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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의 백운계곡은 천혜의 계곡산행 코스다. '첨범첨벙'거리며 거리낌 없이 물길을 딛고 걷거나, 아예 흘러내리는 폭포수를 밟으며 비스듬히 누워 있는 암반 위를 내달릴 수 있다. 이루 다 헤아릴 수 조차 없이 많은 폭포와 소가 연속되면서 잠시나마 지겨울 틈도 주지 않으니 이보다 더 좋은
여름철 계곡 피서산행지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끊임없이 나타나는 크고 작은 폭포들은 솔직히 어안이 벙벙해질 만큼의 감동과 시원함을 동시에 전해준다. 특히 높이 2~3m 정도의 소형 직폭 아래에서 옷을 입은 채 그대로 폭포수를 뒤집어 쓸 수 있는 곳도 셀 수 없이 많으니 금상첨화다.
산행코스는 간단하다.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백운계곡 입구에서 시작해 계곡 바닥으로 내려선 뒤 줄곧 계곡만 타고 오른 후 지리산길 갈림길도 통과, 중간에 끊어진 임도까지 갔다가 곧장 출발지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백운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백운교를 건넌 후 지리산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오르막 임도를 따른다. 펜션과 산장, 민박집이 잇따라 나오는가 싶더니 오른쪽으로 백운계곡의 비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아함소라고 불리는 길다란 소(沼)는깊고 푸른 물 웅덩이에서 서기가 뻗쳐 오르는 듯한 기운이 느껴진다.
옷을 입은 채 그대로 폭포 밑에 서서 온몸으로 물줄기를 받아들인다. 시원함의 극치요, 여름 계곡산행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이다. 이 폭포를 지나 10분쯤 가면 지리산길 이정표가 있는 통나무다리를 만난다 이 길을 통과, 직진해서 좀 더 오르면 2~3개의 폭포가 더 나오고 이윽고 계곡의 중간 지점인 끊어진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타고 끝까지 오르면 우측으로 웅석봉, 좌측으로 감투봉과 용무림산 감수봉 수양산 등으로 갈 수 있다. (국제신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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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과는 무방하다 여름 피서철 산행지로는 의미가 없다 계곡 으로 이어지는 곳 마다 돗자리, 텐트에 길을 가로막혀아 오를 수 없다 또한 곳곳 고기 굽는 냄새에 약간의 짜증스르운 산행이 될 것을 감안해야한다
전 날 전라도서 구입 (술은 3년만에 소주 잔으로 딱 한잔 맛본다)
백운계곡 입구
계곡은 많은 인파로 인해 도로따라 오른다
입구부터 고기굽는 냄새에 코를 찌른다
산행 종점 아쉬움에 마금담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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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제신문 기사 다음에 이어지는 반전 글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습니다.
여름철 이름난 계곡은 이미 행락객들이 점령하고 있으니 어쩔수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그래도 여름철 계곡 알탕은 산행의 진미가 아닐까 싶네요.
예
여름철 더위를 위한 피서 어쩔 수 없죠
누구나 시원한 계곡 이 느낌은 모르죠.
개인적인 생각은 외국 처럼 계곡에서 불 피우는건 조치를 해야죠
장유계곡은 단속을 하다보니 아주 깨끗하고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그림구경하는 사람이 이리 시원한데~~~!!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한여름 불볕더위에 이렇게 시원한 알탕이라니~~~!!
시원함을 만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시원함에 계곡산행을 생각하나 봅니다
서서히 저물어 가는 여름 막바지 보시는 봐와 같이 시원함을 만끽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