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일로뷰님과 오리발님 따라
도락산 갔던 아픈 기억을 끄집어 내는데 어렵지 않은 하루였습니다.ㅋ
그때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는 됐을겁니다..
오늘도 약속 장소로 가는데 손이 시럽고 드러난 코는 빨게졌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코스에 대한 설레임은 엄동 설한도 막지 못했습니다..
무츠님, 숯불님, 바나나님 그리고 드리미러
오자마자 실펑크로 쥬브 교체중인 무츠님,
변함없이 밝은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신 숯불님,
여기가 안닌가벼,창동교가 상계교가 노원교인줄 알고
그곳에서 벌벌 떠셨던 바나나님,
오늘도 눈뜨자마자 눈꼽도 안떼고 참석한 비몽사몽인 드리미러,
이렇게 노원교에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도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덕계역으로 고고~
이것이 무슨 시츄레이션인고~
전철안에서 청테이프로 신발을 감쌋습니다.
바나나님은 창피스러운지 뜸들이다가 같이 동참합니다.ㅋ
새로 장만한 로드 신발같습니다.
효과는 아무래도 안하는 것 보다 낫겠죠~.
오늘 길 안내를 맡으신 숯불님,
청소년 수련관을 경유해서 올라갑니다.
10시 무렵인데도 여전히 손시럽고 발도 조금 시렵더군요.
삼거리에 도착.
지도를 보고 오늘 롸딩할 코스를 설명중이신 숯불님.
오름짓은 짧게 내림짓은 길게~
도락산의 숨은 코스 지도에 나오지 않은 코스만 골라 탔습니다.
첫번째 봉우리를 향하는 곳.
끌바는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갈야할 코스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덕계 저수지 방향 조망
저멀리 임도가 보이네요..안보이시면 눈을 크게 떠보세요.ㅋ
가야할 코스.
정상에서 돌탱이 코스 중간쯤, 내림짓 중이신 숯불님
업힐은 빠르게 다운힐은 천천히 업힐은 길게 다운힐은 짧게.
그분의 모토입니다.
오늘 롸딩 내내 업힐 신공을 보여주신 무츠님.
함께 롸딩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였습니다...^^
스릴왕빵, 짜릿한 코스더군요~.
호박돌도 같이 옆에서 같이 롸딩 하더군요~..ㅋ
모형 탱크위에서 전쟁 놀이중이신 숯불님.
남자는 태어나면서 칼쌈하고 총쌈하면서 커가는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숯불님 신발이 목욕탕 신발같습니다.ㅋ
이후 카메라 사망으로 사진이 없습니다.ㅋ
바나나님..왈~
드리미러, 왜 이제야 이런 코스로 델꼬 온거야~
한마디로 환상의 코스였습니다.
무츠님..왈~
숯불, 왜 양조장 업힐은 안한거야~
담엔 내가 선두얍~..ㅋ
2%부족했나 봅니다.
창동역 해장국집에서 아쉬움을
막걸리 한사발로 훌훌 털어버렸습니다.
오늘 멋진 코스를 안내해 주신 숯불님 고맙습니다...^^
11월달도 중반으로 들어섰습니다.
12월 부터 각종 모임과 행사들이 즐비하겠군요.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지금부터 몸관리 잘 하셔서
주독에 푹~ 빠져 보아요~...ㅋ
첫댓글 멋지네요. 앵콜 라이딩 한번 더 추진하시죠,,, ㅎㅎ
과연 mtb성지라 불리울만한 좋은산 "도락산" 이었습니다. 새로운 mtb의 맛을 보았습니다.~~캬!~ 동북부 최상의 코-스 중 하나일 듯 합니다.~~ 또 있음 누가 좀 안내좀 해 주세요.~~~~~~~ㅎ
전 아직 못가봤네요 꼬옥 가보고 싶습니다
양주쪽에서는 도락산 만한곳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좋은 곳이죠.....일좀 한가해지고 날좀 풀리면 도락산 가고 싶네요...안간지 1년이 훨 넘은 곳이죠....추운날씨에 고생많으셨서요...
다음에 데리고 가줘요~~
난 별로 재미가 없엇는데..ㅋㅋㅋ
나도 별로던데~~~ 초보때 그곳에 자주 갔었는데~~~
어케 타는냐가 중용하죠~...레이싱으로 환상의 코스였습니다...^^
나도 레이싱 스타일로 탔는데~~~~ㅋㅋㅋ
머져부러. 도락산 재미있죠. 점점 등산객으로 인하여 외곽으로 밀려나는 느낌,..
그러게요 설자리가 점점 적어지네요~...ㅠㅠ
샘내에서 들어가는 도락산 아닌가요? 자주 가는곳인디...모형탱크 첨보네요 담에 저도 같이타요 가랑이가 찢어져도 쫒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담에 기회되면 함께 롸딩해요~...정말 멋진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