들 영혼에 기독교정신을 심어나갔습니다. 그들은 원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배웠고, 원주민 사회의 정치, 문화, 종교, 관습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예수회 신부들은 저마다 뛰어난 의사이자 신부요, 목수이자 음악가, 농부이자 저술가였으며. 그들은 라틴 아메리카라는 대륙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예수회 신부들은 원주민의 소박한 공동체적 생활에서 원시 기독교 신앙인 공동생산, 공동분배의 모습을 발견했고 영혼의 구원을 확신합니다.
반면에 순박한 원주민들은 문명의 이기들에서 기적을 보았다 생각하며 많은 수가 기독교로 개종했다합니다.
예수회 신부들은 노예상인들로부터 원주민을 보호하는 자치구역을 만들었고, 많은 도망 노예들이 탈출해왔습니다. 이런 예수회 활동은 유럽이주민의 반감을 샀고, 전쟁을 벌인 적도 있었습니다. 영화 <미션>은 바로 이런 시대적 배경을 갖지요. 1750년 스페인 포르투갈의 조약이 체결되고 스페인은 브라질로부터 사크라멘토 지역을 받는 대가로, 30만 과라니 원주민이 살고 있는 땅을 포르투갈에 넘겨 주었습니다. 포르투갈은 기독교 선교활동을 인정않했기 때문에 원주민과 예수회 신부들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군대에 맞서다가 모두 학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스페인 본토에서도 예수회가 추방되었습니다.
P.S
우리나라 선교역사의 밝은 면 어두운 면이 생각납니다. 박해와 순교를 딛고 계몽과 개화의 산실로 서양문명이 태동된 곳이 교회지만... 항상 강대국 침략 선봉이 기독교 선교였기에... 그리고 신교육을 통해 국민들 삶의 질이 향상되었지만, 선조로 부터 대대로 이어 내려온 우리 전통문화와 의식구조가 점차 물질본위로 변하게 되는 단초라고도 봅니다.
추기경의 독백으로 영화는 맺습니다.
"산자는 저들이요 우리가 죽은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