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하나님을 기대하십시오]입니다.
목사는 지금까지 18년 동안 목회하면서, 무엇을 알고 목회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목사 마음에서 항상 사라지지 않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거리는 ‘기대함’입니다.
이 기대함이 우리교회 공동체로 하여금 끝까지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는 능력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기 며칠 전, 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불 꺼진 방에서 한참을 기도하더랍니다.
엄마가 “무슨 기도를 그렇게 간절하게 했니?”라고 묻자,
학생은 성탄절 선물로 레고를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답했습니다.
엄마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 비교회 공동체였습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그 학생의 기대를 저버렸을까요?
목사는 우리 하나님도 그러하시다고 믿습니다.
우리교회 공동체가 영의 눈을 떠서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바라볼 때, 하나님은 우리교회 공동체를 위해 더 놀라운 역사를 이루십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이 오늘은 어떤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실까?’라고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난공볼락의 환경을 하나님이 무너뜨리실 것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을 이기셨기에, 우리교회 공동체의 싸움은 언제나 이긴 싸움입니다.
우리교회 공동체 눈에는 승산이 없는 싸움처럼 보일지라도 믿음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할 때, 우리교회 공동체를 보호하시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박희석 著 [질문하는 믿음]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