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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Race to Freedom:Um Bok Dong
한국영화, 장르:드라마, 개봉:2019.02.27
감독,각본:김유성, 제작: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주연:비,강소라,이범수, 관객:169,377명(2019.03.11.)
1. 엄복동(嚴福童,1892~1951)
엄복동은 1892년 6월20일, 조선 한성부 중구역 오장방에서 출생하였다. 엄복동은 경기도 진위(평택시)의 자전거 가게인 일미상회에서 배달점원으로 일하면서 자전거를 배운다. 그후 엄복동은 1910년, 자전거경기대회와 1913년 4월13일, 경성일보사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자전거 경주대회(용산연병장)와 1918년 장충단공원경기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경기마다 싹슬이를 하였다. 특히 1918년 경기에서 빨강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여 엄복동의 존재를 전국적으로 알렸고 “떴다 보아라 안창남 비행기, 내려다 보아라 엄복동의 자전거…”라는 유행가가 만들어졌다. 이로서 일제시대 조선 민중들의 스타가 된 엄복동은 일본을 이긴 유일한 희망이었다. 1922년, 경성시민대운동회에서 개최된 조선자전거대회에서 엄복동이 우승하려 하자 일본심판들이 갑자기 해가 저물었다는 엉뚱한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이에 격분한 엄복동이 본부석 우승기를 꺾어 버리고 일본인 관객과 조선인 관객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났다. 이 경기에서 엄복동 선수와 일본인 2위 선수가 경기장 3바퀴나 차이가 날 정도로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다. 1923년, 마산 전조선자전거경기대회 우승, 1925년, 상주 조선팔도자전거대회 우승, 1928년 6월, 전국운수조합대회와 1932년 4월, 불혹의 나이에 전 조선남여자전거대회 1만미터 경기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든 경기에서 조선인 엄복동은 20대 일본선수들을 모두 물리쳤다. 그러나 엄복동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그림자도 남아 있다. 1926년과 1950년 3월, 엄복동은 자전거 절도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고 30일간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다. 자전거왕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달리 엄복동의 말년은 암울했다. 광복후에는 엄복동이 집이 없어서 동두천과 의정부 일대에서 노숙하였고, 1951년, 엄복동의 나이 60세, 한국전쟁 당시 동두천의 야산에서 폭격을 맞아 세상을 떠났다. 당시 엄복동이 탔던 자전거는 등록문화재 466호로 지정되어 서울 강동구의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엄복동에 관한 소재는 1983년, MBC드라마 “엄복동”이후 2019년 영화가 두 번째이다.
2.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1910년 경성, 경술국치이후 일본은 용산에서 전 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인과 조선인이 자전차대회를 보려고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기가 시작되고 조선의 임왕섭이 일본의 “모리시타”(한성빈역)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모리시타가 우승을 차지한다. “하세가와”(박근형역)총독은 “고종”(송재호역)황제를 보며 비웃고 고종은 경기장을 나선다. “김형신”(강소리역)이 자전차대회를 보고 집으로 간다. 애국단 독립군들이 토론을 한다. “안도민”(고창석역) 단장이 의병을 일으키고 경성에 집결하여 자전차대회를 없애자고 말하고 “황재호”(이범수역)는 사기가 꺾인 군대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애국단원들이 일미상회를 위해 자전차대회를 나가는 것이라고 없애는 것에 반대한다.
경기도 평택, “엄복동”(정지훈역)이 물통을 지고 시장골목에서 물을 팔고 있다. 물장수 광식이 물통을 자전차에 싣고 이미 다 팔아버린 곳에서 멍하니 바라만 본다. 자전거 “장수”(김일우역)가 자전거 시승자를 찾는다. 길을 가던 엄복동이 시승을 하게 되는데 페달을 밟을 줄만 알고 멈출줄 몰라 닭장을 들이받고 넘어진다. “엄귀동”(신수항역)은 “아버지”(이경영역)에게 경성대학 법대 합격 통지서를 내민다. 아버지는 귀동에게 등록금을 주면서 술을 마신다. 귀가한 엄복동은 동생을 보며 반가워 한다. 아버지는 복동에게 일을 시키고 귀동에게는 돈봉투를 주머니에 감추라고 말한다. 볏단을 치우던 엄복동이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자전차 생각을 떠올린다. 마침 귀동이 복동에게로 와서 자전차 이야기를 듣는다. 귀동이 경성에서는 자전차 경기도 하고 복동은 자전차로 물장사도 하고 돈도 벌수 있다고 말한다. 다음날 귀동은 자신의 등록금으로 자전차를 사고 돈벌어서 나중에 갚아 달라고 말한다.
