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입니다. 다음 주 부터는 추워진다는데 아침 기온이 5도로 내려 간답니다. 그럼 평상시보다 거의 10도 내려가는 것인데 체감온도는 3도라고 하네요. 그래도 아직 영하까지는 안 갔으니 위안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제부터는 비가 한번 올 때마다 추워지게 되죠.
숫자가 줄줄 나오죠? 而化는 숫자가 무의식 중에 잠깐만 눈이나 귀에 스쳐도 기억한다니까요? 다른 것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숫자만 그래요. 다른 기억력은 而化도 션챦죠. 사람은 누구나 문자 또는 숫자 둘 중 어느 하나만 잘 할 수 있답니다. 둘 다 잘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 같더라구요. 위 영상은 17일 귀여섬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제목은 [뭉쳐라 강해진다]라고 하였습니다.
而化의 사진영상에는 전시관 외에 크게 3가지가 있죠. 하나는 [주제관], 또 하나는 [자랑관], 마지막 하나는 [사랑관]이죠. 주제관은 전체 사진중에서 [대표할 만한 사진]을 표지로 선정하고 그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고 자랑관은 [오늘의 사진]으로 오늘 찍은 사진 중 자랑하고 싶은 사진을 선정하여 그 사진을 중심으로 기술자랑을 하며 아는 척 하는 것이죠. 사랑관은 [사랑의 테마]인데 잘 찍었다고 앵콜쇼로 선정한 30-40장 중에서 사회적 관심사나 또는 사진계의 관심사 등과 관련한 사진을 찾아 그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게 되죠. 사진영상 만드는데 편집작업을 빼고는 이 세가지 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 외의 전시 사진은 설명은 없고 음악으로 대신하죠. 슬픈 음악이 흐르면 而化가 그 날 그 사진들을 찍으면서 무언가 울적한 기억이 있었다는 뜻이 되구요 힘찬 음악이 흐르면 무언가 힘이 솟을 만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었다 이 말이죠. 사진영상이니 사진에 음악이 맞춰지는 것이지 음악에다 사진을 맞추는 게 아니죠. 사진영상에서 음악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거든요.
꽃 사진을 찍을 때 큰 벌처럼 생겼는데 기다란 도롱 주둥이를 달고 다니며 꿀을 빠는 곤충을 간혹 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번에도 만나 AI에게 보여주고 물어 보니 Hummingbird Moth 인 것 같다고 영어로 답을 하는데 한글 이름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모르는 게 있으면 어색해 할 까봐 더 묻지 않고 인터넷을 찾아 보니 우리말로는 [박각시]라고 하고 벌이 아니라 나비랍니다. 예쁜 이름인데 생김새는 소름이 돋죠.
귀여섬의 가을 풍경은 워낙 빼어나게 아름답지만 그것을 사진 찍어 영상으로 죽~ 연결할 때 그 연결이 매끄러워야 전체가 아름답게 보이거든요. 그 연결도 한번 감상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코스모스는 이제 거의 끝나 가는 것 같습디다.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코스모스 사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래도 사진으로는 아직 환상적이죠. 다음 주 부터는 추어진다니까 더더욱 그렇게 될 것 같습디다. 많이 찍어 올렸으니 금년 마지막으로 실컷 보시기 바랍니다.