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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2 (민35장9~28 우리가 도피할 성읍, 예수님) 서울교회 고3 분반공부 김도열
민수기 35장
9. [개역개정]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NIV] Then the LORD said to Moses: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When you cross the Jordan into Canaan,
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select some towns to be your cities of refuge, to which a person who has killed someone accidentally may flee.
12.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They will be places of refuge from the avenger, so that a person accused of murder may not die before he stands trial before the assembly.
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하되 These six towns you give will be your cities of refuge.
14.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Give three on this side of the Jordan and three in Canaan as cities of refuge.
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These six towns will be a place of refuge for Israelites, aliens and any other people living among them, so that anyone who has killed another accidentally can flee there.
16.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 살인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If a man strikes someone with an iron object so that he dies, he is a murderer; the murderer shall be put to death.
17.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Or if anyone has a stone in his hand that could kill, and he strikes someone so that he dies, he is a murderer; the murderer shall be put to death.
18.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Or if anyone has a wooden object in his hand that could kill, and he hits someone so that he dies, he is a murderer; the murderer shall be put to death.
19. 피를 보복하는 자는 그 살인한 자를 자신이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면 죽일 것이요 The avenger of blood shall put the murderer to death; when he meets him, he shall put him to death.
20.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If anyone with malice aforethought shoves another or throws something at him intentionally so that he dies
21. 악의를 가지고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살인하였음이라 피를 보복하는 자는 살인자를 만나면 죽일 것이니라 or if in hostility he hits him with his fist so that he dies, that person shall be put to death; he is a murderer. The avenger of blood shall put the murderer to death when he meets him.
22.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But if without hostility someone suddenly shoves another or throws something at him unintentionally
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을 때에 이는 악의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or, without seeing him, drops a stone on him that could kill him, and he dies, then since he was not his enemy and he did not intend to harm him,
24.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복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the assembly must judge between him and the avenger of blood according to these regulations.
25. 피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니라 The assembly must protect the one accused of murder from the avenger of blood and send him back to the city of refuge to which he fled. He must stay there until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who was anointed with the holy oil.
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가면 "'But if the accused ever goes outside the limits of the city of refuge to which he has fled
27. 피를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 흘린 죄가 없나니 and the avenger of blood finds him outside the city, the avenger of blood may kill the accused without being guilty of murder.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The accused must stay in his city of refuge until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only after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may he return to his own property.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이스라엘이 들어가기 전에 법을 제정하여 주십니다.
그 중 강조하시는 것이 사람을 죽이는 것(살인)에 대한 규례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은 서로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사람을 죽이게 되면 그 또한 죽임을 당하는 형벌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민수기 35장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한 살인의 경우입니다.
(16~21)
- 철 연장으로 사람을 죽이는 경우
-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죽이는 경우
-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죽이는 경우
- 피를 보복하는 자
- 미워하기 때문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는 경우
- 악의를 가지고 손으로 죽이는 경우
이들은 살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살인자는 만나면 죽여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게 죽음에 이르게 하는 우벌적인 살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2~23)
-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을 때
이러한 경우는 악의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살인자로 여겨서 죽이게 하는 형벌을내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는 의도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살인지로 오인되어 살인죄로 처형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위한 대비책을 만들어 주신 것이 도피성입니다.
(11~15)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해라. 왜냐면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확정판결을 받기까지 죽이면 안되기 때문이다.” 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명하십니다.
3개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3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하십니다.
이 6개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 뿐아니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이들도 같은 혜택을 받게 하심으로 의도하지 않고 살인한 모든 이들이 일단은 그 도피성으로 도피할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도피성으로 피신한 이들은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도피성에 거주을 하라 하십니다.
그러나 그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에서 밖으로 나가면 그에게 보복하는 하고자 하는 이가 도피성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여도 그 죽인 이에게는 죄가 없다고 하십니다. 곧 절대로 도피성 밖으로 나가지 마라 하심입니다.
