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0
노동해방!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쁨!
사랑하는 통합진보당 당원동지여러분!
광주 서구 당원동지 여러분!
광주광역시당 서구 갑 지역 부위원장 선출 선거와 중앙대의원에 출마한 박형민입니다.
우리당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안으로는 제어되지 않는 부정과 폭력, 반이성과 비합리적 상식과 폭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소득의 양극화와 불균형, 계층간 갈등, 신자유의의 극대화로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를 외면하고 하고 있다는 근로대중의 비판과 이석기 김재연으로 촉발된 이른바 ‘종북논쟁’으로
공멸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극우보수세력은 우리 당의 내부적 어려움을 틈타 색깔논쟁을 비롯해, 진보정치를
말살 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고, 검찰의 공안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당원동지 여러분!
광주 서구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진보정당 깃발을 올렸던 감격과 환희의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사회주의적 원칙과 이상을 계승하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고 생산수단을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사회체제를 이뤄내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는 지난 3월, 또다시 안타까운 죽음을 접했습니다.
15년을 성실히 근무했지만 회사는 경영과실을 노동자에게 전가시켰고,
그에 맞서 항거했던 노동자는 77일이라는 힘겨운 투쟁 끝에 결국 해고자가 되었습니다
제대로 한마디 항변도 못하고 동지들은 희망을 잃고 세상을 등지고야 말았습니다.
동지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 죄책감과 안타까움을 감출길이 없습니다.
작년 한해 전 국민의 열망으로 이뤄냈던 한진중공업 사태는 원점으로 돌아가 사태해결의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고, 전주시내버스, 재능교육, 쌍용자동차, 각 단위의 비정규직문제 등 일일이 열거하고 헤아릴 수 없는 숱한 현장에서 우리의 이웃들과 동지들이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이들, 한 끼 식사를 구하지 못해 굶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구호하고자 나름 애를 쓰고 있지만
저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며 진보정치의 바로섬이 그들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통합진보당 당원동지여러분!
광주 서구 당원동지여러분!
우리 다함께 손잡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가열차게 투쟁합시다.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배고픈 사람 없는 세상!
돈이 없어도 마음 놓고 배울 수 있는 세상!
돈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세상!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가 제공되는 세상!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이 땅의 주인 되는 사회건설에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함께 합시다.
그 투쟁의 중심에 제가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및 경력
현) 통합진보당 중앙위원.
현) 광주 하수관거 안전공사를 위한 농성. 화정주민 비상대책위 조직국장.
현) 광주 농성초등학교 운영위원.
현) 참여연대 광주.전남모임 총무.
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전남후원회 부회장.
현) 사회복지법인 영암 영애원 운영위원.
현) 사단법인 한국입양홍보회 정회원.
현)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정회원.
전) 현대자동차판매주식회사 비정규직 노동자.
전) 학습지 교수문화 비정규직 노동자.
전) 전자노련 경기지부 경기교통분회 조합원(버스노동자).
약속
중단 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겠다는 혁신선본과 함께 할 것이며,
광주 서구 갑 지역위원회의 혁신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1. 일부 정파의 패권적 행태에 실망해 등돌린 광주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고 광주의 진보정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아울러 저에게 주어진 1년 동안, 혁신선본을 도와 반드시 쇄신하고
당원통합을 이뤄낼 것을 약속드리며 제 2 기 당직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2. 5.12 중앙위 폭력사태와 임의적 기구인 당원비대위를 결성해 당을 혼란에 빠트리고 방관한
오병윤, 윤민호. 장원섭 등 책임자들을 광주광역시당 당기위에 제소하겠습니다.
3. 불신을 일소하고 당 운영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광주광역시당 서구 갑 운영위원회의
시민 배심원단을 설치하겠습니다.
4. 월 1회 서구 당원모임과 분회 모임을 정례화 시켜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5. 생산과 소비, 문화가 함께 어울러 지는 저소득층과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과 의료사업과
기타 자활을 위한 사회주의 공동체인 민중의 집을 제안하겠습니다.
6. 월 1회 이상 시민과 당원들을 위한 독서모임, 인문학 까페를 개설하겠으며, 그동안
진보정당에서 소홀히 했던 입양아동, 양육시설아동(고아원), 구 도심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의 복지확대를 연구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설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
광주광역시당 서구 갑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선출선거 기호4번.
광주광역시당 서구 갑 지역위원회 중앙대의원 선출선거 후보 박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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