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13(화) 5일 창세기 12-14장 우르와 아브라함
성경지리와 역사를 통으로 통박사 조병호의 1년1독 성경통독
12장 소명과 실수 13장 분가 14장 최초 전쟁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12장에서 14장까지입니다
이제 창세기 1장에서 11장까지의 원역사를 지나 본격적으로 성경에서 역사가 시작되며 동시에 족장사가 시작됩니다
창세기에는 4명의 족장이 등장하는 데 아브라함(12-24장) 이삭(25-27장) 야곱(28-36장) 그리고 요셉(37-50장)입니다
우리는 먼저 아브라함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그를 갈대아 우르로부터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자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이 약속을 하나님의 은혜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은혜 언약은 500년 후 시내산에서 아브라함의 후손들과 하나님 사이에 제사장 나라 계약이 체결되면서 쌍무 언약으로 이어집니다
창세기 14장은 사해 인근 5개 도시 국가와 앗수르 지역 4개 도시 국가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아브라함이 자신의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이 전쟁에 가담해서 기적같은 승리를 거둔후 인류 최초로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린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 14장18-20절
14: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4: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14: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이후 아브라함이 지극히 높은 멜기세덱을 만났다고 기록하고 있는 데 이후 우리 예수님께서는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어린양 제물이 되셔서 하늘 성소인 십자가에 오르십니다 그러므로 제사장 멜기세댁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성경은 부분이 아닌 전체로 읽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창세기 12장에서 14장에 등장하는 성경 지리 즉 공간은 갈데아 우르 하란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 벧엘 아이 애굽 요단 지역 소알 소돔 고모라 가나안 땅 헤브론에 있는 마무레 상수리 수풀 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 아드마 스보임 벨라(소알) 엘바란 엔미스밧(가데스) 하사손다말 싯딤 공짜기 단 다메섹 왼편 호바 사웨 골짜기(왕의 골짜기)입니다
그리고 등장 인물을 아브라함 사라 롯입니다
먼저 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를 살펴보겠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구 바벨론 남동쪽 212키로미터 페르시아만 서북쪽 240키로 지점에 있는 비옥한 지역이며 현재 엘 무카야르로 추정되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입니다
우르는 산물이 풍부하고 해상 교통과 육상 교통이 모두 발달한 고대 수메르 문명의 주요 도시였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페르시아만의 항구이며 유브라데강 어귀에 있었던 도시입니다
하지만 한동안 서양의 회의주의자들에 의해 우르는 실재로 존재했던 도시가 아니라는 주장이 팽배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고고학자 울리경이 1922년부터 1934년까지 우르로 추정되는 도시에 대한 철저할 발굴 작업을 통해 우르가 실제로 존재했던 도시임을 밝혀냈습니다
울리 경에 의해 발굴된 우르 유적에서는 바벨탐을 본 뜬 지구라트가 발견 되었는데 그 모양은 계단식 정방향이었으며 단단한 벽돌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달의 신 란나르와 그 안에 링갈에게 각각 봉헌된 두 개의 신전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신전에는 역청을 입힌 수도관 주방 상 화덕등이 있었고 그 외에 과일과 가축의 가죽등을 저장한 창고와 상점 제분소 의상 작업장등 흔적이 발굴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발견된 서판에는 맷돌 돌리는 소녀와 그녀에게 맡겨진 할당량까지도 적혀 있었습니다 아브라람은 이처럼 고도로 발달한 수메르 문명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대도시의 문명을 전통으로 받았던 시민이었던 것입니다
우르라는 지명은 불사르다 밝다 빛나다 라는 뜻이 있는 오르에서 유래하며 불 빛이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그리고 갈대아 사람들의 갈대아는 끼어들다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출발해 하란을 거쳐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하란은 앗수르의 두 개의 수도 가운데 하나이고 앗수르의 다른 하나의 수도는 바로 니느웨입니다 가나안은 지중해와 요단강에 사이에 있는 땅으로 가나안 땅 이스라엘 팔레스타인등으로 불리어 왔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까지는 직선으로 약 1000키로미터이고 하란에서 가나안 까지의 거리는 직선으로 약 800키로미터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지리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오직 하나님께서 이끄신 손길만을 의지해 유브라데 강과 시리아 광야를 지나 레바론 및 다메섹을 거친후 가나안으로 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나안에 대해서는 내일 살펴 보겠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지명은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가나안 지역 5개 도시국가와 앗수르 지역 4개의 도시국가의 전쟁에서 등장하는 지명으로 가나안 사해 근방의 5개 도시국가는 소돔을 비롯한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벨라이고 앗수르 4개 도시 국가는 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입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민족을 복 주시고자 하나님의 꿈을 위한 큰 그림 하나님과 모든 민족 사이에 한 민족이 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만났습니다 노아 시대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죄악의 길로 달려갔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 노아로 인해 하나님을 기뻐하셨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사는 것이 대세였던 사사 시대에도 베들레헴에서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던 보아스가 있었습니다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성경 속 멋진 사람들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듯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여러분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