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벌써 10년차가 넘어가는 마당에,
살아남아 비행을 다시 시작하기로 하면 벌써 시즌으로는 3,4번째,
허나, 작년 4월 비행이후 정말 비행을 거의 하지 않았고, 6월 이후에는 아예....
그리하여 올해 가을 비행을 목표로 다시 지상연습 시작합니다.
<뽀그리 비행 시즌2 지상연습 기조>
1. 지상연습 목표 : 50회
- 1회기준 : 1시간 (이나, 시간 텀, 30분 이상시 1시간 간주. ㅋ)
- 1월 : 8회 이상 (6개월 *8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2. 1회 비행 시기 : 10월
3. 그리하여 진짜 목표
-이륙을 이뿌게 잘 하고 싶다.
-나의 이륙시 다른 사람들 불안하게 하지 않겠다
-바람 쎈날, 남들만큼만 이륙하고 싶다.
-다시 기본부터!
<뽀비투 1,2회>
- 일시 : 4.7(금)
- 횟수 : 2회 : 13:00 ~14:40
- 장소 : 집앞 천변
- 바람의 세기와 풍향은 중요하지 않다. 일단 50회 채우는 게 정말 쉽지 않기에 일단 무조건 끌고 나가야 한다.
4.3 스쿨가서 스쿨장님과 퀸에게 선언했다. 100회 지상연습 하고 비행하겠다고..... 저녁 먹음서... 아무래도 100회는 무리인것 같고, 50으로 쇼부봤다.
정말 거의 10여개월만에 숨쉬는 나의 기체야! 얼마나 숨막혔니, 바람한번 잘 쐐보자꾸나.
바람이 없다 있다 하지만...
그런데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않는다. 망할 몸뚱아리!
기체 컨트롤이 낯설다. 으아....
물이라도 한병 가지고 올걸....
혼자 기체피고 들고, 뛰고 하려니 오랜만에 땀이 난고 숨도 차다.
오늘 연습은 끝.
기체 서 있는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다.
<뽀비투 3회>
-일시 : 4.8(토)
-횟수 : 1회 (12:20~13:20)
-장소 : 집앞 천변
바람이 쎈 줄 알고 있다. 오후 더 쎄지기 전에 기체라도 들어보자
오,,, 오.... 쎄다. 집앞 천변 연습할 만한 곳이 그리 넓지 않아 혼자서 들기가 겁난다.
기체를 살짝 들어올리면 푸루룩 올라서 냅다 뛰어 들어가곤 하지만, 생각처럼 잘 컨트롤 되지 않는다.
컨트롤이 무엇이냐, 바로 뒤로 돌아 이륙자세! 여기까지는 괜찮다만 바람이 거칠어지니 아무리 만세를 해도 뒤로 딸려간다.
까치 교관님 출근시간에 잠시 봐주러 왔다.
역시,,, 마음이 안정되고, 뒷 빽이 있다는게 이리 든든할 수가.
지금 들어, 돌고, 만세,,, 만세해도 끌려가니 다시 돌아! 도는데 견제가 심하니 딸려가지!
역시 피드백이 중요하다.
앗, 내가 다시 후방으로 돌면서 견제량이 많구나.
제대로 연습 1회 하고,
숙달된 교관의 시범을 끝으로 접으란다. 넌 이바람에 안된다고.
췟, 나도 알고 있거든요.
오늘은 1회 끝.
첫댓글 뽀그리는 키부터 좀 더 커서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