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 사모님께서 내 아내에게 값비싼 장뇌 산삼을 보내 주셨다.
최근
고혈압이 위험수위에 달하면서 쓰러진 내 아내가 너무 불쌍했다.
한달 전에 내게 전화로 알리고 한달 만에 내게 다시 전화했었다.
♥"나 안 죽었어..근데 나 걱정 안했어?"
♡"헉! 나도 온 몸이 가렵고 목이 통통 불어서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기 아픈걸 까맣게 잊고있었네..그러고 보니 내가 제 정신이었으면 멘탈이 붕괴되어 죽었을 텐데...내가 아픈덕에 자기 전화소식을 잊어 버렸어..하나님께 감사한데...당신에게 너무 미안해...."
난 선교사역 시작한 이후
처음 2년 굶주려서 내가 영양실조에 걸렸을 때도 일체 그런 이야기는 아내에게 알리지않았다.
또 오토바이 사고로 넘어져서 왼쪽 팔꿈치에 하얗게 뼈가 드러났을 때도 일체 알리지 않았다.
박봉에 혹독한 노동을 하고있으면서 대학생들 둘 키우고있는 아내에게 내가 무슨 면목으로 무슨 말을 하겠는가?
내 대답은 아내에게 충격을 주었나 보다.
온 몸은 아프고 특히 키 160cm에 몸무게가 80kg가 넘어버리니 무릎에 너무도 큰 부담이 된다고한다...
고향 교회에서 어느날 내 아내가 뚱뚱이 3인방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나는 정말 얼굴이 벌겋게 화가났다.
다른 두분이야 누가 봐도 뚱뚱한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내 아내는 살이쪄도 정말 귀엽기 그지없다.마을 운동장을 나는 큰 걸음으로 걷고 옆에서 내 아내는 열심히 뛰는데 정말 고개까지 좌우로 살래살래 움직이며 열심히 열심히 뛰는데도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그런데 뛰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난 요새 젊은 여성들 마른 몸을 보면 걱정이 된다. 사람이 살이 좀 있어야지....
그건 그렇고 참으로 착하고 예쁜 내 아내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선교사는 엄청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김SY 권사님께서 복숭아를
보내셨고...
또 한 사모님께서 요래 비싼 산삼을 내 아내에게 보내 주셨다.
항상 웃는 빛으로 좋은 말만 하던 내 아내가
"고기파는 경갑이 엄마가 그러는데 교회 담임 목사님께는 돼지 고기 말고 소고기 절임만 75통이 간다는데 선교사 아내는 이제까지 소고기든 돼지 고기든 단 한통도 받아 본적이 없어!
라는 말을 하면서 이제 몸까지 고통스럽 다고 울먹여서 내가 뭐라 위로 해야할지 몰랐다.
그런데 이런 말을 주고받은 직후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서......
♥저의 아내가 정신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
악당 교단 목사 VU가 교회까지 뜯어가버렸습니다.그리고 교회까지 분열시켰습니다.
약속의 땅 교회는 거의 95% 다 완성되었네요...
건축하러 다니면 건축비 말고 기름값.식사값.오토바이 수리값..그리고 교통 사고로 병원에 입원도 하고...저는 두달 병원에 매일 다니며 주사 맞고 했네요....
고급 타일도... 페인트도 다 준비되었네요...큰 門 하나와 창문 5개...
7월31일까지 완성될겁니다.
주일 예배 사진입니다.
첫댓글 주님의 은택을 베푸소서.
긍휼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