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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개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Serbia and Montenegro)는 세르비아공화국과 몬테네그로공화국으로 이루어진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이었으나 2003년 국명을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바꿨다. 구(舊)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의 6개 공화국 중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2개 공화국이 합쳐 1992년 4월 새롭게 태어났다. 북쪽으로 헝가리, 북동쪽으로 루마니아, 동쪽으로 불가리아, 남쪽으로 마케도니아·알바니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경을 접한다. 면적은 10만 2173㎢, 인구는 1066만 4000명(2002)이다. 인구밀도는 104.4명/㎢(2002)이다. 수도는 베오그라드이고 공용어로 세르비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수도 : 베오그라드 ◈인구 : 약 2천 330만명 ◈면적 : 25만 5,800Km2 ◈종교 : 세르비아정교. 가톨릭 ◈정체 :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언어 : 세리보 크로아티아어
◆ 위치와 면적 발칸 반도 서부, 10만 2173㎢
◆ 기후 베오그라드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이다. 사계절이 바뀌는 것은 한국과 유사하며 봄,가을은 아주 짧고 여름은 한국보다 더우며 겨울의 추위는 혹독하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습도가 낮아 견딜만하며 저녁나절은 꽤 선선하다. 세르비아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곳이 지중해성 기후인 아드리아 해이다. 흐바르섬, 스플리트 남부 등은 일조시간이 연간 2,725시간으로 서유럽지역보다 일조시간이 길다. 해변의 겨울은 짧고 북쪽으로부터 불어오는 부라태풍이 불어올때를 제외하고는 춥지 않다. 봄은 일찍와서 3월에는 과실수와 꽃들이 만개한다. 여름에는 낮은 덥고 밤은 시원하다. 가을은 보통 따뜻하고 청량하나 가끔 소나기가 내린다.바다에서 수영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즐길 수 있다. 산에 눈이 12월에서 3월말까지 덮혀있기 때문에 스키를 즐길 수 있다.
■ 일반 정보
◆ 통화 환 전 : 여행객은 필요할 때 마다 소요액만큼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환율이 매일 상승하고 호텔이나 은행이 그날그날의 고 된 고정환율로 환전해 주므로 은행에 가서 환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시간은 더 걸리지만 여행사보다는 은행이나 우체국의 환율이 더 유리하다. 남은 디나르화는 다시 외환으로 환전할 수 없다.
◆ 전압 전기는 220V, 50 Hz (한국은 60 Hz임)만 있어서 110 V 제품을 쓰려면 변압기가 필요하다.
◆ 우편 - 우체국 :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한 우편물은 모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편지나 소포는 봉합되지 않은 상태로 접수를 해서 우체국 직원이 확인을 한 후 봉합을 한다. 신문판매점이나 담배가게어세 엽서와 우표를 살수 있다. 우체통은 노란색이며 벽에 부착되어 있다. 우체국은 노란 PTT사인으로 표시된다.
- 일반우편 :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으면 체류하는 곳 어디에서나 우편물을 부칠 수 있다.여권을 보여준 다음 우편물 수수료를 지불하면 된다.
- 전보 : 모든 우체국에서 전보를 칠수 있다. 대도시에서는 우체국의 전보창구가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몇개의 우체국이나 호텔에서는 텔렉스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 현지 교통
항 공 : 국영 항공사인 유고슬라비아항공(JAT)이 해안과 내륙공항 사이를 운행한다. 험준한 지형이나 도로상태를 고려해볼때 효과적인 여행을 위해 비행을 선택할 수 있다.
버스 : 지방과 장거리 버스 운행은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드리아해안은 현대적인 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관광 성수기때는 버스가 꽤 혼잡하기 때문에 미리 표를 예매해 두는 것이 좋다. 큰 도시에서는 버스 정거장, 소도시에서는 신문, 잡지 판매점이나 매점에서 표를 살 수 있다.
기 차 : 기차노선은 많이 축소되었으나 남아있는 노선은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선은 아름다운 관과 훌륭한 시설의 베오그라드와 몬테네그린 해안 연결 노선이다. 성수기일때는 기차는 무척 혼잡하고 느리다. 미리 좌석과 숙박을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2등석을 탄다면 요금의 1/4을 절약할 수 있다.
전 차 : 대도시는 일반적으로 현대적인 전차망을 갖추고 있다. 속도도 빠르고 요금이 싸다. 표는 신문판매점에서 살수 있으며 탈때 직접 펀치를 하면된다.
택 시 : 시내와 관광단지내에서는 택시를 잡기가 쉽다. 전체적으로 요금은 다소 비싼 편이다. 큰도시에서는 교통수단이 많이 있지만 작은 마을에는 택시뿐이다. 요금을 미리 타협하고 난 뒤 승차하는 것이 좋다. 짐과 야행주행시에는 추가요금이 부가된다.
