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아들 걷는 모습이 자꾸 이상하다고 그러더군요.
사실 저는 잘 모르겠던데...
아들은 학교에서 달리기를 그리 잘하지 못해 속상해 합니다. 뭐든 잘하고 싶은 게 아이들 마음이죠.
발바닥에 고무줄을 끼우면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어디서 봤는지 운동회 때 고무줄을 끼우겠다고 합니다.(꼼수의 달인..)
지난 주말 결국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속칭 안짱다리라고 진단을 받았고 교정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그동안 잘못된 자세로 앉았던 습관이 큰 원인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평발이라고 해서 이것도 교정 깔창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아직까지 걷는데 발의 피로도는 크지 않은 것 같고 비용도 너무 비싸 담에 필요할 때 하기로 했습니다.
한 2년 정도 교정 치료를 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니 자식을 위해 기꺼히 해줘야겠죠.
혹시 자녀분들의 걸음걸이가 이상하면 검사 한번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그 전에 의료실비보험은 꼭 가입해 두세요. 도수치료는 실비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평소 바닥에 앉을 때는 양반다리하는 것이 좋고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의자 안쪽으로 넣지 말라고 합니다.
첫댓글 저희 딸도 약간 안짱이라서 좀 걱정입니다
검사 받아보세요.^^
아이는 엄마가 잘 알지요
빨리 발견되어 교정 들어가니 다행입니다
부모들은 자식일이 제일 크더라구요
교정 잘 하시면 괜찮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