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자임Q10의 다양한 효과들
‘코큐텐(CoQ10)’은 인체의 모든 세포와 혈액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암, 성인병,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미토콘드리아 전자 전달계의 에너지 전달 과정에 근본적으로 관여하는 에너지 생성 작용으로 웰빙형 건강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생활습관병 예방, 심장 질환, 피로 회복, 비만 개선, 남성불임 개선 등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계 약물복용 시 코큐텐의 섭취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심장질환 예방
울혈성 심부전과 심근병증 환자에게 코큐텐을 보충한 결과 좌심실 기능을 포함해 심장 펌프 능력, 박출율, 운동내성, 확장기 기능부전 등에서 개선을 보였다.
1990년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AJC)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근육의 기능부전(myocardial failure)’이 있는 12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코큐텐을 복용토록 한 결과 시험 초기 41%였던 평균 박출율이 6개월 후에 59%로 증가했고, 치료 3개월후 71%의 환자들이 유의성있는 박출율의 개선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환자들의 87%가 박출율 개선을 보였다. 코큐텐 사용이 가능한 심혈관 질환은 협심증, 불안정한 협심 증후군, 인공적 또는 약리적 혈정용해시 심근육 보존제, 심장 수술시 심근육 보존제, 울혈성 심부전, 확장기 기능이상, Adriamycin으로 인한 심장 독성, 본태성 및 신혈관 고혈압, 심실부정맥, 승모판 탈출증, LDL의 산화(예방) 등이다.
·고혈압
항고혈압제 복용시 코큐텐을 추가 복용하면 혈압을 개선시켜 고혈압약의 복용량을 줄임으로써 환자에게 의학적,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연구조사가 발표되고 있다.
1990년 Curr Ther Res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코큐텐의 세포막 안정화 작용과 항산화 작용이 아마도 세포의 화학 작용을 정상화하는 것을 돕고 탄력성있는 세포벽의 정상적인 상태를 증진해 혈관벽의 저항이 감소되는 것을 입증했다.
1994년 Molecular Aspects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결과에서는 1백9명의 고혈압 환자에게 4개월간 100mg의 코큐텐을 복용하게 한 결과 51%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코큐텐 복용 전 159였던 수축기 혈압이 코큐텐 복용 후 147로 개선됐고, 이완기 평균 혈압에 있어서도 코큐텐 복용 전 94였던 것이 코큐텐 복용 후 85로 개선됐다.
·치주염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잇몸 조직에서 코큐텐의 농도가 낮게 나타나며, 코큐텐의 보충으로 인해 임상적으로 개선된다고 보고됐다.
1977년 Wilkinson 연구팀에 의한 의한 연구에서는 18명의 치주 질환환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50mg의 코큐텐을 투여한 군과 위약을 투여한 군으로 나누어 3주 동안 이중맹검 실험을 실시한 결과 코큐텐을 투여한 8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치주질환의 임상적이 개선이 나타났다.
·고지혈증 환자의 보조요법제
고지혈증 치료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신체의 건강유지에 필요한 코엔자임Q10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코엔자임Q10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02년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코큐텐 학회에서 신후학원 대학 약학부 교수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약물인 스타틴계 약물 복용환자는 코큐텐의 체내합성이 감소된다며 고지혈증 환자의 보조요법제로 코큐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5년 Eur J Clin Invest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바스타틴을 복용 중인 고지혈증 환자 21명에게 심바스타틴 20mg/d를 6개월 동안 복용후 코큐텐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29% 감소하고 혈중 코큐텐 농도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체내에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요소이자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성분인 코큐텐이 부족하게 되면 음식을 섭취한 지방을 연소해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1984년 27명의 병적인 비만환자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14명의 비만환자(52%)에서 혈청 코큐텐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이중 9명에게 매일 식이요법과 100mg의 코큐텐을 복용시킨 결과 8주 후 평균 13.5kg의 체중이 감량되었다.
·퇴행성 신경질환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크리포드 셜츠 박사는 코큐텐이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80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16개월 후 코큐텐의 투여 단위가 높은 그룹이 투여가 없는 그룹에 비해 정신, 신체 기능이 44%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불임
가장 최근에 연구된 결과는 코엔자임Q10이 정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자유전자의 손상으로부터 정액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1997년 Mole Aspects Med 연구에서 17명의 남성 불임환자를 대상으로 코큐텐 60mg을 평균 103일 동안 경구투여한 결과 수정작용의 유의적인 개선작용이 보고됐으며, 1995년 Clin Chem 연구에서는 코큐텐과 정액 운동성의 상관관계를 직접적으로 연구해 혈중에 코큐텐의 농도가 높을수록 정액의 운동성이 높아지고 강해진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