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펜 전환 1달 되었습니다.
첫날 부터 검지, 중지 뿌리 부분에 고통이 가해지고
중지,검지 손가락 끝에 통증이 전해옵니다.
이 통증을 하루라도 빨리 적응할 겸 저에게 맞는 그립법을 찾기 위해
매일 하루 여섯시간 이상 라켓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검지, 중지가 부어올라 라켓을 제대로 잡을 수 없는데
그래도 적응하기 위해 라켓을 잡으면 한시간 정도가 지나면 어느정도 편해집니다.
한달 가량을 그렇게 고통스럽게 지내다가 며칠전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왜 검지, 중지 뿌리가 아플까요?
중펜의 경우 라켓을 잡으면 검지 중지가 어느정도 벌어져야 편한데
처음에는 이것이 훈련되지 않아 손가락의 뿌리에 고통이 남아 있는 것이겠죠.
지금은 라켓을 잡기전에 태권도할 때 다리찢기와 같이 검지와 중지를 벌리는 스트레칭을
해 봅니다. 그 효과는 아주 만족할 만합니다. 손가락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손질했던
그립이 이제는 약간 훨거운 느낌까지 드네요.
검지, 중지 뿌리에 고통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은 한번쯤 시도해 보심이 어떠한지요.^^
지금은 왕하오식 그립을 편안하게 잡고 있습니다.
다들 알고계신데, 알려드린다고 한것은 아닌지~~~~
첫댓글 검지 엄지 사이 스트레칭... ^^
다 알고 있어도 첨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몰랐던 1人입니다 ㅋ
몰랐던1인 추가요^^
손가락이 짧어서 검지.중지가 안벌어지네요 ㅠ,ㅠ
저도 손가락이 남못지 않게 짧은데 처음에 통증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어 라켓을 손질하다가 멀쩡한 라켓을 기형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저의 경우 스트레칭 후 그립을 잡으면 손가락 뿌리가 제법 편안합니다.^^
손가락 찢기.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엄지 검지 손가락으로 그립을 다 감살수 있게 손질하세요..ㅋㅋ
경험자로서 한말씀 드리면...혹시 일펜 뒷손가락처럼 쭈우욱 편상태의 그립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중펜 포기할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약도먹고 물리치료도 받았지만, 쉽사리 낫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손가락을 둥글게 말아야 한다는 글을 보고..변화를 준 뒤..이제껏 통증모르고 운동하고 있네요. 둥글게 말아쥐어보세요.^^
그런가요?? 요즘 저두 중지 통증 땜에 셀프 맛사지 하면서 탁구 치구 있는데.. 저는 원인이 반달처럼 말아쥐어서
중지에 힘이 다 모이니까 4, 5번째 손가락에게 힘을 분산하기 위해서 쩜 펴서 잡거든요.. 아픈건 아픈거지만.. 분산
되는 느낌이 들어서 요즘은 그렇게 잡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제가요즘 중펜그립때문에 ㅠ,ㅠ 일펜그립처럼 하다가 중지에 통증이와서
왕하오처럼 둥글게말지는않고 전부펴지도않구 딱중간정도하니 통증이 없네요^^
저는 전면 블럭은 전혀 못하기 때문에 왕하오 식의 그립(뒷면 손가락 폄)에 적응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검지쪽 뿌리의 고통은 거의 없습니다. ^^ 어떤 방식이든 고통없이 즐탁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