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신년회 겸 사진전시회/ 경매를 주도식 산락회장의 프리엠스 부천공장에서 가졌다.
전년도의 산행실적을 평가하고 그중 특출난 사진을(극히 일부) 전시하여 참여자전원이 보고 느끼며 우리 산악회의 앞으로의 행보도 가늠해보는 뜻있는 시간이었다.
2012년 한해동안 찍은 그많은 사진중 의미,배경,인물,단체,색감등등 수많은 고려사항을 감안하여
엄선하는 작업은 가히 상상키 어려울 정도로 많은 날들이 소요 되었을것이다.
그리고 프린트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을것이고.....
2013년도가 이미 2달여를 지나고 있지만 금년 한해도 멋진 산행,즐거운 산행,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며 역대 최고의 참석인원을(35명) 기록한 날이었다.
주도식회장부부, 박덕문부부,강인수부부,경세영부부,권순학부부,김종두부부,김원호부부
류희극부부,박인원부부,박준양부부,이동재부부등 부부동반이 11쌍 22명
싱글로 참석한 인원은 강신표,고병우,박제찬,박현기,손은식,이이범,조규철,조익환,홍순영등 9명
여성회원으로는 하여사,정호정,김숙희 그리고 예여사등 4명
참석인원을 열거하는것만도 숨가쁘다. 두번세번 체크해야할정도다. 그래도 빠지거나 오타가
있을지 모르겠다.
2월27일 오후 5시
프리엠스 부천공장 대회의실에서는 몇몇 늦은 친구들을 기다리며 사무총장이 불참한 틈을
이용 권순학 전대행이 처음 공장을 방문한 회원,여사님들을 위하여 주의사항등과 경과등을
유머러스하게 친절히 설명하였다. 그게 유머러스한거 빼고는 거의 씰데없는 소리지만.....
5시반경
강이사님의 프리젠테이션으로 프리엠스의 연혁,하고있는일,작년/재작년/그리고 올해 얼마나
벌을건가등등을 설명해주었고 이어서 공장 자재창고를 비롯 생산 라인을 둘러보았다.
먼지 한톨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공장내부와 수십억원 어치의 자재보관 창고도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간혹 마주치는 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을 머금고 있어 회사 분위기도
가늠하기 어렵지 않았던것 같다.
공장견학후 회사 식당에서 식사시간을 가졌다.
식사에 앞서 전시된 사진을 감상한후 권순학 전대행의 사회로 경매가 이루어졌다.
사진은 A4,A3,A2 Size 3종류로 뽑아져 있었으며 각 참석자들에게 A3 사이즈 한개씩은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나머지는 경매에 들어갔다.
경매의 기본가격은 원가(컬러잉크,프린트지.액자) 프린터 감가상각비/사무실일반관리비
인건비등등은 제외한 원가에도 못미치지만 산락회 발전기금을 위하여 최소한으로 정해졌다.
계방산에서 찍은 단체사진이 가장 치열하게 결쟁을 붙은 끝에 남여사께서 상한가인 10만원에
낙찰한것을 비롯 회원들의 열기가 대단하였다.
속리산 문장대에서 찍은 사진은(A2) A3로 이미 받은 사람들이 있어 유찰.
주회장이 그동안 노고가 많았던 강대행에게 주려고 했으나 이이범회원이 구매하여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도 나왔다.
한장도 없는 회원도 있는반면, 산에 많이 나온회원은 사진이 넘쳐나는등 우리 산학회에도 불균형은 존재하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하였다는게 의미 있었다 하겠다.
총 경매대금은 1백여만원정도 되는것 같았다. 모두 산락회를 위하여 그것도 여성회원들을
위해 쓰겠다는 주회장의 말씀을 끝으로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매를 끝내고
식사시간을 가졌다.
박인원 회원이 연태고량주를 2박스, 정여사님께서 1미터도 넘을것 같은 산삼주 2병을
협찬하였다.
손측근은 식당인원 수고비로 10만원을 찬조하기도...
마블링이 끝내주는 갈빗살, 바다냄새가나는 된장찌게, 황태구이,골뱅이국수, 조미료를
하나도 넣지않은 시원한국수, 각종나물......
참으로 맛있고 넉넉한 식사였다.
더욱이 우리들을 위하여 주회장비서,기술연구소 직원까지 5명이나 동원하였단다.
그리고 자비로 그들의 노고에 치하하는 금일봉까지.....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고는 할수 없는 산락회 사랑에 뭉클해진다.
이범은 높다란 산삼주를 들고다니며 여기저기 빠짐없이 나눠주려고 애쓴다.