도피성에 머무는 기간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입니다.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죄 없는 상태로 도피성을 나와 자기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제도 입니다.
즉 요약하면 도피성(逃避城) 은 구약 시대에 과실로 살인한 사람을 도피할 수 있도록 설치한 성읍으로 이스라엘의 요단강을 기점으로 하여 48개의 성읍 중 6곳이 선택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 어디에서든지 약 32km 이내에 위치하여 있어서 부득이 도피성으로 피해 가야 할 경우 하룻길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 합니다 (당시 성인들이 하루에 걷는 길이 약 30km였습니다). 요단강 동편에 3곳(베셀, 길르앗라못, 골란) 요단강 서편에 3곳(게데스, 세겜, 헤브론)(수20:7-8)이 도피성입니다. 또한 그 성을 향한 도로는 폭을 14m 이상이 되도록 넓게하고 도피성 가는 길이라는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해 놓게 하였습니다.
발람의 꾀에 넘어가 우상숭배를 하고 이방인과 음행 한 죄로 24,000여 명이 죽게 된 후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러한 범죄하는 일에 동원되었던 미디안을 진멸하고(민31) 가나안에 들어가는 준비를 하면서 가나안의 경계선을 확정 시켜 주시고 족장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 등(땅을 기업으로 나눔)의 일을 하게 하신 후 발 살인자 처벌에 대한 규례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들의 생명의 귀함을 명확히 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은 살인에 대한 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얼어 주십니다.
이것이 도피성이고
결국에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도피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게 하신 것입니다.
출애굽으로부터 가나안에 들어 갈 때까지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필요를 주시며 인도하심 뿐 아니라
규례, 법도 등의 제반과 가나안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등의 모든 것들을 정하시고 알려 주시며 교육시키신 것입니다.
우리 같으면 너희의 법도는 잘 공부해서 너희가 만들어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잘 정립하도록 해라 하실 것 같은데
모든 것들을 제정하여 주심으로 우리에게는 그대로 순종만 하면 되게 준비해 주심입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현재에도
우리에게 말씀을 주실 뿐 아니라 성령님을 보내 주심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참 하나님이 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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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피성과 관련된 강해 자료 입니다.
도피성 동쪽 : 골란, 길르앗 라못, 베셀 / 서쪽 : 게데스, 세겜, 헤브론
[한국컴퓨터선교회 성경지명 사전]
도피성 존재의 이유
이스라엘의 요단강을 기점으로 하여 48개의 성읍 중 6곳을 택하였습니다.
요단강 동편에 3곳(베셀, 길르앗라못, 골란) 요단강 서편에 3곳(게데스, 세겜, 헤브론)이었습니다(수20:7-8).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지명의 뜻까지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동쪽의 도피성은 골란과 길르앗 라못, 그리고 베셀에 두었고 서쪽에는 게데스와 세겜, 그리고 헤브론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도피성은 이스라엘 지도를 참조하여 보면 이스라엘 전역 어디에서든지 32km 이내에 위치하여 있어서 부득이 도피성으로 피해 가야할 경우 하룻길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성을 향한 도로는 폭을 14m 이상이 되도록 넓게 잘 닦아 놓았으며 또 길을 잃지 않도록 미클라트(도피성)라는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러면 이 도피성은 무슨 이유로 세워놓은 것일까요?
