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위성설치시에 필수적인 휴대품인, 배터리는
과충전이 장시간 행해지면 폭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폭발의 전초 증상은 일단 배터리가 과충전되어서 온도가 올라가고
온도가 올라가면 배터리 내부의 겔 상태의 전해 물질이 체적이 늘어 납니다
체적이 늘어난다면 밀폐된 배터리 용기가 터지게 됩니다
배터리 충전회로는 간단치 않습니다
통상 배터리 수명을 생각한다면 용량의 1/10 정도 전류로
10시간 충전해주면 좋겠지만 급속충전에 대응하는 최근의 배터리들은
불과 2시간 정도에 충전해도 잘 견디어 줍니다
간이 충전에서....
충전 전류는 테스터의 전류 메터로 측정해보고 정하면되고
최고 만충전 시에는 자동으로 캇오프 하든지
아니면 전류 제한 전압제한 가능한 전원부로 전류와 전압을 설정해주면 됩니다
사진에서 동그란 부품은 국내 시판용 온도 센서입니다
온도는 20도 ~75도 100도 이런식으로 여러가지가 있고
해당온도가 되면 스위치가 끊어지는 타입과 반대로 ON 되는 타입이 있습니다
끊어지는 타입은 배터리 몸체에 온도 스위치를 에폭시 본드로 밀착후 배터리와
직열연결하면 배터리가 과열하면 자동으로 끊어 주게 되어 배터리를 보호 해 줍니다
반대로 해당온도가 되면 ON되는 타입은 온도 스위치를 연결해서 팬을 달아주면
해당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팬이 돌아가겠지요.
사진에서 직사각형 작은 부품은 소니 8미리 캠코더용 배터리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 보호용 온도 센서로서 70도 온도가 충전중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직열 연결된 온도 스위치가 충전전류를 캇오프 시키게 되어 배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시중에서 8미리비디오 캠코더 배터리를 구해서 빼서 사용하면 되는데 매우 정확하게 동작합니다
국산 온도 센서는 1개당 약 2천원 미만으로 추정하며 소니 8미리 캠코더용 배터리는 중고로
역시 2~3천원 주고 구입해서 분해하면 1개가 나옵니다
소니 온도센서는 배터리 틈새에 부착하기 쉽고 신뢰도가 매우 높으나
국산은 크기도 크고 붙이기도 어럽습니다
배터리 바디에 70도 이하 짜리로 부착하면 안전성이 보장되고 배터리 과충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과충전된 배터리는 열로 인하여 온도 스위치가 회로를 끊어 주지만
수 시간경과후 다시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회로가 온되어 충전이 되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헤어드라이어 잘만든 물건도 내부에 과열 방지용 온도 센서가 있는데 같은 원리이고
예전에 나온 구형 전기 보온 밥통에도 열선과 온도 센서 스위치가 붙어 있는데
75도 짜리 입니다
만약 요구르트 발효기나 청국장 발효기를 만들겠다면
청국장이 잘 발효되는 온도에 해당하는 스위치를 열선과 직열 연결하며
밥솥에 둘 둘 감아주면 청국장이나 요구르트 발효기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세계 최고의 자작 계측기가 탄생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화이팅 !!!!
전기계통에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계신분 같네요^^ 예전에 사진으로 뵈었을때 연세가 지긋하신 분같던데...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