황재호는 “경자”(민효린역)와 함께 시장을 돌며 자전차 선수단 모집광고를 낸다. 엄복동은 물장수 라이벌 광식과 함께 자전차 대결을 펼치며 앞질러 간다. 복동이 구둣가게에서 아버지의 구두를 사고 밖으로 나오는데 가게 앞에 세워 둔 자전거가 사라져 버린다. 밤이 늦도록 자전거를 찾아 보지만 찾지 못한다. 아버지는 엄복동의 자전거 사건을 알고 화를 내며 엄복동을 때린다. 다음날 새벽시간, 엄복동은 아버지의 구두를 놓고 집을 떠난다.
경성, 엄복동은 역전에서 배달원 모집을 보고 “이홍대”(이시언역)에게 자전거 배달원을 요구한다. 이홍대는 엄복동에게 평택에서 왔다는 소리를 듣고 자신도 평택출신이라면서 보증인을 말한다. 엄복동이 보증이 없자 3원을 받고 일할 주소를 가르쳐 준다. 경성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사기를 당한 것이다. 그곳에 일자리는 없다. 귀동이는 짐을 챙기고 만주에 가려한다. 봉선이 말리지만 돈이 필요한 귀동에겐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한편, 엄복동은 일군모집처를 찾지만 자리가 없다. 일거리가 없는 사람들은 자전차 경주대회장으로 간다. 자전차경기장에서 애국단 독립군들이 침투하여 총독 암살을 준비한다. 김형신이 총독좌석밑에 폭탄을 설치한 후 나간다. 그때 엄복동이 가방을 두고 가는 김형신의 어깨를 잡고 놀란 김형신이 일본군이 모인 곳에 가방을 던진다. 폭탄이 터지고 일본군이 쓰러진다. 김형신이 엄복동에게 누구인지 묻고 일본군과 맞서지만 애국단 일원이 체포된다. 경기장을 나온 엄복동이 자전차선수단 모집광고를 보고 선수단을 찾는다. 엄복동이 “경자”(민효린역)를 보며 “아가씨! 우승하면 진짜 100원을 줍니까?”하고 묻는다.
엄복동이 자전차를 타고 출발선에 서 있다. 옆에있던 김홍대가 옆사람에게 출신지를 묻고 부산이라고 하자 자신도 부산출신이라고 답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엄복동이 자신에게 사기친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김홍대를 쫓아 페달을 열심히 밟는다. 이들의 훈련과정을 일미상회 사장이 유심히 바라본다. 김홍대와 엄복동이 일미상회의 선수로 채용이 된다. 식사시간에 경자가 복동에게는 많은 음식을 주고 김홍대에게는 남은 조각들을 접시에 담아 준다.
일본경찰 “사카모도”(김희원역)가 자전차경기장 폭탄테러에 체포된 애국단 단원들을 고문한다. 김형신은 일미상회의 사무실에서 오래된 아버지의 사진을 바라본다. 김형신은 황재호에게 자전차로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새벽시간 화장실에 갔던 엄복동이 마당에서 김형신과 마주치고 도둑으로 생각한 엄복동이 김형신의 뒤에서 껴안으며 가슴을 만지자 남자가 아닌 것을 알고 당황한다. 김형신은 경기장에서 마주친 자라는 것을 알고 급소를 차 버린다.
다음날 일본경찰 사카모토는 애국단 단원이 운영하는 국수집을 찾는다. 국수집 주인이 도주하다 총에 맞아 죽고, 은신처를 급습하지만 아무도 없다. 김형신은 전차에서 애국단 안도민 단장을 만나 사카모토가 추적하고 있다고 전한다. 김형신은 황재호에게 받은 것을 건네고 안도민은 자신이 가진 것을 김형신에게 준다. 김형신이 봉투를 펼쳐 보니 감자가 들어 있다. 엄복동이 일미상회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한다. 황재호가 수녀에게 복동이 재능은 있는데 아직은 미숙하다고 말한다. 그때 길을 가던 일본군이 자전차 선수들에게 길을 비키라고 막무가내다. 황재호 사장이 인사를 한 후 허가증을 보여주며 허가를 받고 훈련중이라고 하자 일본군이 황재호의 뺨을 때리며 허가증을 구긴다. 그날밤 황재호는 선수단 숙소를 돌아보고 나간다. 이홍대가 엄복동을 깨워 돈을 걸고 내기 경기를 제안한다. 몰래 뒤따른 천병철이 두사람의 경기를 지켜본다. 엄복동이 선수들을 앞질러 내달리다가 황재호 사장이 갑자기 앞을 막자 넘어진다. 비겁한 이홍대는 어디론가 숨어 버린다. 다음날 황대호 사장은 엄복동을 끌어내라고 하고 엄복동은 용서를 빈다. 결국 고장난 자전차로 연습하라고 하지만 엄복동은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경자는 엄복동에게 방아돌리기를 시키는 황재호를 타박하고 황재호는 엄복동의 상체훈련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본경찰은 애국단의 다음 표적을 의논한다. 안도신과 김형신이 경성을 떠난 것 같다고 말한다. 사카모토는 애국단의 목표는 자전차를 만들고 대회를 개최하는 곳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안도민 단장은 김형신에게 일본이 토지조사 명목으로 토지를 강탈하고 있다고 말하며 동양척식주식회사 주변을 살핀다.
