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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지역민에 기술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펴고 있다. 19전비 제공 | ||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지역 주민에게 꾸준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19전비 봉사단체인 '나래봉사단' 회원 20여명은 최근 충주시 교현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전근조(88)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 거실과 주방 도배, 화장실 개량 공사, 배수 및 환풍 시설 교체 등의 기술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9년 9월 19전비 시설대대 간부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봉사단은 부대 주변 홀로 사는 노인의 자택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빨래나 청소 같은 단순 근로봉사에 그치지 않고 전기, 토목, 건축 등 전문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보통 주택 보수 공사를 진행하면 각종 재료비와 기술자의 인건비 등으로 평균 300만~40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나래봉사단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사들인 설비재료로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한 무료 봉사를 하고 있다.
한 해에 7~8회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최근 42회의 봉사를 마쳤으며, 지금까지 800여명의 장병이 320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집을 수리·개선하는 것부터 국가유공자, 전상군경 및 미망인에 대한 가정까지 기술봉사를 하고 있다.
김중래(중령) 봉사단 대표는 "시설대대원들의 전문적인 기술력을 활용, 적은 비용으로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공군의 기술력으로 사랑을 전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다음 달 성서동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 가정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나래봉사단은 지난해 충북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우수자원봉사단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19전비는 농번기 대민지원, 무상의료 봉사활동, 각종대회 행사지원을 비롯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첫댓글 공군의 기술력으로 사랑을 전하는 봉사단..나래봉사단의 사랑을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