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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이엔 방수 원문보기 글쓴이: 하이엔방수운영인
Secret Point | 여차마을에서 전망대로 넘어가는 사이 해송 사이로 보이는 여차마을의 비경과 여차몽돌해수욕장의 병풍 같은 기암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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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거제도 남부면 다포리 여차마을에서 저구리 홍포마을까지 이르는 숲길의 해안도로 |
사시사철 바람이 머문다 하여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이곳, 과연 신선한 바다 내음이 가슴 깊숙한 곳까지 밀려 들어온다. 비릿함보다는 구수한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향취. 바람과 바다, 마을과 언덕이 이토록 맞춤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바람의 언덕은 청정 해역을 사방에 두르고 있는 민둥산이다. 오솔길이 마치 띠처럼 그 언덕으로 길게 뻗어 있다.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도장포마을 옆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 동산. 우뚝 솟은 풍차와 언덕을 감싼 말뚝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스라이 멈춰 있다. 온통 짠 내로만 가득할 것 같은 섬마을을 상상하고 왔다가는 당황할 수도 있는 생경함이다.
길 반대편에는 큰 바위가 주변 경관을 거느린 신선대와 여유로이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학동흑진주해수욕장도 있어 다포도, 천장산과 함께 오색바위, 다도해 등 다채로운 거제의 풍광을 한 곳에서 만끽할 수 있다.
Secret Point | 바람의 언덕 끝자락에서 내려다보이는 초록색 등대와 신선대에서 학동흑진주해수욕장으로 이어진 해안 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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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함목을 지나 해금강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도장포 어촌마을 뒤편 |
해금강 끝자락에 자리한 해금강 테마 박물관은 수십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층에서는 1950~1990년대까지 문화서점, 미용실, 레코드점, 만화방, 전파사 등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거리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연통 난로와 도시락, 풍금 등이 전시된 초등학교 교실, 흑백 텔레비전과 자개 옷장으로 꾸며진 당시의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아버지, 어머니의 어린 시절에 발을 디딘 기분이다.
중ㆍ장년층에게는 지나간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고 젊은이들에겐 부모님의 과거를 탐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다. 스마트폰, 최첨단 기기로 빠르게 똑똑하게만 흘러가는 요즘에 잠시 여유를 갖고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이색 공간.
Secret Point | 박물관 입구 근ㆍ현대의 영화 포스터와 2층으로 오르는 벽면의 시대별 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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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262-5번지 |
Open | 09:00~18:00(폐관 1시간 전까지 입장, 명절 당일 휴관) |
Price |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
Info | 해금강 테마 박물관 055-632-0670, www.hggmuseum.com |
바다를 여행하다 보면 으레 보게 되는 것이 등대지만, 거제도 동남쪽 끝에 위치한 서이말 등대는 만남부터가 다르다. 군사통제지역으로 구분되는 이곳은 바다와 접하면서도 가장 가까이하기 힘든 지역. 가는 길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산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인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더욱 특별하게 보물섬 투어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베스트 스폿!
언덕에 우뚝 선 백색의 등대 자체도 아름답지만,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내려다보이는 마을과 바다 전경은 숨이 막힐 만큼 심장을 먹먹하게 한다. 붉게 저문 낙조 위로 시리도록 푸르게 이어진 하늘빛. 그리고 중간을 가르는 섬의 실루엣과 반짝이는 물살의 출렁임. 산중에서 맞은 예상치 못한 일몰이다. 여행의 낯섦이 주는 감동이란 바로 이것이 아닐는지. 경비가 삼엄했던 과거와 달리 훈련기간이나 해가 진 후가 아니면 특별한 제지가 없어 출입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Secret Point | 경비초소를 지나 우측으로 펼쳐진 해안 절경과 등대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장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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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지세포항에서 구조라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 공곶이로 빠지는 길. 언덕에서 좌회전하여 우측의 좁은 도로로 진입 |
일명 동백섬이라 불리는 지심도는 원시의 삼림을 그대로 간직한 그야말로 숨은 명소이다. 거제도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외도나 내도, 대ㆍ소매물도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다양한 나무 종과 해안 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동백꽃이 유명하다 해서 동백나무로만 가득 찼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롯이 나 있는 숲 깊을 걷다 보면 팔뚝 굵기만 한 대나무도 만나고, 푸르게 펼쳐져 하늘을 뒤덮은 잣나무도 보인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 통째로 엄청난 규모의 온실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마침내 닿은 섬의 끝에는 한두 평 남짓한 나무 데크가 매달리듯 걸쳐져 있다. 여느 전망대의 화려함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워낙 작은 공간이라 사람들의 북적댐 없이 조용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그래서 주변의 경관들을 하나하나 더욱 주의 깊게 살피게 된다. 감동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Secret Point | 활주로에서 전망대 가는 길의 동백 터널과 하늘을 찌를 듯 굵게 뻗어 있는 대나무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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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거제시 장승포동 703-2번지(장승포항에서 도선이용) |
Open | 장승포 출발 08:30~16:30(2시간 간격), 지심도 출발 08:50~16:50(2시간 간격) |
Price | 대인 12,000원, 소인 6,000원(왕복) |
Info | 동백섬지심도터미널 055-681-6007, www.jisimdoro.com |
“거제도는 사실 해안선 길이로만 따진다면 제주도보다 큰 섬입니다. 사방이 바다로 뒤덮여 있으면서도 어디서든 울창한 나무와 숲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비경을 가지고 있지요. 이에 비해 대부분의 여행 지점이 타 지역보다 훼손이 덜해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도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길이 해안도로와 산길로 구불구불 이어져 있어 안전운전과 합리적인 동선 짜기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EAT
신선횟집 지세포항에 위치한 횟집으로 사계절 신선하고 식감 좋은 회를 맛볼 수 있다. 055-681-4737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931-15
중앙횟집 외포항 구석진 곳에 자리한 작은 타운으로, 토박이만 알 수 있는 메기회무침의 이색적인 맛을 만날 수 있다. 055-636-6026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경매장 옆
STAY
웰빙머드펜션 객실 내에서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테마 펜션. 참숯 황토방을 비롯한 요트와 풀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055-682-1600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158-1
ENJOY
거제 해금강, 외도ㆍ내도, 공곶이, 청마기념관,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박물관, 다대갯벌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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