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 내가 꿈꾸는 학교 -
- 고병균
교장 자격연수를 받을 때, ‘내가 교장이라면 어떤 학교를 만들까?’ 이런 제목으로 과제물을 제출한 일이 있습니다.
이모저모 생각하던 중에 문득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세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가시밭길이었습니다. 험하고 어둡고 힘들게 살아온 길이었습니다. 친구들이나 동료 교사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때도 있었고, 자포자기하며 지낸 적도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곤란하여 밥을 굶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면서 나는 마음으로부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점차 세상을 이기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 행복에 젖어들기도 했습니다.
공부하는 것이나 교육하는 일이 힘들 때에도 참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내고 난 후에 찾아오는 행복한 감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에도 행복한 순간을 생각하면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내가 교장으로 근무하는 학교의 아이들도 이런 감정을 경험하면서 공부한다면 좋겠습니다.
나의 꿈, 행복한 학교
학교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서 행복한 학교, 선생님들은 날마다 쭉쭉 자라는 학생을 바라볼 때 행복한 학교, 학부모는 아침밥을 먹자마자 학교로 달려가는 자녀로 행복한 학교, 이런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장 9절)
이런 성경 말씀도 있기에 나의 꿈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면 진원초등학교에서 그랬던 것처럼 나의 건강도 허락하시고 감당할 지혜도 주시고 필요한 동역자도 보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2005년 3월, 어느 학교에서 근무하건 학교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교장으로 승진한 나의 꿈입니다.
이 소박한 꿈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DCC4A582511161C)
저자 약력
출생_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학력_ 광주교육대학졸
한국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과 졸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초등컴퓨터교육과 졸
경력_ 전남 초등학교 교사 교감 교장(37년)
장성군 진원초등학교 근무(교감, 2002~2004학년도)
한국한비문학회 회원(수필, 2015년 5월)
광주광역시 문인협회 회원
공저_ 길 문학회 동인 ‘길 제15집’ 수필 게재
빛고을 문학반 문집 ‘은발의 향기 제5집’ 詩 게재
(이메일) gosari-46@hanmail.net
첫댓글 즐거운학교는
맞는아침이즐겁고
등굣길이즐겁고
공부가즐겁고
우리아이들의
미래도즐거울겁니다
맞제요^~^
최안순님
이제야 댓글을 보았습니다.
내가 무심했네요
감사드리며
2017년 날머ㆍ 행복하세요
고병균
예수께서 승천 하실때 우리에게 명령하신 마.28장
20절 말씀을 따라 살아가셨던 장로님을 주님께서
알고 계실겁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강선생님,
감사합니다.
2017년에도 여전히 '세상 끝날까저 함께 하리라''는 주님의 약속이 강선생님과 쌍둥이 손주에게도 임하기를 원합니다.
고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