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모로코에서 로마로 들어와 남유럽 여행시작, 오늘로 36일차.
이탈리아를 서남부와 시칠리는 2월 말과 3월 초순도 좋지만 토스카나 지역의 푸른 밀밭과 그림 같은 사이프러스 가로수를 보려면 4월이어야 한다.그래서 3월에는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를 여행하고 4월에 맞추어서 토스카나 지방으로 들어왔다.
4월1일
비 오는 아침에 숙소 출발하여
베로나 시내를 차로 한바퀴 돌아보고
친퀘토레Cinque Terre 트레킹을 위해
레반토Levanto로 이동.
고속도로를 피해
아름다운 이탈리아 마을을 통과하는 국도를 이용.
중간에 사비오네타Sabbioneta를 만나는 행운이 있었다.
사비오네타는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과 도시 구성이 잘 보존된 성곽마을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왕궁, 교회, 극장등이 훌륭하게 보존 관리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의 대표마을이다.
특히 이탈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the most beautiful villages)에 선정됨.
이어서 지나온 길들도 이탈리아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듬뿍 느낄수 있는 여정이었는데
특히 아슬아찔한 구비구비 산길을 오르고 고개를 돌아 도착한 리구나 패스Liguna path는
숨막히게 아름답고
믿을수 없이 광활한 고개였는데
알고보니 유럽피안 장거리 트레일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E7트레일의 일부구간 이네요.
언제 한번 걸어보고 싶은 구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멋진 길들을 지나
친퀘테레 트레킹의 베이스캠프인 레반토 마을의 캠핑장 Pian di Picche에 안착했습니다.
Verona에서 Levanto까지 이동.
중간에 Sabbioneta마을 탐방을 하였음.
기르고 있는 저 많은 나무는 이름이 무엇일까?
Sabbioneta마을은 16세기 말에 생겨났으며
Italy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群에 속해 있음.
2008년에 World Heritage List에 등록됨.
Galleria (Corridor Grande)
과거 오랜동안 왕궁. 현재는 시청으로 사용.
무슨 나무일까?
이렇게 군집하여 무척이나 많이 심어 기르던데...
아주 특이한 전지방식. 그래도 보기좋다~
아주 특이한 지층구조.
European Path E7 Trail이 지나는 Monte Liguna(해발1083m) 정상부근 능선의 풍력발전기.
대단히 아름다운 산악마을들...
드디어 도착한 Piandipicche Camping장
우리식구들, 참으로 오랜만에 Camping장에서 Tent생활을 하게 되었군요...
내일부터 며칠간 다닐 Cinque Terre 트레킹이
많이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