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단기사회사업 - 중간평가
희호 씨와 양 어머님이 떠나는 첫 여행에 동행하고 온 이다정 학생,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고 한다.
어느새 중간평가 날이 왔고 이다정 학생이 두 분의 여행을 어떻게 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장소는 증평 인삼문화센터 회의실 이었다.
이다정 학생은 노트북에 간략히 정리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합동연수 때 작성한 계획표를 바탕으로 희호 씨의 둘레 사람 분들에게 인사하고, 희호 씨와 묻고 의논하며 여행 계획을 짰다. 양 어머님의 의견을 묻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우여곡절은 항상 있었다.
그럼에도 어느 상황에서도 항상 희호 씨에게 먼저 물었고 물을 때도 어떻게 물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이 느껴졌다. 휴대폰에 메모를 할 때도 희호 씨에게 양해를 구했고, 버스를 잘 못 탔을 때도 그 상황에 대해 우리가 지금 이런 상황이기에 고생하는 중이라는 걸 설명했다고 한다. 희호 씨에 대한 존중이 느껴졌다.
여행을 갔을 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땐, 이다정 학생이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도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
간략하게 추린 이야기만 들었음에도 이다정 학생의 단기사회사업과 희호 씨에 대한 마음가짐을 알 수 있었다. 느낀 바를 기록을 통해 남기고 있지만 시간의 문제로 인해 아직 보여주지 못함에 이다정 학생도 미안한 마음이 있어 보였다.
작성된 기록을 보게 될 생각에 벌써 기대가 된다.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희호 씨를 도왔는지 얼른 읽어보고 싶었기에 아주 약간의 재촉을 했다.
희호 씨를 존중하며 잘 돕고, 그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다정 학생에게 참 고마웠다.
2024년 7월 9일 화요일 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