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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그래서 대제사장이 한가운데서 일어서서, 예수께 물었다.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데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61. 그러나 예수께서는 입을 다무시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묻기를 "그대는 찬양을 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 하였다.
6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바로 그이요. 당신들은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63.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들이 더 필요하겠소?
64. 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예수는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
65. 그들 가운데서 더러는, 달려들어 예수께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하면서 "알아맞추어 보아라" 하고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인들은 예수를 손바닥으로 쳤다.
60 The High Priest stood up in front of them all and questioned Jesus, “Have you no answer to the accusation they bring against you?”
61 But Jesus kept quiet and would not say a word. Again the High Priest questioned him, “Are you the Messiah, the Son of the Blessed God?”
62 “I am,” answered Jesus, “and you will all see the Son of Man seated at the right side of the Almighty and coming with the clouds of heaven!”
63 The High Priest tore his robes and said, “We don't need any more witnesses! 64 You heard his blasphemy. What is your decision?”
They all voted against him: he was guilty and should be put to death.
65 Some of them began to spit on Jesus, and they blindfolded him and hit him. “Guess who hit you!” they said. And the guards took him and slapped him.
*삼중직
민주 국가는 사법 행정 입법 3권이 분립되어있습니다.
그들이 서로 견제하며 제 역할을 다할 때 민주주의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왕과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를 통해 그의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특별한 기름 부음의 의식을 받고 세상과 구별되는 권세를 위임받은 것입니다.
그들이 그들의 직무에 최선을 다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삼중직 즉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무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이상적인 왕으로
이상적인 제사장으로
이상적인 선지자가 되심으로 이 땅에서 메시야의 직무를 감당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입니다.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뽑힌 대제사장이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죽이는 일이 앞장선 것입니다.
물론 제사장뿐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당시 왕의 악행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16.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는 사람을 보내어, 그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가까운 온 지역에 사는, 두 살짜리로부터 그 아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였다.(마2:16)
이 왕이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을 듣자 생각도 못 할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무고한 아이들까지 학살했던 것입니다.
당시 왕의 불의를 지적한 선지자는 왕의 손에 목이 잘리고 말았습니다.
그랬으니 선지자들은 왕에게 간신배 노릇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비참한 사람
도대체 왕 제사장 선지자들은 구별된 존재들인가!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권력을 가지고 사람 죽이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 본문을 통해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본문은 단순히 2,000년 전의 흉악한 왕과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봉사하기 위해서 구별된 자들의 그 현실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24.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롬7:24)
바울의 이 고백은 단순히 바울이라는 사람의 자기 한계를 고백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목회자의 자기 고백입니다.
담배와 술을 끊어야 하는데.......
그런 일로 작심삼일의 한계를 두고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수를 빼앗아 아내로 삼으면 안 되는데.......
제 목숨을 지키기 위해 불의에 눈 감으면 안되는데.......
그리스도를 못 박는 행위를 하면 안되는데.......
바울의 그런 자기 한계를 이르는 것입니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자로써 이런 설교를 했습니다.
30.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요3:30)
요한은 그리스도의 흥함을 당연한 메시지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동시에 목회자인 나의 쇠함 또한 중요한 주제로 다루었다는 사실입니다.
십자가의 현장에서 이 대제사장을 특별히 악한 사람으로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경우 목회자들은 예수님의 흥함과 동시에 자신의 흥함도 물타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주가 되는 것이니다.
목회자는 자신의 쇠함을 자신의 설교의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야 합니다.
결국 드러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왕 제사장 선지자 그 목회자들 역시 주님 앞에서 한 명의 구도자에 불과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비참한 처지에 놓인 목회자 자신을 구해주시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롬7:25)
사악한 교주들이 자신을 예수님과 동일시 하면서 더러운 범죄들을 행하는 것입니다.
*갈등
예수님을 통해서 나병든 삼촌이 나음을 입고
중풍병 걸린 아버지가 나음을 입고
아들이 귀신에게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랬으니 예수님을 만날 때마다 할렐루야를 외치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모셨을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단순한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혜택을 입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 치유가 안식일에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는 병자조차 치료하지 않았습니다.
전쟁터에서 적에게 저항하느니 안식일에는 총에 맞아 죽은 것입니다.
누가 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는가?
그 장소에서 주님은 감기로 몸살 앓은 사람도 치료하시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분별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안식일에 버젓이 벼를 잘라 비벼 먹은 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시며 그 제자들을 변호하셨던 것입니다.