사람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는 살인죄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죄에 대한 형벌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이에 대한 형벌이 없다면 사회 정의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거기에다 연속적으로 살인에 대한 끝없는 복수가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살인죄가 중할수록 그리고 그 형벌이 엄할수록 의도적인 살인과 과실로 발생하는 사고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은 누명을 쓴 사람이 피살자의 가족들로부터 즉각적인 보복을 당하기 전 까지 자기 결백을 증명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피신할 장소도 필요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다 그 도피성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고의로 이웃을 모살하였으면 살인자가 거룩한 단에 있을지라도 끌어내어 죽이라고 명령하신 바 있습니다.(출21:12-14) 따라서 이 도피성은 중한 과실죄를 지었으나 구원을 기다리는 자들의 피난처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도피성에도 운영의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로 살인자가 과실로 죄를 지었다는 것에 대한 판결을 받아야 합니다. 도피성에 들어가 숨는다 하더라도 자신이 의도적으로 살인하지 않았음에 대한 판결을 받아야 합니다. 살인에 대한 도구가 있거나 계획적인 살인을 하였다면 구제 받을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과실로 살인한 자는 도피성에서 얼마든지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받게 됩니다.
둘째, 반드시 도피성으로 스스로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인자는 도피성 안에 있을 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피하는 도중에 보복을 당하거나 도피성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지루하다 하여 밖으로 나와 있다가 죽음을 당하는 일은 도피성에 대한 규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기 자신이 스스로 무죄하고 또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생각할지라도 도피성으로 피하지 않으면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도록 하는 보수(報酬)의 원칙에 따라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내어준바 되어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죄 값을 치루게 될 수 있습니다.
셋째는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에 피해 있던 자들에게 사면이 내려진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죽어 사면령이 내려지면 보수자가 살인자를 만나도 보수의 원칙에 따라 피를 흘리게 할 수 없습니다.(민35:27,28)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대신 은총이 내려집니다. 왜냐하면 이 도피성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의 과실에 대한 보수를 사면 받을 수 있습니다. 그에게 오기만 하면 대제사장인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자유가 주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과 도피성의 의미
① 게데스 - 구별하다 (납달리 산지)
서쪽 경계지의 산들 가운데 있고 갈릴리 바다 북쪽 약 80km 지점에 있다
예수님은 그 누구와도 구별된 그리스도요 구원자이심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셔서 그를 믿고 그에게 나아가는 자는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하여 주신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세상의 죄에서 구별되어 거룩한 성도로 사는 은혜를 받게됩니다.
② 세겜 - 어깨 짐 (에브라임 산지)
에발산과 그리심산 사이의 동서 경계선상에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내 멍에는 가볍고 쉬움이라(마11:28)고 하셨습니다.
③ 헤브론 - 연합, 동맹, 교제
기럇 아르바로 알려진 곳으로 유다의 예루살렘 남쪽 약 3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람을 연합하게 하시는 자요 또한 우리와 연합하여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웃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저 안에 저가 내 안에 있으면 과실을 많이 맺으리니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리라고 하였습니다.
④ 베셀 - 요새 (르우벤 지파)
사해바다로 흘러가는 요단강 입구 동쪽 산지에 위치하고 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요새가 되십니다. 특히 환난을 당한 자에게 요새가 되십시다. 예수님은 자기에게 주신 자를 빼앗기지 않습니다. 심지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와 돌에 맞아 죽을 여인에게도 요새가 되어 주셨습니다. (시91:2)
⑤ 길르앗 라못 - 언덕, 고지 (갓 지파)
길르앗 라못 산지의 약 80km이상 북쪽에 위치했다.
예수님은 언덕이요 고지가 되심으로 어떤 경우에 가까이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예수 믿으려하니 끊을 것도 많고 버릴 것도 많고 그대로 살려고 하니 힘든 것도 많습니다. 예배 시간, 기도 시간, 봉사 시간에 참여하려하니 얼마나 힘듭니까?
때로 비난과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곳이 곧 쉼의 언덕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곳이 바로 우리를 높이 세우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암사슴 발을 높은 곳에 세워주심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나, 롯, 에스더를 높이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⑥ 골란 - 기쁨 (므낫세 지파)
갈릴리바다 동쪽산지 어딘가에 있었으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예수님은 최후 승리자요 기쁨이십니다. 그에게 나아가는 자에게도 승리와 기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장차 재림하심으로 모든 성도에게 큰 기쁨이요 승리요 영광이 될 줄 믿습니다.