유람선 : 유람선은 아드리아해와 이탈리아, 그리스 항구를 연결한다. 아드리아해와 유고슬라비아 모든 내륙 노선은 유람선시간 팜플렛에 기록되어 있고 이 팜플렛은 여행사나 관광정보 사무실에서 얻을 수 있다. 출발시간만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도착 예상시간을 추측해야만 한다. 현대적인 시설의 유람선은 편리하다. 전문적인 선원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 여행 길잡이
여행하기 좋은 시기 : 여행의 적기는 5월부터 10월말 까지이다.연 평균 11.6도로 평온한 기온을 보여준다. 가장 따뜻한 날은 7월로 22도이다
치안상태 : 구유고연방의 해체,유고내전,대신 유고연방제재조치(92.5.30이래시행중)로 신유고연방의 경제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사회불안이 조성되어 현지 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마케도니아 : 92.4월 유고연방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선언이래 국명문제로 국제적승인이 늦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다.스칸다나국가 및 미국 병력이 주둔중이고 인근 보스니아에서의 전쟁 및 코소보의 정세 불안으로 동 공화국의 정세도 불안정한 상태임. 외국 여행자들에게 직접적인 신변 안전상의 위협등 사례는거의 없으나, 여행시 소지품등에 주의를 요한다. 현재로서는 전지역 여행에 큰 문제점 없으나, 동 공화국 정세 상황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93.3월이래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모슬렘계가 치열한 내전을벌이고 있어 여행 제한 지역에 해당된다. 여행제한 또한 삼가 요망 지역으로는 신유고연방지역으로 세르비아계와 알바니아계간 긴장상태가계속되고 있는 Kosovo, Sandjak 지역이다.
■ 메주고리예 성모
1981년부터 유고슬라비아(지금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조그마한 산골마을인 메주고리예의 6 어린이에게 목격되기 시작한 성모 마리아의 발현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그날 오후 늦게 메주교예의 포드브르산에서 전방 2,3백 야드쯤 되는 지점에 밝게 빛나는 사람의 모습을 산책하던 『미르야나 드래지세빅』(16세)과 『이빈가 이반코빅』이 보았으나, 그들은 자기들에게 성모님이 나타나실리 만무하다는 농담을 하며 마을로 내려왔다. 하지만 다음날 『이빈가』 『미르야나』 『마리야 파블로빅』 『비카 이반코빅』 『이반 드래지세빅』과 『야코브콜로』 등 6명의 청소년들이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유고슬라비아 정부 당국의 비상한 관심 속에 감시를 받고 있으면서도 사방으로 널리 알려져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틀림없는 성모님의 발현이라는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사제관, 그리제바코산의 십자가 곁, 야고보 성당등 자리를 옮겨가며 발현하시는 성모 마리아는, 『기도와 단식』이 전쟁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하시며, 자연법칙을 중지시킬 수도 있음을 거듭거듭 강조하고 계신다.
메주고리예의 여섯 어린이들은 그들이 목격하기 시작한 발현이 15년이 넘도록 지속될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발현 역사 중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또 매일 이루어져 횟수로도 벌써 5000회가 넘게 이루어지고 있는 유고슬라비아의 메주고리예에서의 발현.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 인류를 향한 회개와 평화의 메시지, 앞으로 있을 경고와 기적의 표징을 포함하는 비밀의 중대성 때문에 1981년 이후부터 세계 각지에서 이천오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순례를 하고 있다. 인류가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하느님의 징벌을 피하기 어렵다는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는 인류가 회개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 메주리고예

위치 : 메쥬고리예는 오늘날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의 남부에 위치해 있다. 북쪽에 산악지역이 발달해 있고 남쪽에는 해안지역이 발달해 있다. 헤르체고비나는 두 개의 지역 사이에 놓여 있다. 북부의 산악지역이 지중해로부터의 공기의 흐름을 차단해 헤르체고비나 지역에 농사에 좋은 기후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이 곳은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남부 크로아티아 그리고 아드리아해에 접해 있다.
기후 : 이 지역의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는 비가 많고 따뜻하며 여름에는 온화하다. 비는 봄에도 오지만 가을에 많은 비가 내리며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은 비가 온다. 아드리아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주를 이루며 이 바람이 습도를 놓여 주고 특히 가을에 많은 양의 비를 몰고 온다. 비가 온 후에 며칠간 강한 바람이 불어온다.