그러다 산삼뿌리하나는 왕회장께 바쳤다. 그것도 모자라 나머지 한개는 손여사께 갖다드렸다.
아마도 이기회에 지은죄(?)를 탕감해보려는것 같았다.
아직 왕성한 쥬니어급은 눈에 안보이나보다.
강신표는 오늘 친손녀를 보았단다. 모두모두 부러워하며 축하의 잔을 여러번 들었다.
앞으로 강가야!! 박가야!! 에서 좀 더 우위에 서지 않을까 생각된다.
식사 말미에는 왕회장이 감사의 말씀(이것이 진정한 "왕말자")과 함게 "당신멋져"의
건배제의로 대미를 장식했다.
왕회장의 말씀은 우리회원 모두가 가슴깊이 그리고 뜨겁게 느끼고있는 감정과 고마움을
대표로 전한 것 일것이다.
헤어질때는 공장견학 및 회사방문 기념으로 청송사과로 즙을낸 사과주스를 1인당 1박스씩
안겨주었다.(부부동반회원은 2박스나 받았다)
다시한번 주회장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 그리고 많은비용을 대가없이 쓰신 주회장께
감사를 드리면서 신년회 및 사진전 후기를 마침니다.
ps: 나는 많은 사진과 최여사.예여사 모시느라 차를 갖고가 술은 못먹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것을 첨 깨달았음.
첫댓글 정말즐건 시간이었슴네다. 행사를 주관하느라 주도면밀 애써주신 후이짱 감사드리고 잘묵고 놀고 마시고 왔슴니다.
산락회의 무궁한발전과 프리엠스의 무한한 번영을 기도합니다.
하여사님이 친환경으로 손수만드신 비누를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었습니다. 하여사님의 회원사랑에 감사드리고
윗글에서 뻬먹어 댓글로 추가합니다.
정말 가습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평소 이런 모임을 있게하여주신 후이짱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죽을때까지 이모임이 이루어지도록 계속 힘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참존코멘트네요. 짝짝짝.....
참 즐거웠습니다. 행사에 정성을 기울인 후이짱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 조았슴다. 이러케 조은 날로만 일년내내 체워졌으면 얼마나 조으랴!
후이짱님의 완벽한 엔돌핀공급프로젝트에 증말증말 감동받았슴다.
이러케도 여러사람을 즐겁게, 보람있게 맨든 정성과 배려에 눈물이 앞을 가려 키포드가 안보인구먼..ㅎㅎㅎ
앞으로 죽을 때까지 계속 이모임이 ...ㅋㅋㅋ
좋은 행사에 참석하여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냈습니다 영중산락회의 발전과 번영과 나날이
승승장구를 위히여 건배를 제안합니다
대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여주시고 멎진 사진전과 맛있는 저녁식사등 후이짱님께 감사드리옵구
수고 많으셨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못해 아쉬웠는데 후기를 보니까 정말 분위기가 안봐도 비디오네요. 빠이주와 산삼주가 어른어른합니다. 산행재기에 몸부림치는 방주님,진행보시느라, 모두를 위해 심부름해주신 본부장님, 우리집사람 픽업해준 박주필 유위원장님, 그리고 감독하시느라 수고한 회장님 등등...... 우리 산락회 신년회를 계기로 즐산 안산 무산을 확신합니다.
훈훈하고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그날 부부동반한 친구들 집에가서 마나님에게 특별한 대접받지 않았나여? 좋은 친구들 두었다고.........
인원이 척근, 원호와 합석하자고 하여서 함께 연태고량주 실컷 마셨습니다
주회장의 특명으로 귀하고도 귀한 산삼주 돌리다가 그래도 남아서
합석한 넷이서 맥주컵으로 한잔씩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뻗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보니 거실 소파 위에 있데요
산삼 약효가 강해서인지 빠이주에 취해서인지 오늘 몸살을 알았습니다
후기중 연태고량주 2박스는 북경홍성고량주 2병으로 바로 잡습니다. 연태고량주는 주회장께서 내신 것이고 제가 찬조한 술은 개봉도 못했고 아마 3월 3일 산행이나 다음 기회에 주회장이 가지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산삼 한 뿌리는 돌고 돌다가 어찌된 영문인지 제가 먹었습니다. ㅎㅎㅎ 횡재했지요.
전시된 사진이 2012년이라 한장도 기대 안 했는 데 도봉산행 사진과 경매로 산 중국 라오산 사진 2장이나 건졌습니다. 산삼과 한우고기, 사진, 사과즙 등 넘치게 복 받은 하루였습니다. 주회장님의 산사랑과 회원들에 대한 넘치는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