27.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28. 그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조차도 주인이다."(막2:27,28)
그래서 당시 서기관들과 예수님 사이에서 사람은 보통 헷갈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전
그 중에서도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58. "우리가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내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허물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사흘 만에 세우겠다' 하였습니다."(막14:58)
누구인가 우리 달내 교회를 두고 돌 하나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무너지라고 했다면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더욱이 유대 성전은 돈이 있다고 지을 수 있는 건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것입니다.
다윗조차 지을 수 없었던 거룩한 건물이었습니다.
그들의 선조 솔로몬이 천 년 전에 지은 건물이었습니다.
그 장소에서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누추한 목수의 아들이 그 성전을 향해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성경도 이 예수님의 말씀을 너무 어려운 나머지 사람들이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다시 사셨을 때에야 비로소 깨달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1. 그러나 예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그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서, 성경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다.(요2:21,22)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고 나서 그리스도를 알아챈 것입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거쳤으니 우리는 이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또 교회들이 그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전 짓는다면서 억대를 들여서 철골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너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쇠골조 하나 남김없이 무너져야 진정한 성전이 서는 것입니다.
진정한 성전은 예수님의 몸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또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모신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19. 여러분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서 여러분 안에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스스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고전6:19)
이 일을 다시 지적하자면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조차 엉뚱한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1. 예수께서 성전을 떠나가실 때에, 제자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보십시오, 얼마나 굉장한 돌입니까! 얼마나 굉장한 건물들입니까!"
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큰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막13:1,2)
그 때 예수님께서는 예민하게 반응하셨는데 제자들이 억대의 쇠골조를 향해 신앙 고백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짜로 신앙고백을 할 대상은 10여 층으로 든든히 올라간 H빔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물리적인 것이 무너져야 신령과 진정한 본질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요4:24)
*침묵
쇠골조가 중요하다면서 예수님의 생명을 위협하는 그 살벌한 장소에서 예수님께서는 일체 말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왜 말로 대응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던 것입니다.
60.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데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60 “Have you no answer to the accusation they bring against you?”
그런데 이 하나님의 현실은 말로 설득될 문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첫째 엄청난 고난을 감당하실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실 것입니다.
둘째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실 것입니다.
그 십자가와 부활로 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자마자 언급된 주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3. 그런데, 시험하는 자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마4:3)
대제사장은 바로 그 요구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의 정체를 밝히라는 요구였습니다.
61. "그대는 찬양을 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
61 “Are you the Messiah, the Son of the Blessed God?”
물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정체를 밝히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은 죽음입니다.
*신학
대제사장은 대제사장이라는 딱지를 떼버리고 나약한 한 명의 실존으로 그 역시 예수님의 정체가 궁금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과연 그리스도이신가?
그는 대제사장이라고 불리움을 받고 있지만 그 역시 70kg의 체중에 36.5°의 체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감기 걸리면 드러눕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물 위를 걸으신 기적
그의 말씀.......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그는 회당장 야이로처럼 예수님 앞에 엎어져서 그 질문을 했어야합니다.
대제사장이라는 딱지를 떼버리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62. “내가 바로 그이요.”
62 “I am,”
예수님의 한마디가 덜커덩하더니 그의 70kg 체중을 허공에 매달아버린 것입니다.
목줄이 그의 목을 그대로 졸랐습니다.
그 때 제사장은 나 죽겠다고 솔직하게 소리를 질렀어야합니다.
주님은 계속 예언하셨습니다.
그 일은 예수님 한 분의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눈앞에 일어날 역사적 현실이 될 것입니다.
62. "당신들은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62 “and you will all see the Son of Man seated at the right side of the Almighty and coming with the clouds of heaven!”
예수님 한 분을 통해 딴 세상이 열릴 것이다.
*해석
지금 대제사장은 술 냄새를 풍기며 멱살 잡는 그런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가 보지 못한 하나님의 나라를 두고 신학적인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물론 그 싸움은 이미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 예수는 안식일을 경시했습니다.
이 누추한 청년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했던 것입니다.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요10:30)
이 청년을 통해 기적이 일어났을 때 백성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해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3. 그래서 무리가 모두 당황하여 "이 사람은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마12:23)
예수님의 기적을 부인할 수 없던 바리새인들은 신학적 판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내쫓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마12:24)
대제사장 역시 그렇게 판단을 내렸습니다.
64. 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64 You heard his blasphemy.