인구 : 현재 메쥬고리예에는 약 3,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모두가 크로아티아인이다. 1981년 6월 26일 하느님의 어머니께서 메쥬고리에라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서쪽의 한 작은 마을의 6명의 아이들 : 빅카(16세), 미랴나(16세), 마리야(16세), 이반(16세), 이반카(15세), 자콥(10세) 나타나신 이후로 이 마을은 완전히 바뀌었다
성모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 나는 평화의 여왕이다. 나는 이곳에 많은 참된 신앙인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모든 세계의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화해시키기를 원한다. "성모님의 사명은 평화와 사랑 그것이다. 성모님은 우리를 회개하여 우리의 삶을 하느님께로 되돌리도록 돕고자 하신다. 성모님의 역할은 그녀의 아들 예수께로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로 다가온다. 우리는 성모님의 회개에로의 이 요구가 얼마나 크며 긴박한 지를 이해하고 전심으로 그것에 응답해야 한다. 우리의 어머니께서는 메쥬고리예 마을의 여섯 명의 젊은이들에게 계속해서 메시지를 주고 계신다. 성모님께서는 이 여섯명의 젊은이들에게 각각 10개씩의 가까운 장래에 지구상에 일어날 비밀을 가르쳐 주기로 하셨다. 이 비밀의 내용이 목도자들 개인에 대한 것이 있는가 하면 세계 전체에 대한 것도 몇개 있다고 한다. 오직 한 개의 비밀만이 목도자들에 의해 말해졌다. 성모님께서 처음 나타나셨던 산 위에 볼 수 있는 징표를 남길 것을 약속 하셨다. 성모님께서 말씀하신다. : "이 징표는 무신론자들을 위해 주어질 것이다. 믿는 자들은 이미 이 징표를 받았고 믿는 자들이 무신론자들에게 징표가 될 것이다. 믿는 자들은 징표를 기다려 회개하지 말아야 한다. 곧 회개하라. 지금이 바로 은총의 때이다. 여러분은 그분의 은총을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다. 지금이 바로 여러분의 믿음을 더욱 깊게 할 때이며, 회개의 때이다. 징표가 나타날 때이면 많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늦을 것이다." 6명의 목도자가 각각 10개의 비밀을 수여 받을 때, 성모님의 발현은 끝날 것인데, 이미 6명 중 2명은 10개의 비밀을 모두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9개의 비밀을 수여 받았다.
■ 메주리고예의 초자연적 현상
메주리고예는 현재 진행 중인 성모 발현의 장소이다. 그곳에선 그 규모는 작지만 여러 기적이라든지 초자연적 현상이 수 없이 일어나고 목격되었다. 그곳을 다녀 온 많은 사람들이 그곳의 공기는 웬일인지 범상치 못한 야릇한 느낌을 준다고 하였다. 그들의 느낌이 선입감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러한지는 다녀 온 사람들만이 알 수 있을 것이지만 여러 신비스러운 사건의 보고들은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근거를 주었다. 메주고리예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았던 신비 현상 중의 하나가 태양과 관련된 것이다. 일반적인 그리고 비교적 쉽게 관측되는 태양과 관련된 초자연적 현상은 태양이 평소와는 다르게 그 빛을 잃어 창백하게 바뀐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메주고리예에서 뿐만 아니라 파티마, 가라반달, 베타니아 등 성모 발현이 일어난 곳에서는 수 없이 목격자들에 의해 보고되어지는 사건이다. 메주고리예에서 역시 많은 현장 방문자가 이를 목격하고 보고들을 하고 있었다.
■ 성 야고보 성당
메주고리예 본당은 1892년에 기초가 놓여졌으며 순례자들의 수호성인인 야고보 성인을 주보성인으로 모셨다. 완공 당시에는 충분히 크고 아름다웠지만 지반이 약한 땅위에 세워졌으므로 곧 가라앉고 갈라졌다. 그래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새 교회를 짓기 위한 계획이 세워졌고 1969년 1월 19일에 완공되고 축성되었다.옛날 교회의 자취는 현재의 성전 왼쪽 도로 안의 공원에 보존되어있다. 메주고리예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구원을 전제조건으로 믿음과 기도, 회개와 단식 등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순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발현언덕(Podbrodo)
크르니카의 언덕 위에 성모님께서 첫 번째로 발현하셨던 장소를 보통 발현언덕이라고 부른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맨발로 혹은 무릎으로 성모님께서 처음 발현하셨던 이곳을, 날카로운 돌들을 밟으며 오른다. 이 장소까지 올라가는 언덕길의 중간쯤에 나무로 만들어진 십자가가 있는데, 이곳은 성모님께서 1981년 6월 26일에 세 번째로 발현하셨을 때 마리아 파블로비치에게 발현하신 곳이다. 평상시 성모님께서 발현하시는 장소에서 발현을 겪은 후 마리아는 다른 목격증인들에 앞서 뛰어서 언덕을 내려가던 중 바로 이곳에서 마리아는 다시 한번 성모님을 뵈었다. 그러나 이때는 성모님께서 슬픈 얼굴을 하셨고 뒤에는 큰 십자가가 있었다. 손을 움직이시며 성모님께서는 “평화, 평화, 평화 오직 평화를! 평화가 하느님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를 다스려야 한다.” 오늘날 이곳은 순례자들이 멈추어 서서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오늘의 인간과 세계를 가리켜 하신 성모님의 메시지를 묵상하며 기도 중에 머문다. 성모님께서 발현하셨던 장소에는 발현당시 모습의 성모상이 모셔져 있다. 이 성모상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한국의 한 순례객의 봉헌과 메주고리예 성모님을 사랑하는 많은이들의 기도로 이루어졌으니 이 언덕을 오를 때 우리는 마땅히 한반도의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할 것을 잊지 않아야 겠다.
