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현선생님께서 지역사회캠페인팀원 중에
생각해 온 시나리오를 들려달라고 합니다.
동훈오빠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사하기"를 거창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고자 하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저는 가상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촌 7 사회복지관'에서 한 지역사회캠페인에 대한
내용을 요약한 것을 읽었습니다.
그것이 좋은 정보가 되어
지역사회캠페인 가상시나리오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훈오빠, 지찬오빠, 혜정이, 성철오빠가 한 팀이 되서,
희주, 주상오빠, 샛별언니, 그리고 제가 한 팀이 되서
가상시나리오를 작성해봅니다.
어르신들과 만나 인사를 드리고,
지역사회캠페인을 하고자 하는 취지를
분명히 전달해야겠다.
어르신과 함께할 주민분들을 만나
설명회를 시간을 갖고,
정보(사례)를 제공한다.
어르신과 의논하여
주제를 선정하도록 한다.
주제를 선정함에 있어서
주제는 한 가지,
실천내용으로 한가지에서 세가지 정도가 좋겠다.
실천내용이나 주제가 많으면
실천하기도 힘들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주제가 잘 드러나도록 하고,
만화나 그림을 첨부하면
전단지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쉽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철암에서 건강칼럼으로 전단지에 포함한 것처럼
유익한 정보도 전단지 내용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캠페인 전달 매개체로는 피켓, 전단지 외
희주가 휴지나 부채는 실용적이고,
한번 보고 버리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박시현선새님께서 말씀해주신
식당의 식탁보를 통해 홍보를 할 수도 있다.
디자인 선생님을 찾아뵙던가,
초청하여 디자인 작업부탁과
참여하시는 어르신, 지역주민, 농활팀이
디자인 작업방법까지 알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캠페인 전 날 캠페인 점검을 함에 있어서,
연락주고받기를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통화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서 인사하기를 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어르신들이 인사하자는 캠페인을 한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받을 수 있는 지역주민들이 나올 수 있기에
문촌 7 사회복지관처럼
아이들이 함께 캠페인을 한다면
반감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의견에 덧붙여 샛별언니는
예를 들어 인사하기가 진행이 된다면
어르신답게, 아이답게, 아주머니답게, 아저씨답게,
그 날 풍경을 그려보았다.
주상오빠는 어르신께 지위를 드리고,
역할을 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면 더욱더 어르신의 인격을 세워드릴 수 있고,
주인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말도 했다.
동훈오빠와, 지찬오빠, 혜정, 성철오빠는
기획단을 강조하였다.
어르신 몇 분, 지역주민 몇 분, 농활 중에 몇 명을 포함시킨
기획단을 꾸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나누었다.
두 팀 모두 나온 중요 내용은
농활팀이 좋은 정보(사례)를 잘 제공해야 한다는 것과
어르신들이 지역의 주민으로서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있기에 장소를 여쭙는 것,
주제선정, 일시, 장소, 준비물, 그날의 풍경을
마땅히 의논하여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팀별 의견을 듣고서 박시현선생님께서
기획단구성과 지역사회캠페인
이 두가지가 중요 내용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기획단구성과 기획단규모에 대해서 생각해야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지역주민, 농활팀, 어르신은 몇 명정도로 구성되며
참여하실 어르신은 어떻게 알아 볼 것인지 생각하시며
개인적으로 할 만한 분을 알아보고 꾸리는 방법,
거창네트워크를 통한 노인분과에 여쭈어 각 회관에 대표를 찾는 방법,
참여할 단체를 알아보는 방법을 제시하셨다.
기획단을 꾸리는 것에 있어서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한다면
"어르신을 주체로 세우겠다."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을 주체를 세우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또한
"기획단을 꾸리고 설명회를 하겠다."
아니면 "설명회를 구실로 기획단을 꾸린다."
그 날의 풍경이 어르신들도, 지역주민들도
함께 웃으며 즐겁게 캠페인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날의 풍경을 위한
어르신들의 인격을 세워드리고,
어르신이 지역의 주인행세할 수 있도록 거들고 싶다.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어르신의 어른됨을 존중해주며
어르신들, 지역주민들, 농활팀이
함께 의논하고, 제안하며
캠페인을 준비했으면 좋겠다.
그 날의 풍경을 상상해봅니다.
첫댓글 문촌7사회복지관의 "이웃어른께 세배 드려요." 사례를 보면서 '좋은 도시'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를 추구합니다.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좋은 농촌'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이 사는 농촌'을 꿈꿔봅니다.
시나리오 워크샵에서 구체적으로 의논하고 밑그림을 그렸기에 우리의 뜻을 잃지 않을 수 있었어. 잘 놀고 잘 의논한 하루였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뜨겁게 나누었던 시간이 생각난다.
그날 열정적으로 의논했던 우리의 모습 마음...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것들이 구체화 되고 현실이 되는 지금이 꿈같고 기뻐- 그날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
글을 보니, 다시 환~해진 우정. 좋아요.
'어르신답게, 아이답게, 아주머니답게, 아저씨답게' 샛별이가 그린 풍경을 결국 이루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