Ref) http://kcm.co.kr/ency/place/aw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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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0장: 도피성
[1-6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 하여 이르라. 내가 모세로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을 택정하여 부지중 오살 (誤殺)한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 중 피의 보수자를 피할 곳 이니라. 그 성읍들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고를 고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받아 성읍에 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하게 하고 피의 보수자가 그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어주지 말지니 이는 본 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였음이라. 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 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모세의 율법과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도피성에 대한 법은 독특한 규정이다. 이 법은 출애굽기 21:13에 처음 암시되었고 민수기 35장에 자세히 규정되었고 신명기 19:1-7에도 같은 법이 다시 설명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모세의 율법에 규정된 대로 도피성을 구별하였다.
도피성은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의 보복을 피할 수 있게 한 성읍이었다. 3절에 ‘부지중 오살한 자’라는 원문은 ‘실수로(비 쉐가가) 부지중(비벨리 다아스) 사람을 죽인 자’ 라는 뜻이다. 5절과 9절에도 같은 말이 나온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의 행위는 고의적으로 죽인 자의 행위와 그 성격이 다르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는 잘못을 하기는 한 것이지만, 사형을 시킬 만큼 악 한 자는 아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죽은 사람의 가족이 그에게 감정 적 보복을 하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보복을 피할 수 있도록 배려 한 법이 도피성에 대한 법인 것이다.
그곳으로 피한 사람은 그 성문에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그의 사고 에 대해 고하고 장로들은 그에게 그 성읍의 한 곳을 그에게 주어 그 가 회중 앞에서 재판을 받기까지 그곳에 거하게 하였다. 그 재판은 아마 그가 본래 살던 성에서나 그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던 그 성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민수기 35:24-25는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 (報讎)하는[보수하려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피를 보수하는[보수하려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 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고 말한다. 그가 그 재판에서 그 사고 가 고의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판정되면 그는 당시 대제사장 이 죽기까지 그곳에서 어느 기간 동안 살 수 있었다. 그것은 일종의 금고 상태와 같았다.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그가 그 성읍을 떠나서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만일 그가 그 성밖에 나갔다가 죽임 을 당하면 그것은 그 자신의 책임이 될 것이다.
[7-9절] 무리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 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또 여리고 동 요단 저 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택하였으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 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 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도피성의 용도로 여섯 개의 성읍들이 구별되었다. 그 성들은 요단 강 동쪽에서 3개, 요단강 서쪽에서 3개이었는데, 요단강 서쪽에서는 북쪽에서부터 납달리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이었고, 요단강 동쪽에서는 북쪽 에서부터 보면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 앗 라못과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이었다. 갓 지파의 일부(아로엘, 디본 등)는 르우벤 지파보다 남쪽에 있었다고 보인다
이 여섯 개의 성읍들은 다 레위인들이 받은 48개의 성읍들 중에 속 한 것이었다(수 21:13, 21, 27, 32, 36, 38; 민 35:6-7). 도피성들은 요단 강 동쪽과 서쪽에서 북부와 중부와 남부에 두루 흩어져 있어서 실수 로 살인한 자들이 쉽게, 빨리 피할 수 있도록 배려되었고, 레위인들은 비교적 경건한 자들이었기 때문에 다른 지파들의 성들보다 공의로운 배려를 기대할 수 있었다. 신명기 19:8-9에는, 후에 영토가 더 확장되면 3개의 성읍들을 더 추가하라는 명령도 있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그 경내에 우거하는 이방인들 도 사용할 수 있었다. 민수기 35:15는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 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무릇 그 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고 규정하였다. 본문 9절 도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 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고 기록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법을 통해 이방인들에 대한 그의 배려도 증거하셨다
도피성에 대한 법의 중요한 점은 살인에 대한 구별이다. 살인에는 두 종류가 있다. 고의적 살인이 있고 실수로 하는 살인이 있다. 이 둘 은 구별해서 처벌되어야 했다. 출애굽기 21:12-14는,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만일 사람이 계획함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 손에 붙임이면 내가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사람이 그 이웃을 짐짓 모살하였으면 너는 그 를 내 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고 말했다
민수기 35장에 보면, 고의적 살인은 예를 들어 이웃을 미워하여 손 으로나 돌이나 나무나 철 연장으로 쳐서 죽인 경우이다. 하나님께서 는 이런 살인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하셨다. 왜냐하면 생명은 존엄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수로, 부지중 사람을 죽인 경우가 있 다. 민수기 35장에는 우연히 밀치거나 우연히 돌이나 연장을 던지다 가 사람을 죽인 경우를 예로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실수도 잘못이기는 하지만, 사형에 해당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다. 그 러나 죽은 자의 가족은 감정을 가지고 그에게 보복하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살인자는 도피성으로 피할 수 있었다.