■ 십자가 산(크리제밧 : Krizbak)
메주고리예 본당으로부터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발현언덕이 있는 크리니카산을 날개로 하여 솟아 있다. 해발 520미터 정상에는 예수님의 수난 1900년을 기념하여 8.56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이 십자가는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 믿음과 사랑과 희망의 증표로 사제 베르자디네 스몰랸과 메주고리예 본당 신자들이 이 십자가를 세웠다. 예수님, 모든 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 십자가에는 세워질 당시에 로마로부터 받은 유물이 들어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십자가나무의 한 조각이 콘크리트 십자가의 수직과 수평이 만나는 지점에 보존되어 있으며 이 조각의 가장 큰 부분은 로마에 있는 성 십자가 성당에 보존되어있다. 이 십자가는 1934년 3월 15일에 완공되었다. 성모님의 탄생기념일 후 돌아오는 첫째 주일에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을 기념하여 십자가 밑에서 거룩한 미사가 봉헌된다. 십자가산이 그토록 많은 순례자들을 끄는 것은 이 산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나 산 위에 세워진 십자가의 중요성 때문이 아니라 메주고리예의 성모님 발현이 시작된 이후로 매우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 위에서 빛과 다른 징표들을 보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성모님의 발현과 그 메시지를 하느님과 사람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평화와 연결시켜 해석한다. 평화로 이르는 길은 십자가 없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성지순례 중의 봉헌과 보속의 의미로 십자가산의 길을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다. 십자가산 정상에 이르는 길에는 15처 각처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조각이 있고 이 조각에는 성모님의 모습도 새겨져 있다. 이것은 십자가의 길인 우리의 삶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 청십자가
1981년 발현초기에는 본당신부님조차도 성모님의 발현을 믿어주지 않으셨다. 그 당시 공산주의자들과 경찰들은 발현을 가톨릭 프란치스코회 사제들과 6명의 아이들이 공산체제를 무너뜨리고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을 잡아가려고 왔을 때, 아이들이 청십자가가 있는 이곳 가시나무 뒤에 숨어 있었다. 경찰들은 이곳까지 왔지만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성모님께서 아이들을 보호해주신 이곳에 십자가를 세우고 동네에 있는 청색 페인트를 칠하여 청십자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은 특별히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면 성모님께서 들어주신다고 한다.
■ 체낙콜로
체낙콜로는 그리스도인 단체로써 불만이 가득한 좌절과 실망으로 길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받아 들여 진정으로 자신을 되찾고 기쁨과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젊은이들의 단체이다. 현재 이 공동체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27개의 공동체로 확산되었으며(프랑스,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로체고비나, 브라질, 오스트리아, 도미니크 공화국, 미국, 멕시코), 약 600여명의 남녀 젊은이들을 공동체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믿는 것은 오로지 예수님 안에서만이 인간은 자신을 완전히 재발견하게 되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만이 삶의 의미를 알고 방황하는 인간의 마음을 다시금 재형성해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공동체의 힘은 바로 사랑으로 존재하는 것, 그 사랑은 바로 십자가위에 계신 그리스도로부터 탄생한다는 것, 그럼으로써 죽은 이들에게 생명을 선사하고 갇힌 이들을 해방시키며 눈먼 이들에게 빛을 보게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 유의사항
메주고리예로부터 귀국시에는 각종 건전지류(충전용 면도기 포함)는 빼내어 휴대용 가방에 넣으셔야 합니다. 크로아티아 스플릿트 공항에서 체크됩니다.( 한국 출국시 는 무방함. 반면 과도, 칼이 있는 손톱깎이 등은 항공편에 부치는 큰 가방에 넣습니다.)
메주고리예에서는 1일 2식하며 한 끼는 성모님께 희생으로 봉헌 합니다.
숙소 : 기타 유럽에서는 호텔(1급), 메주고리예에서는 팬션인데 2인 1실, 각 방마다 샤워시설, 화장실, 옷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간식 및 개인용 반찬 : 메주고리예에서는 저녁 식사마다 밥과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식사가 제공되는데 그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한국식 반찬이 있으면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예) 마른 멸치, 김, 고추장 등 냄새 없는 반찬 종류 그리고 라면, 약간의 간식. ***김치는 냄새 관계로 삼가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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