제사장은 누구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림과 둠밈을 걸쳤기 때문입니다.
그는 먹는 것도 다릅니다.
제물은 제사장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제사부터 지내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입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상담하는 것이 그의 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금 가장 거룩한 자를 신성모독으로 고발한 것입니다.
그렇게 모순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목수의 아들
예수님은 말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는 헤롯에게 쫒겨다니는 신분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빛나는 의상을 걸쳐입어본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붇는 대관식을 거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가 강도짓을 했다거나
도둑질을 했다거나
그의 말이 아주 상스럽다거나
작은 경범죄조차 지은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는 어려운 사람을 보면 안식일에도 도우셨습니다.
그 일을 하다가 죽을 위기도 당하셨습니다.
그런 그를 거룩한 옷을 입고 높은 강대상에 선 자가 신성모독으로 판정내렸던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죽을 죄인이 되신 것입니다.
그러나 종말의 심판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거기에는 거룩한 의상을 걸친 제사장이 안식일에 대한 신학적인 입장을 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 주께서 의외의 대상에 대해 물으셨던 것입니다.
홈레스들입니다.
오직 사람의 생명에 대해 그 자비심을 물으셨던 것입니다.
개의 생명이 아닙니다.
개는 배고프면 잡아먹을 수 있는 사람의 생명에 관한 일입니다.
41. 그 때에 그는 또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서, 악마와 그 부하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거라.
42.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병들었을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지 않았다.'(마25:41-43)
메시야는 떨어진 옷에 속살을 드러낸 홈레스이셨습니다.
대제사장은 종교적인 모든 경건의 언어를 동원해서 그리스도를 죽인 것입니다.
*모델
목회자가 달려가니 태극기 들고 함께 뛰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뉴라이트를 말하니 선봉에 서서 친일을 외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제사장이 그리스도를 죽이는 일에 한 모범이 된 것입니다.
이를 보고 백성들은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그들은 말구유에서 태어난 목수의 아들을 우습게 여긴 것입니다.
65. 그들 가운데서 더러는, 달려들어 예수께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하면서 "알아맞추어 보아라" 하고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인들은 예수를 손바닥으로 쳤다.
65 Some of them began to spit on Jesus, and they blindfolded him and hit him. “Guess who hit you!” they said. And the guards took him and slapped him.
64. 그러자 그들은 모두, 예수는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
64 They all voted against him: he was guilty and should be put to death.
대제사장은 강대상에 높이 서서 수많은 사람에게 지옥의 힌트를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목회자는 자신의 한계를 자신의 설교의 주제로 삼아야합니다.
목회자 역시 한 명의 구도자에 불과합니다.
65. 그들 가운데서 더러는, 달려들어 예수께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하면서
65 Some of them began to spit on Jesus, and they blindfolded him and hit him.
대제사장이 강대상에서 한대로 무자비한 길을 따라 하는 사람들은 파멸을 경험할 것입니다.
하지만 말구유에서 태어난 목수의 아들에 대해 자비를 보인 사람은 택함을 입을 것입니다.
*진리
그 자리에서 마귀에 현혹된 자들이 천국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65. "알아맞추어 보아라" 하고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65 and they blindfolded him and hit him. “Guess who hit you!” they said.
무당처럼 내일 일을 잘 맞추는 일이 하나님 일의 기준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소위 기적이 하나님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9. 그 불법자가 오는 것은 사탄의 작용을 따른 것인데, 그는 온갖 능력과 표징과 거짓 이적을 행하고,
10. 또한 모든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 받을 자들이 자기를 구원하여 줄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미혹하게 하는 힘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을 믿게 하십니다.(살후2:9-11)
종말의 교회가 말씀을 증거하는 설교가 아닌 기적을 나열하는 사탄의 장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진리를 막는 사탄의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눈을 가린 다음에 뺨을 때리면서 그 뺨 때린 사람이 누구이지 맞추는 그 무자비한 방식이 메시야를 찾는 방식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추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시는 분이십니다.
36.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바,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니,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막14:36)
예수님의 관건은 기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의 수행에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내어놓으신 분이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그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뜻을 두고 씨름하며 피가 땀이 되어 떨어지는 경험을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실 뿐 아니라 침 뱉임을 당하며 모욕당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가 서기 위해서는 이런 모욕 당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 기초 위에 교회가 서는 것입니다.
지금도 내 잔이 아니라 하나님의 잔을 택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