황재호 사장은 자전차 대회에 출전할 일미상회 대표로 천병철과 엄복동을 선발한다. 황재호는 엄복동에게 선수복을 건네며 죽을 힘을 다해 달려라고 말한다. 자전차 대회에는 일본선수 6명, 조선인 선수 4명 등 10명이 출전한다. 일본관리가 자전차대회가 폭탄테러의 위험이 있다고 말하지만 하세가와 총독은 대회를 계속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천병철과 엄복동이 모리시타의 뒤에서 2,3등을 하고 있다. 엄복동이 옆으로 나가려 하자 모리시타가 어깨로 밀며 뒤처지게 한다. 한편, 안도민 단장은 김형신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4시에 동양척식회사를 급습하고 4시40분에 경성탈출을 감행한다. 다시 후미에서 엄복동이 한명씩 제치며 앞으로 나간다. 마지막 두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모리시타가 천병철을 밀어 넘어뜨린다. 마지막 한 바퀴, 황재호 사장이 엄복동에게 지금이라고 소리치며 신호를 보낸다. 엄복동은 자전차 안장에서 엉덩이를 올리고 페달을 열심히 밟는다. 엄복동은 마지막 결승선 앞에서 모리사토를 제치고 먼저 들어오고 우승을 차지한다. 조선인의 환호가 터져 나오고 고종황제도 미소를 지으며 기뻐한다.
안도민 단장이 시계를 보며 동양척식회사로 이동한다. 밖에서 기다리던 김형신이 건물안으로 들어가는데 일본경찰만이 미리 기다리고 있다. 김형신이 사카모토를 향해 총을 쏘며 피한다. 수류탄을 투척하며 겨우 버티는데 안도민 단장이 기관총을 들고 나타나 마구 쏘아 댄다. 김형신이 금고의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려 하는데 사카모토가 총으로 김형신을 조준한다. 김형신이 총에 맞아 쓰러지고 안도민이 김형신을 구하려 하지만 사카모토가 안도민을 저격하여 위험에 직면한다. 결국 안도민이 시간을 벌기위해 싸우는 동안 김형신이 먼저 동양척식회사를 빠져 나간다.
일미상회에서는 엄복동의 우승잔치가 있다.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조선궁궐 상궁이 고종황제의 상을 들고와 하사를 한다. 사람들이 떠나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엄복동에게 황재호 사장이 다음 경기가 끝나면 고향에 다녀오라고 말한다. 아버지가 기뻐하실지 의문이라고 말하자 엄복동은 이제 전국민의 희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때 김형신이 총상을 입은채로 일미상회를 찾는다. 황재호와 엄복동이 김형신을 방으로 옮기고 치료를 한다. 다음날 수녀가 황재호를 찾아와 안도창이 죽었다고 전한다. 이홍대가 사라방에 있는 여자가 독립군 같다고 큰소리를 친다. 천병철이 우리는 총을 들지는 못했지만 자전차로 싸우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전차 대회가 다시 열리고 엄복동이 모리시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다.
