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운수좋은 날>의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하여 감상하시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라는 글은 중고등학생때 많이 접해서 이미 알고 있는 작품이였다. 글로만 보던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접하니 표정과 말투가 더 실감나고 내가 생각했던 상상속 이미지보다 감정이 더 강하게 느껴져 작품이 나타내고자 했던 의미를 더 와닿아 볼 수 있었다.
아내가 아픈데도 돈을 벌러 나가야 하는 남편의 모습과, 아내를 신경쓰지만 신경쓰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이 원작의 글로만 봤을때는 김첨지가 아내를 너무 심하게 대하고 욕설을 퍼풋고 해서 별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아내를 사랑했었구나라고 느껴졌고, 그 시대의 김첨지의 상황에서 그게 최선이였구나라고 느꼈다.
또한 대화내용도 원작과 차이가 없도록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각색으로 인한 대화에 대한 다른 의미부여를 하지 않게 해서 좋았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김첨지의 아내가 죽을 만큼 아팠는데 애니메이션은 대사의 전달을 해아하니 목소리가 아픈 사람의목소리치곤 힘이 있어서 그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2.<고향>에 나타난 ‘기차’의 의미에 대해 서술하시오.
<고향>에서의 기차는 주인공이 고향을 회상하면서 느끼는 슬픔과 비참함을 이야기하는 장소로 처음에는 부정적인 역할의 사용으로 기차를 사용했구나 생각했었다.
작품을 다 읽고 나서 보니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이런 개인적인 상황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의 눈물에서 음산하고 비참한 조선의 얼굴을 보았다고 한걸 보면 긍정과 부정을 따지는 것이 아닌 민족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라고 생각한다.
3.‘현진건’의 강의를 들은 후 자신의 소감에 대해 기술하시오.
‘현진건’이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배운 소설들이 있어 알고 있었는데 사실 이름만 알지 그의 가치관과 생애같은부분은 아예 모르고 있었다. 현진건에 대한 강의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손기정의 가슴에 붙은 일장기를 지우는 행동을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친일의 길을 걸을 때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힘 쓴 현진건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너무너무 멋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4.염상섭 강의 소감
염상섭은 저번주에 알게 된 나혜석처럼 굉장히 감명깊게 본 인물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3.1 운동에서 만세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전생에 3.1 운동에 참여한 학생인 마냥 나는 3.1운동에 참여하여 목숨걸고 만세운동을 벌인 인물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너무 너무 존경스럽다. 그래서 염상섭에 대한 강의를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친일의 낌새가있긴 했다지만 친일파가 된 작가의 작품을 비판하는 등의 행동을 보아 염상섭은 친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 인물이라고 난생각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라는 작품을 보면 이 시대에 글을 본 사람들이 사실 주의 작가다 라고 생각할 만큼의 묘사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고 시대에 앞선 사람이구나느껴졌다.
염상섭의 묘비가 도봉구에 있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현재 노원구에 거주중이라 도봉구가 가까운데 중간고사가 끝나면 염상섭 묘비가 한번 가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