도피성에 도피한 살인자는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에서 거하다가 그 후에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것은 금고 상태 와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유배나 귀양 같은 형벌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함을 얻는 것이요 은신처를 가지는 것이었다.
여러 주석가들은 이 규정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한다고 보았다. 8) 대제사장의 죽음은 대제사장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표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로 말미암는 속죄는 죄인의 죄를 씻고 그를 자유케 한다. 그 살인자의 잘못은 용서함을 얻고 이제 자유로이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도피성으로 구별된 여섯 개의 성 이름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합 해 보인다. 게데스(케데쉬)는 ‘거룩하다’는 뜻을 가진다. 우리의 도피 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거룩한 처소이시다. 세겜(쉐켐) 은 ‘어깨’라는 뜻이다. 대제사장이 어깨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 을 새긴 보석을 두었듯이(출 28:9, 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이름을 그의 어깨에 두셨다. 헤브론은 ‘교통, 연합’이라는 뜻이다. 예 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합시키시고 교제케 하신다. 베셀(베체르)은 ‘금광석’ 혹은 ‘요새’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는 우리의 보배시요 우리의 요새이시다. 라못(라모스)은 ‘고지(高地)’ 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산성이시다. 골란은 아마 ‘기쁨’이라는 뜻을 가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기쁨이시다
도피성은 실수로 살인한 사람들의 유일한, 안전한 피난처이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의 유일한, 안전한 피난처이시다 (롬 8:1). 도피성은 요단강 동서쪽에 세 개씩 북부, 중부, 남부에 걸쳐 있었고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쉽게 달려가 피할 수 있는 성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이 쉽게 달려가 피할 수 있는 구주이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롬 10:13). 도피성 은 이방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에 게나 이방인에게나 구별 없이 구주이시다(롬 3:29-30). 그러나 죄인 이 도피성을 벗어나면 보호함을 잃고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면 구원을 잃을 수밖에 없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도피성에 대한 법은 의미심장하다. 그 법 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야 할 것을 가르치셨다. 고의적 살인과 실수로 한 살인은 구별되어야 했다. 고의적 살인자는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하였지만,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는 도피성으로 피신하여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었다. 거기에는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본받아 사람의 고의적 잘못과 실수로 한 잘못을 구별하고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겨야 한다
그러나 도피성은 그 이상의 깊은 뜻이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은혜를 예표하였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도피성이 되신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셨다. 그는 우리의 실수의 죄뿐 아니라, 고의적인 죄까지도 용서 하셨다. 그는 모세의 살인죄를 용서하셨고 다윗의 간음죄와 살인죄를 용서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지옥 갈 우리 죄인들을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의 죽음과 부활로 구원하셨다. 구주 예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이시다.
Ref) 김효상목사 옛신앙 [여호수아 강해]
http://www.oldfaith.com/00download/01exposit/ot/1-06Jos.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