만주 철도공사장에서 엄귀동이 일하면서 신문을 통해 형 엄복동의 우승소식을 접한다. 한편 경성 일미상회 골방에서 김형신은 악몽을 꾼다. 김형신은 골목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엄복동의 자전차 노래를 듣고 밖으로 나간다. 엄복동은 김형신의 방을 바라본다. 김형신이 엄복동과 함께 길을 걷는다. 김형신은 황재호 아저씨가 자전차로 일본을 이긴다는 말에 코웃음을 쳤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 이겨달라고 부탁한다. 하세가와 총독과 관리들이 체스게임을 하다가 원산공업소 조선인들이 엄복동의 노래를 부른다고 말한다. 하세가와가“미키”(손지안역)에게 “카츠라”(정석원역)는 아직인가 하고 묻는다. 만주 철도공장에서 일본군이 근로자를 상대로 자전차 경기를 한다. 우승자는 귀가다. 귀동도 손을 들고 경주가 시작된다. 카츠라가 총을 들고 나와 꼴등을 쏘아 죽인다. 꼴등은 죽는 원칙이라고 말하자 모두 미친 듯이 달린다. 귀동이 친구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일본군은 아무런 이유없이 죽여 버린다.
김형신이 황재호에게 편지를 남긴채 동양척식회사로 간다. 황재호와 엄복동이 김형신을 찾기위해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 김형신은 동양척식회사 앞에서 “최재필”(이원종역)을 기다리다가 추적한다. 최재필이 서커스장으로 도주하자 김형신이 뒤따라가 최재필을 죽이고 밖으로 나온다. 일본경찰이 입구에서 김형신을 발견하고 총을쏘아 부상을 입는다. 때마침 엄복동이 나타나 김형신을 자전차 뒤에 태우고 내 달린다. 막다른 골목길에 사카모토가 엄복동의 자전차를 기다린다. 반대방향으로 달리는 순간 사카모토가 쏜 총에 김형신이 맞고 쓰러진다. 엄복동도 고문장으로 끌려가고 수모를 당한다. 사카모토는 하세가와 총독에게 애국단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보고한다. 일본관료가 엄복동을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데 미키가 우리 일본이 조선인들 보는 앞에서 엄복동을 이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카모토는 자전차 대회는 이제 끝이라고 말하면서 고문을 계속한다.
미키가 카츠라는 한번도 우승을 다른 사람에게 내어 준 적이 없다고 말한다. 엄복동을 이길 자는 오직 카츠라라고 말한다. 엄복동과 카츠라의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봉선은 신문 호외를 보고 아버지에게 큰 오빠인거 같다고 말하고 아버지는 딸과 함께 경성으로 향한다. 대회당일 황재호는 숨겨둔 총을 꺼낸다. 엄복동은 대기실에서 다친 다리를 붕대로 묶는다. 엄복동이 경기장으로 나오자 조선인들의 폭발적인 환호소리가 들린다. 경성에 도착한 카츠라는 자신의 자전차를 들고 경기장에 나타난다. 경기후 카츠라는 남은 바퀴가 20바퀴가 되자 속도를 높인다. 엄복동도 카츠라의 뒤를 쫓는다. 황재호 사장은 사카모토를 주시한다. 카츠라는 자신의 앞에 있는 선수들을 밀어버리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 천병철은 모리시티와 함께 넘어진다. 카츠라가 앞으로 나가려는 엄복동을 밀어버린다. 엄복동의 다리에서는 피가 나고 타이어의 바람까지 빠져 나간다. 엄복동은 김형신과의 약속을 기억한다. 조선인들이 엄복동을 환호하며 함께 달리는 듯 하다. 마지막 결승선 앞에서 카츠라가 다시 엄복동을 밀어 버리고 엄복동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다. 엄복동은 총독앞으로 가서 자전거를 던진다. 일본군이 총을 겨누고 조선인들은 엄복동을 지키기 위해 경기장으로 내려간다. 사카모토가 관객석에서 엄복동을 조준하자 황재호가 사카모토를 총으로 쏜다. 아버지와 엄봉선이 오빠를 부르고 애국가를 부르자 조선인들이 용기를 내면서 애국가를 부른다. 격분한 일본군이 총을 쏘고 엄복동앞에 있던 사람들이 총에 맞아 쓰러진다.
영화는 끝이 났다. 2천만 조선인의 희망이 된 이름 엄복동, 달리는 손기정 선수와 함께 엄복동은 조선인의 자존심을 지킨 위대한 사람이었다. 그리스도인도 그렇다. 자신이 가진 작은 달란트와 은사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심전력하는 것 만큼 아름다운 모습도 없다. 아무리 하찮은 일같이 보여도 그것이 어디에서 어떤 모양으로 쓰이는 가에 따라 결과는 너무나 다르다. 국민생활로 알려진 자전거 한 대가 100년전에는 조선인을 하나로 만드는 도구가 되었고 엄복동이 그 일을 해내었다. 그리스도인이 전해주는 작은 전도지 한 장이 어떤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생명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 큰 오산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 잠간이라도 돌아보면서 사는 것이 유익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