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1.12. 양평 두물머리'이미지 뷰어영상'
배경음악 : 우리가요 - 바람이 전하는 말. '도신스님 mp 3'
★ . ☞ 다산 정약용의 마음공부 ^^
- cafe.좋은 글 中 에서 옮겨 온 글 -
마음은 지키면 보존되고 놓으면 사라진다.때 없이 들고 나기에 그
거처도 알 수 없다.맹자는 자신의책 맹자의 '고자 상'편에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 말을 통해 우리는 마음을 다스리고 지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다.
위대한 경지에 이른 두 철학자 역시 어려움을 토로하는 바다.
마음은 고난이 닥칠 때 가장 심하게 흔들린다.
특히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맞닥뜨리거나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이겨 내기 힘들다고
여길 때 더욱 그렇다.
우리 역사상 가장 극적인 고난을 겪은 사람으로 다산 정약용을 들 수 있다.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조선의 개혁에 앞장섰던 그는,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상황이
급격히 바뀌어 십팔 년의 긴 귀양을 떠난다.
셋째 형 정약종은 처형당했고 둘째 형 정약전도 자신처럼 유배를 떠나며 온 집안이
몰락했다.그가 참혹한 귀양 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겪는 고난의 의미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고난을 통해 학자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기본으로 돌아갔다.
그는 자신의 귀양 생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릴 때는 학문에 뜻을 두었으나 이십 년 동안 세속의 길을 빠져 선왕의 훌륭한
정치가 있는 줄 알지 못했는데 이제야 여가를 얻게 되었다.”
다산은 귀양을 인생의 휴가로 여기고 자신의 학문을 완성할 기회로 삼았다.
다산 역시 순간순간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다산은 그 해답을 글쓰기에서 찾았다.
중풍과 오한에 시달리면서도 한자리에 앉아서 글을 썼다.
그 모습을 지켜본 제자 황상은 “스승의 복숭아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났다.”
라고 회고하며 평생의 교훈으로 삼았다.
'과골삼천(복사뼈 과, 뼈 골, 석 삼, 뚫을 천)'이라는 고사가 여기서 비롯했다.
다산은 단순히 마음을 다스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그 결실을 맺고자 매진하는 게 진정한 마음 다스림이라는
것을 깨달은 덕분이다. 그 결과가 무려 오백여 권에 달하는 민족의 위대한
유산, 《여유당전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인생의 의미를 말하면서 유생무생의 인생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지 않은 것,즉 숨만 쉬고 밥만 먹고 살아 있을 뿐,살아있다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의 인생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有生無生 (유생무생)살아 있어도 아무런 의미 없이 살아 있는 사람.
다산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치심양성변사목지위한사(治心養性邊事目之爲閑事) ‘마음을 다스리고 본성을 기르는
일을 그저 한가로운 사람들의 일이라고 제쳐두거나, 서궁리 지위고담(書窮理 指爲古談,)
책을 읽고 세상의 이치를 따져보는 일을 옛날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유일등경박남자(世有一等輕薄男子) 세상에서 가장 경박한 사람이며,
살아 있어도 죽은 인생이나 마찬가지의 사람이다.
가슴이 뜨끔해지는 인생의 모습입니다.밥만 먹고 산다고 인생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이치를 따지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며 사는 인생,
비록 남보다 지위와 재물이 부족하다고 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삶이
의미 있는 인생의 참된 모습입니다.
有生無生(유생무생)이라!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인생,참으로 경계할
만한 구절입니다.
https://youtu.be/ZvnW7I5BGMo - 클릭 - 인천 - 제주 초 호화선 클루즈.
https://youtu.be/Juj36QpPtxQ - 클릭 - 풍금의 '모정 무대'
https://youtu.be/VTZALuotALk - 클릭 - 클린버전 ' 양지은.화요일은 밤이좋아 4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