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소 ~ 그림부터 멋집니다 아이디어가 참신합니다
지역이 장수 그리고 부지런한 농부를 말하는 소 ^^ 이렇게 이쁜 이름으로 장수 하늘소 마을
정말 소가 하늘을 날수 있었으면 합니다 소키워서 타고 다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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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을 보시면 귀농마을에 12농가가 있다는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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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 환영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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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모두 다른 모습이랍니다 우선 전망이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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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도 있고 저렴하게 직접지은 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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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농산물은 모두 유기농 이랍니다 배추밭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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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맨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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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 많이 보셨죠 그래도 오랜만에 봅니다 수세미 가끔 정말 이걸로 그릇을 딱았을까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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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황토집,등등 다양한집들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유기농을 한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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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귀농마을이 귀농한분들이 버티지 못하고 여러번 집주인이 바꾼곳도 있다고 합니다
먹고살기 힘들고 ~ 돈벌이 힘들고 농사로 먹고 산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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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토마토 채소 등등 ~ 재배도 합니다 군에서 임대한 농지는 1농가당 300평정도 된답니다 그래서 마을아래
동네 토지를 빌려서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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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모양은 달라도 시골풍경은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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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도 이런곳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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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깔끔합니다 풀약도 안주는데 아마 풀뽑느라 고생좀 하셨나 봅니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렇게 깔끔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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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동네입니다 젊은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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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항아리가 너무 이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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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나오면서 호박고구마를 박스에 포장을 하는 젊은 부부를 만났습니다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1500평에 밭농사 2000만원 정도에 수익이라 합니다 순이익을 따지면 그리 큰돈은 아닙니다
일년동안 정말 열심히 유기농 농사 지어서 벌어들인 수확치고는 정말 작은 돈입니다
그래도 이분들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부러웠습니다
지금 기업화 시키려는 하늘농원 사실 돈도 많이 벌지만 많이 씁니다 ~ 투자비용 관리비용 상상초월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농사짓는 부부에 모습이 제가 꿈꾸던 삶이 었습니다
옹기종기 심어서 먹고 살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지요
하지만 사람은 해야할일이 따로 있나 봅니다
현재 제가 가고 있는 길은 기업화된 농업입니다
그리고 어렵게 농사지은 분들에 직거래를 쉽게 할수 있고 도시분들은 농촌체험과 같이 믿고 농산물을 살수 있는곳
앞으로 카페에 농산물 판매를 엄격하게 만들려 합니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길을 열어드리려 합니다
눈물로 밤을 지세운분들이라면 아마도 알겁니다
농사지어서 판매를 할곳이 없어서 애태우는 마음을
제가 어려웠던 그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하지만 믿을수 있고 정직한 가격에 농산물 제가 바라는 행복가득한 그런 모습일 감히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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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부러웠던게 두분에 환한 웃음이었습니다 남들이 보면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그 웃음 속에는 많은것이 넘쳐 보였습니다 ~ 행복도 넘쳐 보이고 , 즐거움도 넘쳐보이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
세상 이렇게 살아도 짧고 저렇게 살아도 짧다 하는데
이 분들처럼 웃음가득하게 웃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 ~
하지만 제가 해야할일은 이런분들에 웃음을 잃지 않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강해져야합니다 어떠한 태풍이라도 앞에서 막아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해야할일은 튼튼한 기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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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정도 된듯합니다 ~ 이곳을 다녀오고 나서 정말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알기에 부럽지만 ^^ 참기로 했습니다
가야할길을 멀지라도 제가 누군가요 ^^ 전 꼭 갑니다 ~ 행복가득한 곳을 만들기 위해서요
첫댓글 네..곰순이는 귀농이 아닌..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이지만요..어릴적 부모님 농사에 애쓰시던 모습..엄마가 새참 내가실때 뒤따라 물?술? 주전자 들고서 나섰던 그때가 아직도 생생해요..아침에 농부 님들..꼬옥 행복하세요..^^*
^^ 동네 아자씨들 막걸리 심부름 담당했답니다 ~ 주전자 들고 다니면 술 잘하던데 전 한잔 마시면 잠이드니 ㅎㅎ
하늘소 마을 들어보았지요. 고생이 많았던거로 압니다. 그 하늘소는... 저도 곤충을 좋아하는 지라 키워보려 했는데.... 책장안에 넣었는데도 이놈이 자꾸 위로만 올라가더니 그다음날 죽어있더군요. 생긴거는 바퀴벌레 뻥튀기한거하고 비슷하긴 합니다 ㅎㅎ
장수하늘소 ~ 사실 요넘들이 나물를 많이 작살내요 ㅎㅎㅎ
시골에서 소박하게 사는 게 좋다고 하면서도 현실에 매여 그냥 도시에 눌려 있게 되지요. 언젠가 나도 저렇게 살게 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 현실을 벗어날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여기가 전북 장수 천천면 쪽 아닙니까. 앞에 냇가도 있고.....거기 물좋고 산좋은 청정지역인데.....
전북 장수군 계북면 인걸로 기억합니다
생각은 늘 귀농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용기가 없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있어요..저부부 보면서 행복만당 충전받아 갑니다..
^^ 흙속의 진주님도 꼭 행복한 시골생활을 하실겁니다
짧은 만남이었어도 큰 감명을 받으신듯 합니다. <한다면 한다!> 요거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절대루 안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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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가 혼자 청승맞게 저러고 있으면 고구마도 맛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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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 진천에 카페 이름이 하늘소던데. 키키~~
당골은 아니고요. 우울증에 걸렸을때 친구넘이 바람 쐬어준다고 딱 한번 가서 먹어보고, 지나치기만 했답니다. 가보셨나요? 보탑사 가는 곳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